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라는 GOAT에 대한 성찰, 디 스테파노를 단서로 하여.
“디 스테파노는 월드컵에 우승하지 못했기에 펠레 아래에 위치한 것이 아니다”
이 글은 펠레에게 바치는 나의 헌사다. 축구팬으로서 나의 할아버지 세대에게 바치는 감사의 인사이기도 하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은 메시가 월드컵에서 막 우승한 직후이다. 메시의 시대가 그 완성에 이른 시기, 펠레에게 바치는 헌사인 것이다. 그리하여 작금의 시류 속에서 이 글은 필연적으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누구냐는 논쟁과 직결된다. 그리고 나의 결론은 축구사의 가장 위대한 단일인물은 펠레이며 차분히 상황을 총괄한다면 반드시 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축구 역사상 그 누구도 그를 대체할 자가 존재한 바가 없으며, 어쩌면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이 묻고 내가 대답해야 할 질문들이 있다. 가장 직관적인 바, 가장 먼저 제기될 질문, 당신은 펠레의 축구를 경험한 바가 있는가? 나의 대답은 그가 나의 할아버지 세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질문, 당신은 펠레의 축구를 본 바가 있는가? 나의 대답은 본 적이 없으며, 볼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상황이 여기에 이르면, 당신은 비웃음을 머금은 채 억지로 궁금한 척 다음과 같이 물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슨 근거로 펠레에 대해 그토록 자신 어린 말을 하는가? 나의 대답은 이렇다. 국경 너머로 언어의 장벽을 초월하여 우리를 하나가 되게 했던 축구의 위상 속에 그가 현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렇게나 즐겨보았던 메시의 일대기가 펠레의 위대함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축구선수’ 메시를 그 무엇에 다름 아닌 메시로서 성립시키는 근거들이 펠레를 통해 정립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 글의 끝에서 독자들은 이 모호한 말의 의미를 찾게 될 것입니다.
메시는 위대한 축구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현재로선 축구 역사상 그 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커리어가 그것을 증명한다. 클럽 커리어는 무결하며, 국가대표 커리어도 무결하다. 논자들은 그가 국가대표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을 근거로 그의 위대함을 깎아내리곤 했으나, 그의 전두지휘 하에 아르헨티나가 일군 월드컵 우승은 그에 대한 모든 형태의 의심을 불식시켜 버렸다. 논자들은 메시의 월드컵 우승이 그를 진정한 ‘새로운 축구황제’로 만들었노라 단언한다. 펠레에 대한 메시의 축구사적 우위를 주장하는 근거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메시의 시대는 축구 역사상 필드 위에 ‘절대자’가 출현하기 가장 힘든 시대라는 논리이다. 이는 축구사의 내적 차원에서의 발전에 기인한다. 그리고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축구사의 내적 차원에서만 볼 때, 이는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다. 메시가 뛰었던 경기장 내의 조건들은 분명 한 개인이 홀로 돋보이기에 펠레 시대의 그것 보다 더욱 힘든 과제를 던져주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두 번째는, 메시의 커리어가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것이었다는 논리이다. 이 점도 문자 그대로는 부인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별들의 무대)를 정점으로 완벽하게 일원화된 클럽 축구와 월드컵을 정점으로 완벽하게 일원화된 국가대표 축구. 메시는 양자를 모두 평정한 유일한 선수다. 이러한 두 논리를 합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온다. 메시는 가장 힘든 조건에서 가장 완벽한 결과물을 낸 선수이다!
