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대한 단상.2
1.
사실 월드컵 이전에 몇몇 사람들이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는 강호들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갸우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통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벤투호의 축구가 빌드업인지 뭔지를 말하기에 앞서- 수비-미드필더부터 침착하게 공을 차고 전방으로 연결하며 공을 점유하는 축구가 강호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혹은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다며 롱볼과 역습에 의존하는 축구를 기본 토대로 삼는다면 우리나라 축구가 강호로 올라서서 상대를 지배하는 축구를 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고 사실상 포기라고 보는 것이 맞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축구 인프라, 지원 등 모든 것이 월드컵 상위 국가에 부족한 가운데 테크트리를 첨부터 잘못 들어가면 결국 언제까지고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생겨 버릴테니까요. 마검사 찍는게 가장 강한데 활부터 강화했다간 망하잖아요. 물론 강팀 상대로는 분명 역습전술도 필요하고 롱볼 전개도 필요하겠지만 일단 우리의 기본 방향부터가 언더독을 긍정하면서 들어가다간 당장 아시아권에서 맹주를 차지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제생각입니다.
벤투의 축구가 선진축구인지 아닌지 역시 안첼로티 볼을 본 입장에선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기도 합니다ㅋㅋ. 물론 세계 축구의 트렌드에 뒤떨어져선 안된다는 점에는 십분 동의합니다만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그만한 기초가 필요하죠. 보통 펩과 클롭으로 대표되는 점유와 전방압박 축구를 선진이라 볼 때, 사실 이러한 축구도 지난 3년간 더 이상 발전이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또한 우리가 그러한 축구를 해낼 기초가 있는가, 인적 자원이 있는가 역시 여러모로 생각해 볼 지점이 있다 싶기도 하고요.
강팀이 압박을 가해올 때 어버버하다가 뻥차버리고 선수 개인역량에 맡겨버리던 이전 축구 와는 달리 센터백, 풀백, 중앙미드필더의 위치를 정확히 지정하고 적절한 패스p을 통해 공을 점유-전개하는 형태를 만들어낸 것은 벤투호의 가장 큰 공이라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2.
그렇다고 해서 벤투의 축구 전술과 선수 기용이 완전히 만족스럽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잘아는 선수로 잘 조직된 축구로 월드컵에 도전하겠다는 의도와 방향에 일정부분 동의하지만 이강인 얘기를 다시 안할 수가 없네요. 이는 대표팀 축구를 오래 보신 분들의 말씀이 좀 필요한 지점 같습니다.
포백을 보호하며 롱킥이 가능한 정우영(게다가 전반적으로 대표팀이 단신이라 피지컬에도 도움을 줍니다)과 사실상 팀의 살림꾼이자 패스 전개를 도맡고 심지어 탈압박에도 능한 황인범이야 분명 대표팀의 주축이자 대체 불가자원이지만 이재성 역시 그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재성이 벤투 축구를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여기지만 국면을 전환할만한 슈팅력과 킬러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강인이 조금 더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공격전술 역시 골문앞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한 게 아쉬워 보이긴 합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기껏 파이널 서드처까지 공을 가져갔음에도...또한 레알과 마찬가지로 한국대표팀 역시 우측 공격수에 난점이 있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아쉬운 것은 셋피스와 크로스 수비입니다. 양 풀백들이 덩치의 문제로 수비에 난점을 보이는 거야 그렇다 쳐도, 가나전 셋피스 수비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허술했습니다. 포르투갈 역시 우리가 크로스에 약하다는 약점을 알고 왔는지 크로스를 올리는 것에 주저함이 없더라고요.
3. 조별리그 상대팀 여담
포르투갈은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팀이더라고요. 베실과 브페, 펠릭스 등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양풀백을 보유해서인지 날카롭고 전환이 좋았습니다. 비록 어이없는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호날두의 폼도 솔직히 좋아보였습니다(공간을 찾아내는 건 여전히 월드클래스라는 걸 부인할 수 없네요). 유일한 약점은 중앙수비가 아닐까 싶은...조 1위를 할만했던 팀
의외로 아쉬웠던 것은 우루과이. 경기를 보셔서 알겠지만, 발베르데가 A는 아니었어도 B정도로 역할은 해줬는데 뭔가 신구조화가 되다만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노인네들의 하락세가 조금 급격했고, 경기폼이 너무 늦게 올라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 쿠두스는 빅팀에서 탐낼만한 자원으로 보여집니다.
