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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이제 아리바스만 남았다.

마요 2023.03.07 08:46 조회 5,756 추천 6

여하간 우여곡절 끝에 궁지에 몰린 안첼로티가 알바로 로드리게스는 '그나마' 쓰임을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망한 선수들이 많지만 이제 올릴만한 자원은 아리바스 하나가 남았다 생각됩니다.

아리바스가 정말 어마무시한 포텐을 가져서, 1군을 씹어먹으리란 기대로 올리라는게 아닙니다. 그건 여러번 이야기하지만 '경력있는 신입'을 원하는 거랑 다를바 없죠. 

다만 아리바스란 선수가 가지는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1. 왼발의 좋은 킥을 가진 선수

2. 비교적 낮은 무게 중심을 가졌다는 점

3. 공을 키핑하는데 재주가 있고, 턴을 할때 많은 공간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

4. 주위 선수를 활용할 줄 안다는 점. 축구지능이 좋아 칠때와 찰때를 아는 것 같슴다.

의문점

1. 왜소한 체구로 인한 수비 능력

2. 1군 일정을 버틸만한 체력(요건 좀 억까네요. 어차피 교체 및 체력포션인데)

3. 스피드가 탁월하다 볼 정도는 아님


왼발의 우윙포가 팀에 전술적 균형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아리바스는 이제 씹고 뜯고 물고 맛보기 다 한 아센시오 보다는 분명 기용에서 이점이 있다 생각됩니다. 

물론 아리바스를 올린다는 건, 아센시오를 안쓰겠다는 이유이므로 시즌 말까지 불편하게 얼굴을 마주치긴 해야겠죠. 하지만 이미 아자르-마리아노-오드리오솔라랑도 불편할텐데, 거기서 아센시오 늘린다고 해서 달라질게 있겠습니까. 아센시오가 비닐급 에이스라서 안고 갈만한 수준의 자원도 아니고 애매해서 재계약을 하네마네 하는 상황인데.

아리바스에게 1군을 파.괴.하.라. 는게 아닙니다. 다만, 볼을 키핑하며 전방을 바라볼 수 있고, 주위 동료를 볼 시야와 다지선다를 던질 능력이 있다면, 이 선수를 기용해서 우측 메짤라나 우측 풀백을 보다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카스티야가 최근 2패로 다시 3위까지 떨어졌지만, 그건 라울이 알아서 할 일이고 1군은 갈길 가야죠.

호드리구와 동갑인 아리바스...이제 카스티야를 떠나 1군으로 옵시다(아니다 싶으면 얼른 다른 길 모색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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