나는 이 논리들에서.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비교는 전혀 공정하지 않은 무매개의 것이다. 펠레에게 뿐만 아니라, 메시에게도 공정하지 못하다. 첫 번째의 논리는 펠레와 메시가 밟은 필드의 수준 차에 호소하는 것일진대,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펠레가 펠레로 결정 지어지는 것도 아니요, 메시가 메시로 결정 지어지는 것도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후천적인 훈련이 곧 한 시대의 지배자를 창조한다. 그 어떤 운동선수도 20-30대의 기술적 감각, 전술적 이해도, 피지컬 등이 완성된 상태로 태어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 번째 논리의 오류는 자명하다. 그것은 다분히 편의를 좇아 선택적으로 구성된 논리이다. 그것은 펠레를 정점으로 하는 과거 시대의 축구영웅들을 ‘현재 그대로’에 소환해버리는 반면, 메시를 정점으로 하는 우리 시대의 축구영웅들을 ‘옛것 그대로’에 소환하지는 않는다. 메시가 펠레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그는 호르몬 장애를 극복할 수단이 없거나 가난한 제3세계에서 그나마 있는 기술의 혜택도 받지 못했을 공산이 크다. 두 번째의 논리가 가진 오류도 똑같이 그 무매개적 성격에 대해 지적할 수 있다. 펠레에겐 ‘별들의 무대’에 대응되는 일원화된 클럽 축구계에서 띌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 그의 시대에는 클럽 축구계가 지역 단위로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의 팀, 산투스는 당대 최고의 클럽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칭송받았다. 지역 단위로 고립된 축구 환경 속에서 유럽 백인들의 인종적 자만감을 꺾고 수십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회고되는 신화를 낳은 것이, 그 반대의 전제 위에 창조된 신화 보다 평가절하 되어야 할 근거가 무엇인가? 차라리 그 역이 진실에 가깝지 않겠는가?
모든 시대에는 그 시대만의 기성세대가 있기 마련이다. 시간은 흐르고 새로운 세대가 나타난다. 누구나 그 자신의 시간과 공간에 가까운 영웅들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품고 산다. 그러한 영웅일수록 그 자신을 용이하게 이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스포츠에 있어서 이는 불변의 진리이다. 스포츠는 그 본질상 환상을 파는 영웅놀이니까. 따라서 나는 양자에 대한 비교가 공정하게 성립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매개하는 축구사의 전개 논리를 좇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펠레의 축구는 후세대의 메시에게 필연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며, 역으로 메시의 축구는 펠레와 그의 시대에 대한 기억을 지속적으로 재규정하고 있다. 이는 펠레와 그 이전 세대의 축구에도 정반대로 적용된다. 그러므로 그들을 비교하여 우위를 매기는 과제는 다음과 같은 작업일 수밖에 없다. 누가 그 자신을 통하여 과거 세대의 흔적을 보다 더 완벽하게 지워낸 선수인가? 누가 그 자신을 통하여 축구사의 중대한 분기점을 남긴 선수인가? 메시에 대한, 나아가 축구사의 그 어떤 선수와도 차원을 달리하는 펠레의 위상 역시도 이 지점에서 성립할 것이다. 그 누구도 펠레만큼 축구사의 결정적인 단절을 가져오지 못했다. 메시도 호날두도, 마라도나도 크루이프도, 펠레의 유산 위에서 결정적으로 규정 당해왔다. 펠레가 디 스테파노의 흔적을 지워냈듯, 펠레의 흔적을 결정적으로 지워낸 축구사의 영웅들은 현재까지 존재한 바가 없는 것이다.
디 스테파노와 메시의 사례는 펠레의 이전과 이후로 축구사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달라지게 되었는지 웅변하고 있다. 그때가 2012년 즈음일 것이다. 말인즉 메시와 그의 라이벌, 호날두가 적어도 기량적인 측면에서는 최절정에 도달해있던 때였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디 스테파노는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면서 선대의 전설로서 이 후대의 스타들에게 따뜻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기에서 그는 펠레를 축구사 속 유일무이의 존재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디 스테파노와 한 시대를 수놓았던 푸스카스 역시도 마라도나라는 또 하나의 스타를 제쳐놓고 펠레를 축구사 유일무이의 존재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들 역시도 펠레와 세대를 달리하는, 축구사의 독립된 한 챕터를 자기의 이름으로 장식하는 위인들이었기에, 이러한 평가는 그 자체로 중대한 ‘상징성’을 지니는 것이다. 이로써, 펠레를 눈으로 직접 경험한 아르헨티나의 축구인들이 자국의 마라도나-메시를 제쳐두고 곧잘 그러하곤 하는, 경외 어린 전언들이 기억의 미화 정도로 절하할 근거가 결정적으로 반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기말, 펠레를 눈으로 경험한 세대가 비교적 정정하던 그때, 축구계 GOAT에 대한 논쟁은 펠레를 정점으로 하여 ‘공적’ 차원에서는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곤 했다. 하지만 디 스테파노의 사례는 펠레라는 한 개인의 기량에 대한 평가 그 이상의 함의를 지닌다. 당대의 축구 수준에서 펠레가 축구 내적으로 얼마나 독보적이었는가를 가늠하는 것, 그 이상의 함의를 지니는 것이다. 자신을 낮추는 디 스테파노를 통하여 우리는 펠레 이전과 이후의 축구에 무언가 단절이 있었음을 암시 받는다.