4. 김문환, 김진수, 조규성
가나전이 끝나고 양 풀백과 포워드가 아쉽다고 적었는데, 포르투갈 전까지 보고 나니 또 이 친구들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두명 다 사이즈의 아쉬움은 있지만 김문환의 경우 세련되게 공을 차는 풀백이고, 김진수는 끊임없이 위아래로 움직여 주며 공수의 공백을 없애줍니다(솔직히 몸이 괜찮나 싶습니다. 매경기 탈진할 것 같아요).
조규성의 경우, 연계가 약하다는 생각에는 아직 큰 변함이 없습니다만(왜냐면 볼터치가 상당히 튀는 선수라 보이기에), 주위를 좀 더 편하게 해주는 선수더라고요. 많이 뛰고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아 우리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주고 미드필더나 윙포워드를 보다 편하게 해줍니다. 황의조의 부진으로 아쉬운 부분을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잘 채워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4. 대 브라질전
브라질전은 아다시피 상대가 느린 풀백일 경우 자연재해에 버금가는 수준의 윙포워드 비니시우스가 있습니다. 김문환 혼자 어떻게 할 상대가 아니므로 미드필더 또는 윙포워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윙포워드에 수비가담이 뛰어난 선수가 선발 출장하는 것이 맞다 보이는데 누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대쪽의 파케타나 하피냐가 되게 눈에 띄지는 않았는데...(설마 플래그가 되진 않겠죠)
희망 및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브라질의 풀백진이 사실상 주전급이 아니라서 전 오히려 포르투갈 보다 좀 더 수월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득점을 많이 하고 있지 않다는 것 역시 기대를 할만한 부분 같아요.
이미 기대 이상을 해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브라질과 제대로 한번 싸워봤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는 8강 한일 멸망전이 이뤄진다면 뭐...대한민국 뒤집어지겠네요 ㅎㅎ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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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타 2022.12.05비니 속도 그 자체는 음바페 위를 뛰어넘어서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보기에 인기없는 라리가따위 안보는 사람들은 비니보고 많이 놀랄거라고 봐요.
게다가 잘생겨서 조규성처럼 팔로워도 늘어나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안뱅바요르~ 2022.12.05@아자차타 장거리, 단거리 모두 드리블은 비니가 더 나아보이는데
순속 활용한 짧은 치달이나 빈공간 침투는 음밥이 더 빠르지 않나 싶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TheWeeknd 2022.12.05*@아자차타 밑에 글에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비니가 매우 빠른건 맞지만 음바페보다 빠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탑스피드를 기준으로 한다면요.. 일단 최고시속 기록으로 봤을때 비니가 음바페보다 빠른 수준은 아닌지라..다만 탑스피드에선 뒤져도 순간가속 제로백에 있어선 비니도 비빌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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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포코 2022.12.05@TheWeeknd 속도는 음바페랑 거의 동일 합니다..단지 경기를 보면 음바페는 그 속도를 활용할줄 알기에 공을 쳐 놓고 공간으로 달리는 스타일이라면 비니는 뮌가 공을 본인이 계속 툭툭 치다보니 속도가 붙다가도 뮌가 공을 건들때 딜레이가 생겨 느려보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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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TheWeeknd 2022.12.06@포코 확인해보니 비니 지난 챔스에서 기록한 최고시속이 38.5키로군요 ㄷㄷ 그렇다면 탑스피드 기준으로 해도 비니가 비빌만한 수준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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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5@아자차타 ...얼굴 보고 놀..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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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22.12.05@아자차타 음바페가 비니시우스보다 슛 임팩트가 좋기때문에 같은 스피드라도 더 위협적이게 느껴지는것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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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22.12.05클럽팀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쁘기만 했는데 오늘 맞서싸울 생각을 하니 이렇게 부담스러운놈이 또 없네요
골칫덩이 그자체가 될듯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5@라젖 세모발..하루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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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22.12.05가나 전에서 보였던 수비에서의 약점이 포르투갈 전반전까지는 좀 이어지는 모습이었는데 후반전에는 그래도 압박도 적절히 하면서도 수비와 미드진의 간격이 촘촘하게 잘 형성해서 하프 스페이스 공간 수비도 비교적 좋았고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가나전 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거 같아서 만족했네요.
