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이적을 허용한 이유에 대한 생각
카세미루 입장에서 보면 (그 팀이 맨유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지난 10년간 이룰 것은 다 이룬 상황. 거기에 크카모 조합을 대체하려는 구단의 움직임이 너무나 명확해진 상황에서, 올해 영입된 선수가 추아메니라는, 모드리치나 크로스가 아닌 본인의 대체자라는 점에서 기분이 묘했을 것 같습니다. 100m을 주고 영입했다는건 어쨌든 1~2년 내에 주전급으로 쓰겠다는 거니까요. 크로스나 모드리치와 달리 본인은 아직 전성기 나이인데 이해가 안갔을 수 있습니다 (물론 구단의 입장은 다르죠)
합리적으로 보면 올 시즌도 로테를 강화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크카모 비중이 클 것이고 주전으로서 카세미루의 위상은 아직 막강하기에, 좀더 뛰어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다만 나중에 이런 제안이 온다는 보장도 없으니 챔스 우승으로 팀과 본인 모두 정점을 찍은 지금이 적기일수 있는거죠.
하지만 팀 입장에서는 경험과 역량 면에서 카세미루를 당장 대체하기는 불가능 합니다. 추아메니도 최소 1~2년은 지켜봐야 하고 반드시 탑 클래스로 성장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팀 전력으로는 무조건 마이너스죠. 특히 챔스나 클라시코 같은 큰 경기에서 그의 부재는 정말 뼈아플 것이고, 어떤 면에서 구단이 올해는 우승 경쟁을 포기했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고민이 이해가 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나이를 볼때 크카모 중 가장 젊기에 최소 2~3년은 더 활약해 주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이 적절한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이 컸을 거라 봅니다. 크카모의 출전 경기 수는 작년보다 줄겠지만 여전히 중요 경기는 이들의 몫이 될 것이고, 그만큼 카마빙가, 추아메니의 성장 속도는 제한적일수 밖에 없으니까요.
또 발베르데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드는데 사실 크카모의 최대 피해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지난 시즌 내내 팬들도 말도 많았고요. 지금 어쩔수 없이 우측으로 옮겼지만 여긴 결국 호드리구나 음바페, 혹은 다른 영입으로 채워야할 자리입니다. 결국 언젠가 중미로 돌아와야 하는데 누군가 빠지지 않으면 그 시기는 계속 늦어질수 밖에 없겠죠. 호드리구 역시 발베르데가 중미에서 뛰어야 출전시간이 좀더 늘어날수 있구요. (물론 스스로 더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더불어 유사시에는 알라바도 올라올수 있고.. 다들 리스크가 있어서 그렇지 미드필드에서의 대안은 많다고 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카세미루 이탈에 따른 단기 전력의 약화를 무시했다기 보다는, 발베르데, 카마빙가, 추아메니 등 팀의 미래 주축선수들을 고려해서 팀이 결단을 내렸다는 생각입니다. 매년 성적에 목을 메는 빅클럽에서 매우 보기 드문 결정인데, 독특하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가끔 이런 베팅을 해왔고 단기적인 임팩은 받았을지언정 장기적으로는 성공을 지속해 왔습니다. 레전드급 선수의 이적이 반드시 팀의 실패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걸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입증해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음바페가 불발된 시점부터 윈나우 보다는 팀 체질 강화 모드로 전환했다고 보고, 이렇게 된 이상 올 시즌은 추아메니, 카마빙가, 발베르데, 호드리구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즐겨야 할것 같네요.
합리적으로 보면 올 시즌도 로테를 강화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크카모 비중이 클 것이고 주전으로서 카세미루의 위상은 아직 막강하기에, 좀더 뛰어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다만 나중에 이런 제안이 온다는 보장도 없으니 챔스 우승으로 팀과 본인 모두 정점을 찍은 지금이 적기일수 있는거죠.
하지만 팀 입장에서는 경험과 역량 면에서 카세미루를 당장 대체하기는 불가능 합니다. 추아메니도 최소 1~2년은 지켜봐야 하고 반드시 탑 클래스로 성장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팀 전력으로는 무조건 마이너스죠. 특히 챔스나 클라시코 같은 큰 경기에서 그의 부재는 정말 뼈아플 것이고, 어떤 면에서 구단이 올해는 우승 경쟁을 포기했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고민이 이해가 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나이를 볼때 크카모 중 가장 젊기에 최소 2~3년은 더 활약해 주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이 적절한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이 컸을 거라 봅니다. 크카모의 출전 경기 수는 작년보다 줄겠지만 여전히 중요 경기는 이들의 몫이 될 것이고, 그만큼 카마빙가, 추아메니의 성장 속도는 제한적일수 밖에 없으니까요.