세상은 디 스테파노가 월드컵에 우승하지 못했던 것을 그의 흠결이라 말한다. 세상은 메시가 월드컵에 우승하지 못했던 것을 그의 흠결이라 말했다. 그리하여 디 스테파노가 월드컵에서만 우승했더라면, 축구사 속 그 위상의 많은 것이 달라졌으리라 말한다. 메시가 월드컵에 우승했으니, 축구사 속 그 위상이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종합컨대, 디 스테파노와 메시의 차이가 월드컵 우승 유무에서 갈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부분적으로 진실이 담겨 있다. 디 스테파노가 월드컵에 우승하지 못했던 것이 그 커리어에 흠결인 것은 맞다. 메시가 월드컵에 우승한 것이 그에게 가산점을 주는 요소인 것도 맞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부분적으로만 진실이기도 하다. 엄밀하게 진실의 전체상을 들어낸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보충해야 할 것이다. 축구사를 통틀어 디 스테파노가 펠레의 위상에 비견되지 못하는 것은 단지 월드컵 트로피 하나 때문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 단지, 메시의 축구사적 위치가 월드컵 트로피 하나만으로 이토록 크게 달라진다는 것 자체가, 펠레 이후의 축구사가 그토록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향 아래 있음을 예증할 뿐이다. 펠레 이전과 이후의 월드컵의 의미가 그만큼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어쩌면 조금은 독특한 질문들을 던져보자. 당신은 1930년, 최초의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의 에이스를 아십니까? 당신은 1954년, 독일이 일으킨 ‘베른의 기적’ 당시 그 기적의 주인공과 당사자들을 아십니까? 더 나아가 디 스테파노 이전이나 그가 출전하지 못한 월드컵의 주인공들을 몇이나 아십니까? 이 질문들에 반드시 열에 아홉은 대답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디 스테파노를 평가하는 문제에 있어 월드컵이 반드시 필연적으로 결정적이었던 것은 아님이 증명된다. 월드컵에 우승하지 못했지만, 1950년대의 디 스테파노는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스타이자 당시로서 의문의 여지없는 최고의 선수였다. 이렇듯 디 스테파노 이전이나 그의 커리어 내내 많은 월드컵이 개최되었지만, 그 누구도 펠레 외에 그의 커리어 기간 동안 그 명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일각에서 디 스테파노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역사는 그들을 잊은 지 오래다. 디 스테파노에게 월드컵이 그 당시로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면, 그것은 당대 축구계가 지역 단위로 고립되어 있었음에 연유할 뿐이다. 그러나 그는 남미에서 명성을 얻고 유럽으로 넘어가 유럽 전체의 5연속 챔피언이 됨으로써 그러한 약점을 상당 부분 상쇄시켰다. 그리고 그 이전의 수많은 월드컵 영웅들이 얻지 못한 ‘불멸의 명성’을 손에 쥐었다. 이는 단발성 매치로서 월드컵이 선수 평가에 척도로서 기능하는데 지닌 한계가 당시로서도 인식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메시에 대한 평가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그토록 좌우되는 것은 무언가 기묘하게 느껴진다. 그는 디 스테파노 때보다 훨씬 치열한 바, 선수 평가에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은 클럽 축구계를 10년 이상을 정점에서 호령한 선수가 아닌가? 심지어 디 스테파노와는 달리 월드컵 준우승까지도 진즉에 차지한 선수였다. 그런데도 그에 대한 평가가 월드컵에 크게 좌우되는게 현실이라면, 이것은 단 하나의 이유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디 스테파노 이후로 무언가에 의해 월드컵의 위상이 변화했다는 것이다. 눈치가 빠른 독자라면 이미 예상했듯이, 그 무언가가 바로 펠레다.