이번 월드컵 들어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전체적으로 점유율을 가져가는 데에 있어서 다른 강팀들에 꿀리지 않으면서 아니 오히려 앞서는 모습도 보이는 데에는 벤투가 그간 쌓아온 투자와 노력들이 드러나는 모습인 거 같아서 말씀하신 대표팀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빌드업의 개념들을 잘 심어준 거 같아서 그건 매우 좋습니다.
기존에 지적 받던 선수 기용도 이강인을 1,2차전 이른 시점의 교체 및 3차전 선발 기용, 1차전 황의조가 부진하자 바로 조규성으로 2,3차전 내보낸 것, 비록 실패했지만 2차전에서 작우영,권창훈 기용까지 이전에 보여줬던 믿음의 축구가 아닌 그 때 그 때 상대에 따라 아니면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꽤나 유동적으로 선수들을 잘 기용하고 있어서 이전보다는 훨씬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공격 전개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숏 패스 위주로만 전개하는 기존 모습에서 이번 월드컵의 주요 요소인 한 번의 롱 패스로 빠르게 측면에 볼을 보내서 그 측면에서의 크로스로 공격을 노리는 유행을 잘 따라가고 있고요.
브라질 전은 지금 언론들 예상 보니까 산드루는 힘들지만 네이마르와 다닐루 모두 선발 출장을 예상을 하더라고요. 왼쪽에 다닐루가 나오고 오른쪽에 밀리탕이 나올 걸로 예상하는데 밀리탕은 손흥민이든 황희찬이든 누가 왼쪽으로 가던 굉장히 힘겨운 상대가 맞고 다닐루도 이전 다닐루 생각하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비력이 굉장히 많이 발전해가지고 풀백으로서 탄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요. 심지어 센터백 자리로도 나올 정도로 수비적 역량이 완전 올라섰습니다.
거기에 네이마르도 나올 거 같아서 공격 쪽으로도 2,3차전에 비해서 올라올 거라 힘겨운 상대가 될 것임에는 틀림 없어 보이긴 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5@San Iker 국축도 잘 아시네여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밀리탕과 다닐루는 아무래도 주 포지션이 아니라 움직임에 아무래도 부자연스러움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전 네이마르가 선발일 것 같진 않아요. 본인들이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와야 출전시킬 것 같긴 합니다. -
루우까 2022.12.05이재성은 사실 공감이 어려운게, 언더독이 강팀상대로 빌드업에서 필요한 가장 첫 번째 능력이 활동량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창을 얼마나 잘써서 적은 기회를 만들어서 넣을수있냐가 핵심이죠.
우리나라가 가진 무기중 가장 강력한건 단연코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이 사이드로 나오면서 이번 월드컵내내 수비가담을 매우 훌륭하게 해냈지만서도, 결국 포르투갈 수준의 강팀에선 아예 공백이 나버렸죠.(폼좋던 달로한테 털림)
이에 대한 대처로 상대적으로 상대 공격진이 약한 우측으로 손흥민과 이재성을 바꿨죠. 그러면서 상대 공격기회를 억제했던게 승리 요인이라고 봅니다. 이런 과정에서 단순히 예전 우리나라 선수처럼 무식하게 뛰는게 아닌 압박후 볼탈취, 전진 및 키핑이 가능한게 이재성이고, 우리나라에 매우 필수자원입니다.
예전 국대 축구보면 기억하실간데, 으리 약점이 뺐기만 잘한다였어요. 이번엔 그런 경우가 적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5@루우까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재성이 나쁜 선수라 여기진 않는데, 아무래도 라리가를 주로 보다보니 강인이를 높이 평가해서 이렇게 말을 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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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루우까 2022.12.05@마요 아 저도 강인이 활용법은 무조건 만들었어야 싶네요. 늦게터진것도 맞지만 폼이 너무 안좋은 일부 선수보다는 넘어서는 실력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가나전이 너무 아쉽네요. 물론 16강가서 상관없는 일이 됐지만요.
그래도 긍정적인건 월드컵 예선대비 번 무대에선 굉장히 능동적인 감독이라는 건 있네요. 사실 강인이 한경기나 나올까싶었..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5@루우까 뭐 유연해진건지, 똥줄타서 그런건지 알수는 없습니다만 ㅎㅎ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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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22.12.05*저는 이재성도 상당히 잘한다고 봐서
이강인과 이재성은 쓰는 타이밍이 중요한거같긴합니다.