또 발베르데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드는데 사실 크카모의 최대 피해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지난 시즌 내내 팬들도 말도 많았고요. 지금 어쩔수 없이 우측으로 옮겼지만 여긴 결국 호드리구나 음바페, 혹은 다른 영입으로 채워야할 자리입니다. 결국 언젠가 중미로 돌아와야 하는데 누군가 빠지지 않으면 그 시기는 계속 늦어질수 밖에 없겠죠. 호드리구 역시 발베르데가 중미에서 뛰어야 출전시간이 좀더 늘어날수 있구요. (물론 스스로 더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더불어 유사시에는 알라바도 올라올수 있고.. 다들 리스크가 있어서 그렇지 미드필드에서의 대안은 많다고 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카세미루 이탈에 따른 단기 전력의 약화를 무시했다기 보다는, 발베르데, 카마빙가, 추아메니 등 팀의 미래 주축선수들을 고려해서 팀이 결단을 내렸다는 생각입니다. 매년 성적에 목을 메는 빅클럽에서 매우 보기 드문 결정인데, 독특하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가끔 이런 베팅을 해왔고 단기적인 임팩은 받았을지언정 장기적으로는 성공을 지속해 왔습니다. 레전드급 선수의 이적이 반드시 팀의 실패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걸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입증해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음바페가 불발된 시점부터 윈나우 보다는 팀 체질 강화 모드로 전환했다고 보고, 이렇게 된 이상 올 시즌은 추아메니, 카마빙가, 발베르데, 호드리구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즐겨야 할것 같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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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 2022.08.20카세미루 최애 팬으로서 어제부터 가슴아픈 1인이지만…, 글쓴이님 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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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o Kaka 2022.08.20사실상 커리어 포기하고 EPL꼴찌팀 맨유로 가는건데 이게 맞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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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족염긱스 2022.08.20이왕 이적한거 먼저 이적한 디마리아, 바란, 호날두(돌고 돌아) 만큼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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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가 2022.08.20제 생각에도 본인 포지션 추아메니의 역대급 이적료 영입이 카세미루에게는 꽤나 크게 이적 생각을 하게끔 만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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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꿈 2022.08.20개인적으로 카세미루 이적이 안타까운건 사실이나, 또 다른 미래를 준비 하는 레알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잘 한 거하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바라보고 가는거죠. 어차피 미들진은 물갈이가 되야 하는 시점 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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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므스 2022.08.20저도 카세미루의 이적이 축구적으로 보면
아니? 올해 월드컵에 살인일정에
추아메니 튜터도 해야되고
6관왕을 노려야되는 레알이
음바페 이적료도 세이브되어있고
뭐가 아쉬워서 판매를 하지 ?
그것도 쿨하게 그러는 모습이 짜증났지만
생각할수록 구단의 입장이 이해가 가더군요
카세미루 입장에서도
모든걸 이룬 상황에서
추아메니의 등장 어쨋든 이적료 100m가깝게 대려오니 올시즌 어느정도 로테로 나올꺼고
추후 재계약시 기존연봉보다 더 높게 받기도 힘들겠지요
월드컵을 앞두고 국대 동료 프레드가 있는 맨유에서 호흡을 맞출수있고
기존주급의 2배가까이 5년 연장 파격적인 노후보장에 새로운 리그의 도전
구단 입장에서 봐도 축구적으로는 리스크가 크지만 이적료도 80m 가까이 챙기면서
카세미루를 존중하나
추아메니,카마빙가,발베르데의 잠재성과 미래를 보고 간다는 스탠스로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적시장 마지막 까지
레프트백, 우측윙 중 1명이라도 영입하면 알라바를 올리고 뤼디거 센터백과 발베르데도 중앙으로 고정기용등 매우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
Vanished 2022.08.20이미 개막전에 벤치 스타트에서 본인의 미래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옵션 포함100M짜리 선수를 카세미루 후보로 두지 않죠. 출전시간 강제분배는 예정되어 있었고 당장의 주전경쟁자이자 1-2년이면 자리 내줘야 하는 상대인데 힘든 주전경쟁 끝에 결국 밀려나서 나가는 꼴 보여주느니 주급 2배에 핵심역할 및 장기계약을 보장해주는 맨유가 나쁜선택이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이 이적 소식 뜨자마자 그냥 80M, 혹은 호구잡아서 맥시멈 120M이면 충분히 가능한 이적이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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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셸비 2022.08.20음바페 마인드가 자기가 킹이라는 식인데 왼쪽에서 지금 잘 뛰다가 오른쪽 뛰겠다고 레알 올 것 같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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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2022.08.20이미 이룰 수 있는건 거의 다 이뤘다고 생각해요... 이팀에서는 맨유에서 지급하는 주급을 받을 확률은 제로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맨유로 가면 본인의 영향력이 아마 레알에서보다 더 클 것이므로 이적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참 아쉽지만 그동안 해준것에 고맙고 가서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