당대의 기술적 한계로 인하여 펠레를 보기 위해서는, 당대의 자본이 펠레라는 스타를 통하여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월드컵과 같은 단발성 매치만큼 좋은 기회는 없었다. 그리하여 월드컵에 쏟아진 무수한 관심과 광고 선전들이 현재 월드컵의 위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그 이전이나 동시대 누구도 촉발하지 못한, 그러나 축구의 미래와 내일을 위해 누군가가 촉발해야만 했던 과정들이었다. 펠레 이전의 디 스테파노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했다면, 그는 20세기 그 어느 스포츠 스타들보다도 광범위하게 자신의 스포츠를 전시했다. 그것이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컬러 중계와 흥행으로 결실을 맺었다. 월드컵의 위상은 결코 대회 그 자체에 국한될 수 없다. 예나 지금이나 월드컵의 위상은 곧 다른 그 어떤 스포츠와도 격을 달리하는 축구의 위상을 표상한다. 전 세계 인기 스포츠의 종합 전시관으로서 올림픽은 축구까지도 포괄하고 있지만, 월드컵을 향해 비추는 더 없을 열망을 통하여 축구계는 다른 스포츠들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축구는 그 무엇과도 차원이 다른 스포츠다”라고. NBA를 필두로 농구가 급속히 세계화되고 있지만 축구의 인기에 도달하려면 한참이 남았다. 펠레가 정점이 되어 일으켜 세운 월드컵에 대한 더 없을 관심들은 축구가 진정 지구촌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아가는 과정들과 결정적으로 함께 한 것이다. IOC가 무하마드 알리와 마이클 조던을 제쳐두고, 올림픽 출전 경험조차 없는 펠레에게 바친 “20세기 최고의 스포츠인”이라는 헌사는 축구의 위상 확립에 펠레라는 단일 인물이 끼친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상은 전술적 측면에서 축구사의 혁명, 고전축구와 현대축구의 중대한 분기점을 크루이프에서 찾는다. 이는 사실이다. 크루이프가 나타나 깔아놓은 초석 위에 마라도나의 세대가 그를 파훼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전술적 혁명을 일으켰다. 이는 사실이다. 그 완성이 바르셀로나의 메시이다. 이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결국 축구가 자본을 등에 업고 그 어느 스포츠보다도 빠른 속도로 단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이를 깊숙하게 침투시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974년, 크루이프의 네덜란드가 일으킨 충격파가 (동네축구의 틀까지 바꾼) 진정 ‘혁명’에 비견될 수 있는 것은 전 세계 사방 곳곳에 그 어느 스포츠보다도 빠르게 도입되었던 축구계의 컬러 중계 때문이었다. 가난한 제3세계의 메시가 그 재능을 인정받아 호르몬 장애를 치료하는 선진 기술의 집중적 케어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그 어느 스포츠보다도 깊숙하게 침투한 축구계의 유망주 발굴 시스템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디 스테파노 시대까지만 해도 지역화 되어있던 축구계의 장벽을 최초로 부순 선구자, 펠레로부터 시작되었다. 상업 콘텐츠로서 축구라는 일개의 스포츠가 가진 잠재력이 그를 통하여 세계의 자본에 선전되었고, 그 기초 위에 현재의 축구계가 서있다. 그리하여 펠레 이전과 이후의 축구는 더 이상 같을 수가 없다. 그로부터 축구가 본격적으로 ‘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메시는 축구를 ‘산업’이 아닌, 그 무엇으로 만들었는가? 나로선 잘 모르겠다.