이재성은 상대가 체력이 쌩쌩할때 치고박기용으로 이강인보다 더 좋은거같고
이강인은 일단 볼을 거의 절대 안뺏기는 스타일이라 상대가 체력이 좀 빠져서 압박이 느슨해서 한명씩 덤비는 시간대에 압박이 들어오는 한명을 떨궈내고 스루패스를 넣는게 맞긴한거같아요 이건 이재성보다 이강인이 더 뛰어난게 맞는거같습니다
이강인의 활용법은 그냥 상대 체력슬슬 빠질때쯤 넣는게 활용법이지 다른게 활용법이 아닌것같습니다(상대가 쌩쌩하면 아무리 볼을 잘지키는 선수라도 뺏기게 되어있는거고 그러면 결국 다시 탈취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져야하기때문에 이강인이 아무리 수비적으로 발전했다해도 아직은 이재성이 수비적인 부분은 이강인보다 더 안정성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5@sonreal7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시네요. 분명 이강인의 강점이 상대가 지쳤을 때 드러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강인이 데드볼 킥력이 우월하고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낼 줄 안다는 점에서 공격력을 우선시하냐 수비력을 우선시하냐의 차이 같습니다.
여담이지만...이강인이 분명 활동량도 늘고 수비가담도 잘해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비 자체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긴 하죠 ㅎㅎ -
마르코 로이스 2022.12.05사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역대 월드컵 경기 중 이번 월드컵만큼 재밌고 현대적인 축구를 한적이 있었나 싶어요
보통 축구에서 능동적인 축구와 수동적인 축구로 나뉠때 전자에 대표적인 감독들이 펩 클롭이고 후자에 대표적인 감독이 무리뉴 카펠로라고 생각하는데 벤투는 철학적으로 전자에 가까운 감독이죠 퍼거슨과 안첼로티는 그 중간에 있다고 여겨지구요
벤투도 자신의 여러 실패를 토대로 드디어 꽃을 피워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고 요즘 들어서 느끼는건 우리나라에 좋은 선수들 많습니다 현대적인 선수들이 꽤 있는 느낌이네요 다만 그 선수들이 꽃을 피울지 못피울지 이건 지도자들에게 달린건데 참 걱정스럽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6@마르코 로이스 뭐랄까 뇌피셜이지만 선수들 사이에서 국내 감독에 대한 불신이 어느정도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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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22.12.05빌드업 축구라는 용어에 대해 많이들 싸우고 있던데, 개인적으로 족보 없는 용어인 건 둘째치더라도 빌드업 과정에 중점을 두고 애를 많이 쓴 티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잘못된 용어같진 않더군요. 물론 근본적으로야 그냥 지공 - 점유율 축구의 한 부류일 뿐입니다만..... 한준희 해설위원은 프로액티브 축구... 주도권 축구라고 하고 싶던데 아 이것도 왜 이렇게 뭔가 용어를 계속 만드는거지(해외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하지만)라는 생각이 좀 들었네요.
수비진은 개인의 역량.. 체급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도 포르투갈이나 가나에게 많이 털리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높은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수비 조직력이 덜 갖춰진 느낌이었어요. 너무 쉽게 다들 파고들더라구요. 그러다 영점 좀 잘 맞으면 가나처럼 3슈팅 3실점하는거고 안 맞으면 포르투갈 전 되는거고... 알라바가 있었으면 잘 조율해줬을텐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6@라그 역시 수비 조직력이 문제...브라질이랑 치고 받으면 안되는 건데 말입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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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12.06@라그 벤투 보면서 쿠만 하위호환이라고 좀 자주 생각했던게.... 상대를 보고 대응을 안해요ㅋㅋ 가나 애들 발 빠른거 누구나 다 아는데 라인 미친듯이 올리고 뒷공간 턱턱 내주고... 브라질도 그렇죠 그냥 텐백하고 120분 버티고 승부차기를 노리는게 가장 유력한 방법이었을텐데 그냥 하던대로 하고 하던대로 패배... 체급차가 나는 팀이 체급차를 극복하는 방법도 있는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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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타 2022.12.06ㅋㅋㅋㅋㅋㅋㅋ 기승전 알라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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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12.06@아자차타 브라질전이야말로 선수비 후역습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