이 글은 펠레가 축구사적으로 차지하는 의의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쓰이게 되었다. 나는 그 의의에 대적할 다른 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독자들이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적어도 펠레와 그의 세대에 대한 의의 자체는 인정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로선 실력적으로 그를 평가할 도리가 없다. 그의 축구를 담은 영상들은 희박하며, 그 마저도 현장의 생동감을 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의 축구를 실력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당대 다른 축구인들의 플레이를 관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나, 펠레의 자료가 이러할진대 다른 축구인들의 플레이를 담은 자료들은 훨씬 더 부족할 것이다. 결국 있는 그대로의 펠레는 지금으로선 복원될 수 없다. 그리하여 펠레는 지는 별이 되고 있다. 고백하건대, 나의 이 글은 어떠한 대세도 거스를 수 없을 듯하다. 펠레가 쓰러져가고 있다. 매체는 그의 생명이 위기에 서있다고 한다. 그가 투병에서 일어서기를 기대하지만 바람의 영역일 뿐이다. 물론 위기에 선 것은 그의 생명만이 아니다. 그가 일으켜 세운 삶의 유산들이 서서히 부정당하고 있다. 가시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축구 제국‘,’영원한 우승후보‘ 등으로 거창하게 수식되던 축구계 내 브라질의 입지가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탓이리라. 그리하여 세기말 IOC가 선정한(그리고 공신력이 보장된 거의 모든 기관에서 선정한) ’세기의 스포츠인’의 위상은 날이 갈수록 초라해지고 있다. 이제 스포츠 전체는커녕 축구계로 한정한들 펠레의 GOAT로서의 지위는 쉽사리 부정 당하는 형국이다. 그런 그를 변호해줄 선대의 축구인들도 덩달아 그 생명이 희미해지고 있으니,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다. 선대의 전언이 아니면 그의 축구를 인식할 방법이 없기에, 이는 대단히 치명적이다. 그럼에도 이 글이 어떤 진실을 내포하고 있다면, 우리가 보는 축구가, 어쩌면 우리가 축구를 볼 수 있는 이유 자체가 그것이 하나의 산업이기 때문이라는 점에 있다. 축구는 상업 콘텐츠 그 이상일 수 없다면, 그때는 펠레에 대한 나의 평가도 분명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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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송 2022.12.21출처 병기 후 퍼감 환영.
세리에매니아에도 함께 올렸습니다. -
카카♥ 2022.12.21*축구의 초기 역사를 제패한 펠레의 위대함과 상징성은 현재로선 메시가 넘지 못하는 부분일거같네요. 그런데 성장호르몬과 관련해서 메시를 산업 축구의 최대 산물이라고 칭하는건 너무 내려치는거 같네요.. 축구가 현대화된 이후에 축구선수들뿐 아니라 미래의 축구선수들 또한 말이죠. 메시가 펠레의 시대에 태어났다면, 호르몬 주사, 라마시아에서의 축구 교육을 받지 못해서 그냥 그런 선수가 될 것이라는점은 펠레가 현 시대에 태어나서 축구교육을받고 시스템안에서 자라나 메시와 겨뤄서 이길 확률또한 높지않다는 점으로 반박할 수 있을거같아요. 사실 아무도 모르죠 메시가 호르몬 주사를 안맞든 교육을 받았던, 펠레가 현대 축구에서 교육을 받았던 안받았던 누가 더 그 시대에서 더 잘했을거라고 확신은 못합니다. 확실한 부분은 축구 초기역사에서의 펠레의 상징성은 메시가 넘기가 힘들수도있지만 이부분은 메시가 은퇴하고 수십년후 현대 축구가 선대의 축구로 바뀌며 평가가 올라가며 논쟁거리가 될거같고, 메시가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나고 인상적이었단점 제가 말하는 퍼포먼스는 터치,스피드,패스의 구질, 슈팅의 구질, 파워, 드리블성공률, 창의력, 패스시야, 센스 등의 개인기량, 공을 전개시키는 능력, 경기를 읽는 능력,원맨캐리 등의 컨트롤 타워 능력, 골과 어시스트의 갯수의 공격적인 면모 등을 모두 종합한 것입니다. 또 그 퍼포먼스를 메시가 커리어 내내 유지했다는 점은 후대에도 없을거고, 선대에도 없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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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칼심 2022.12.21@카카♥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그리고 지금 축구의 위상이 온전히 펠레덕에 생긴거처럼 서술하는데 근거가 너무 부족해요. Ioc 세계최고의 스포츠인? 이거 달랑하나고.. 디스테파노때 미흡했던 미디어발달마저 펠레덕에 이뤄진거처럼 설명하면 솔직히 별로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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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 2022.12.21*@칼심 저도 펠레가 축구라는 스포츠의 위상을 상당히 높였다는 점은 맞으나 온전히 펠레덕은 아니라고 봅니다. 축구는 그냥 공하나만 있어도 어디에서나 구애 받지않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기에... 야구, 농구, 하키 보다 훨씬 세계적이고 근본적인 축구의 위상은 거기서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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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멸치송 2022.12.21*@칼심 개인적으로 첨언하자면, 저는 \'처럼\' 같은 일종의 썰풀듯 주관적인 느낌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걸 상당히 싫어하지요. 분명 \'단일인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요. 애당초 산업으로서의 축구를 논하는 이상, 그 어떤 산업도 개인의 힘만으로 성립되지 않는 바, \'온전한 공로\'라는 말 자체가 넌센스인건 차치하고.
새벽에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멸치송 2022.12.21*@카카♥ 본인께서 제 글에 대한 오독이 있거나, 전체적으로 제 글솜씨에 문제가 있는듯 하네요. 먼저... 저는 메시가 과거에 태어났노라면 그냥저냥의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하는게 적당하겠네요. 사실 전체적으로 중요한 건 아닙니다만. 굳이 말의 대상을 해당 주제로 넘겨 들어간다면, 저의 논조는 과거와 현대축구를 일괄적으로 과거로부터 현대로, 현대로부터 과거로 대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말인즉, 애시당초 \'메시가 과거에 태어났더라면\', 혹은 그 역의 가정들이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필요한지, 그리하여 그 가정이 양자에게 언제든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바, 그 무의미성을 지적하려는게 목적이였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님과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합류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역사 그대로의 펠레를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의견이 갈라지겠죠. 메시의 퍼포먼스가 역사상 가장 인상적이다? 남미로 갈수록 (월드컵 이전이긴 하나) 거기에 반대하는 의견이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현저해지는 경향은 차치하더라도, 전 우리세대가 그것을 평가할 도리도, 과거세대가 이를 입증할 방법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점은 글에도 이미 나와있지요. 그의 플레이를 공정하게 평가하고자 한다면, 동시대의 수준을 알아야 할 것이나, 월드스타 펠레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면 지역 단위 위주의 당대 축구계에서 다른 선수인들 오죽 할까요. 그러므로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어가 누구냐... 평가 자체가 넌센스라는 입장입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양자의 평가에 대한 대세는 결정되었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후대의 논쟁이 치열할 것이라 그다지 예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무후무할 것이란 대선수라는 평가를 들은 축구인이 메시 이전에도 있긴 했던바, 벌써 그렇게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 2022.12.21*@멸치송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최대한 넌센스적인 부분 지표화해서 객관적으로 비교하려고 했고 현대축구에서의 메시의 능력에대한 지표가 넘쳐나는 부분과 선대축구에서의 펠레의 지표가 적다는점을 감안해도 메시가 더 낫다는 생각을 하고 댓글을 쓴건데 계속 생각해보니 확실히 정의를 내릴 수 없다고 결론이 나오네요. 펠레 당시의 축구와 현재 메시 시대의 축구는 너무나도 다른 종목인거 같습니다. 22명이서 공 하나만 가지고 하는 스포츠라는것만 같은 것 같아요. 넌센스라는 말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goat의 뜻은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말인데 \"역사상 최고\"라는 것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기엔 모든것이 넌센스입니다. 축구의 상징성, 누가먼저 최고 였는가에 대한 것을 역사상 최고라고 평가하는 지표가 된다면 펠레가 goat인 것은 반박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기량적으로 goat를 평가하는 것에는 펠레시대의 축구라는 스포츠와 메시 시대의 축구라는 스포츠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넌센스 입니다. 그렇기에 기량이라는 지표로 따졌을때는 평가가 안되니 펠레든 메시든기량으로 goat는 아니게 되구요.2080년 90년의 축구는 2022년의 축구와는 다를게 너무 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다 미루어보니 감히 goat가 누구인지 결정하는것 자체가 어리석다고 생각하네요.시간이 지나고 세기가 바뀔때 메시가 21세기 최고의 선수로 평가 된다면 그때 펠레와 상징성이 비슷해지는 시기가 온다면 그때는 어깨를 나란히 할 가능성이 있을거 같습니다. 평가는 후대로 미룰 수 밖에없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안뱅바요르~ 2022.12.21@카카♥ 메시 후대에 메시만한 퍼포먼스를 커리어내내 보여줄 선수가 없다고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디스테파노부터 시작해
펠레
마린도나
등등등에서
메시가 호날두가 활약하다 저물어가는
현 시대까지
100년도 안걸렸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이로 인한 스포츠과학의 발달
그리고 비교적 개척되지 않은
미국시장 등에 대한 고려 등의 변수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어떤 선수가 등장할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 2022.12.21*@안뱅바요르~ 인정합니다
세대가 다른 선수끼리의 비교는 사실 불가능한거같습니다.다른 종목에 가까우니까요. 후대에 메시만한 퍼포먼스를 보여도 메시와 비교하지 못할거같네요. 펠레와 메시의 비교가 불가능한것처럼요.. 펠레의 위대함과 메시의 위대함이 다른거 처럼 후대에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는 그 선수만의 위대함이 있을거같습니다 -
뵨쟈마 2022.12.21\"칼럼\"이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지금 현재도 세계 어느 곳에선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또 어느 곳들에선 아직 기아에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지구 전체로 보면 자본이 흘러넘쳐 행성을 감싸안고도 남을 정도인 세상이 되어버렸죠.
아벨란제-블래터 집권기를 거쳐 지금 절정에 오른 돈놀이에 미쳐 눈이 돌아버린 피파에겐 축구팬으로서 하고 싶은 말조차 사라져버린 지 오래고, 결국 저도 주변에 윗세대 축구팬분들처럼 월드컵 안보게 된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즐길거리 넘쳐나는 시대에 마라도나는 먼저 떠났고 펠레마저 수명이 다되어 가니 분기점인 건 맞는데, 뭐 펠레 때처럼은 될래야 될 수가 없지 싶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때보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된 건 맞고, 좋은 세상에선 시대의 주관이라는 게 더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어디 역사책에서 봤던 거 같기도 하고.. 장기적으로는 괜한 역풍이나 불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San Iker 2022.12.21저도 펠레라는 인물에 의해서 축구라는 스포츠 종목이, 월드컵이라는 대회 위상이 이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것이 매우 커서 아직까지도 축구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인물이 펠레일 수 있었다고 생각하네요.
간혹 가다가 현 시대에 비해서 옛날 축구는 축구도 아니라는 식으로 비하하는 의견들이 종종 보이는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엔 축구 경기장 잔디도 선수들 복장도 축구화도 축구공도 모두 매우 열악한 상황이어서 애초에 지금과 환경 자체도 달랐었고 펠레가 뛰던 시절엔 옐로,레드 카드나 선수 교체 같은 규정도 거의 그의 말년 때나 생긴 거여가지고 옛 시대 공격수들은 수비수들의 격투기를 방불케하는 말도 안되게 거친 반칙들을 견뎌가면서 축구를 해야만 했거든요.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얼마 안되는 영상 구해보면 구사하는 기술들과 킥력이 지금 시대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하는 거 보면 그 선수들이 지금과 같이 환경이 뒷받침 됐다면 정말 어마무시한 축구를 했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시대가 다른 선수들을 비교하는 데에 있어서 그 시대의 시대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기록들로만 비교하면 옛날 선수들은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생각을 해야한다고 보네요. -
gyp9812 2022.12.21항상 느끼는거지만 펠레의 비교대상은 마라도나, 메시가 아니라 조던, 베이브 루스 인 것 같습니다. 산업자체를 한차원 끌어올린 선수.
다음 북중미 월드컵때 엄청난 활약을 하며 미국인들을 감명시키면 메날두에 못미쳐도 엄청난 하입을 받는 선수가 탄생될 수도 있겠네요 ㅋㅋ 그리고 그건 음바페가 될 것 같은 느낌.. -
마요 2022.12.21재밌게 읽었습니다. 야구인들은 식사전에 베이브루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들 말하죠. 펠레역시 축구에서 그와 비슷한 위치가 아닐런지요. 축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펠레 라는 이름을 메시가 넘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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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7.희망이 2022.12.21*펠레는 임요한, 메시는 이영호에 비유하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알맞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라는 스포츠에 있어서 가장 기술적으로 훌륭했던 선수는 메시라고 생각하지만 대표하는 선수는 펠레겠죠. 물론 스타크래프트는 e스포츠라는 점에서 역사가 짧아 이러한 부분에 변동을 가져가기 힘들었지만 앞으로 축구가 50년 100년 시간이 더 지났을때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네요. 현재에는 현실과 인터넷에서 축구에 관해 열정적으로 보는 팬들의 비중에서 펠레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환호했던 사람들보다 메시의 플레이를 직접보고 환호한 사람이 많아 위상의 변동이 일어날수도 있을것 같더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차후에 앞으로 음바페라던가 혹은 이후에 나타날 다른 특출난 선수가 압도적 기량과 5개 이상의 발롱 수많은 클럽 트로피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펠레의 위상이 메시에게 위협당하는 것처럼 또다시 정상의 선수의 위상을 위협하는 선수가 분명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대감이 더욱 열정적으로 축구팬을 하게 만드는 이유라고도 생각하고요. 개인적인 판단을 덧붙이자면 축구 역사상 동시대에서는 라이벌 조차 찾을 수 없고 무하마드 알리와 마이클 조던을 누르고 20세기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되던 펠레를 메시가 넘어섰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라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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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ácticos21 2022.12.21종목마다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스포츠사적으로 진정한 GOAT 어울리는 사람은 제 짧은 식견으로는 펠레, 조던, 임요환 정도입니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해당 스포츠 종목 뿐만아니라 사회, 문화, 산업, 글로버화, 상업화 등 여러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러한 흐름의 창조자에 가까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GOAT로 평가 받는것이죠. 압도적인 실력으로 당대의 카리스마인건 당연한 것이구요.
저 중에 조던은 종목 외적인 영향력 뿐만 아니라 실력과 업적으로도 넘는 사람이 없어서 아직도 확고한 농구의 GOAT이고, 임요환과 펠레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무대에 엄청난 실력자가 나타나서 그들이 쌓아놓은 종목 내적 업적이 침범을 받았다는게 차이점이네요
결국 종목내외적인 영향력을 우선하냐, 종목내적인 커리어만 우선하냐 하는 판단자의 성향에 따라 갈리는 문제인데
저는 창조자적인것에 더 가중치를 줘서 아직은 펠레가 근소하게 앞에 있다고 생각해요. 어찌되었든 메시는 호날두한테 발롱도르를 몇 번 빼았겼고, 자신의 완전한 프라임타임 시절에 국제대회에서 조던처럼 절대자적인 카리스마를 보이면서 성과를 내지도 못했고, 업적으로도 펠레가 월드컵이 2번이나 더 많구요 -
타브리스 2022.12.30글에 동의합니다. 지금의 펠레처럼 먼 미래 메시도 후려쳐지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