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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 vs 리버풀 주목했던 부분: 수비편

아들찬스안첼로티 2022.05.30 10:16 조회 2,760 추천 2

1. 모드리치의 역할: 티아고 저지

전체적인 수비전술의 방향은,
최종 수비라인은 내려 앉아서 공간을 주지 않되,

3선은 비교적 유기적인 형태로 활용했습니다.

리버풀의 주된 빌드업의 시작은 티아고입니다.
안첼로티는 모드리치로 하여금 티아고를 통한 빌드업을 방해하려 했습니다.

미드 써드에서 티아고가 공을 잡으면 모드리치는 티아고 앞으로 압박하며,
편하게 볼을 순환하지 못 하게 방해합니다.

부상의 여파인지 티아고도 평소보다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전진하거나 탈압박하는 시도는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다른 수비전술과 맞물려,
티아고로부터 빠른 패스를 통한 전환이나,
위협적인 형태의 전진패스나 키패스가 매우 적었습니다.


2. 박스와 주변에서의 공간을 주지 않는다

멘디-알라바-밀리탕-카르바할이 우리의 최종 수비라인이었지만,
실제로는 카세미루 또는 발베르데가 라인에 들어가서 5명이 빽빽하게 자리를 잡으며,
절대로 공간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카르바할은 루이스 디아스를 사실상 맨마킹을 했습니다.
디아스가 사이드에 머무르다 안쪽으로 파고 들면,
발베르데가 아래까지 쭉 내려와서 빈 공간을 채워주고,
카르바할이 전진했다 복귀가 늦어지는 상황에서는,
밀리탕이 측면으로 나가면서 발생하는 공간은 카세미루가 후진하여 채우고,
시간을 끌며 카르바할의 빠른 복귀를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카세미루의 경우는 헨더슨의 활동량을 통한 위협을 막는 데에 많이 활용되었고,
헨더슨이 우측으로 빠질 때는 우측으로 빠져서 맨마킹을,
헨더슨이 전진하지 않았을 때는 수비라인 근처에서 공간 점유를 하며,
투입될 수 있는 패스들은 차단하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가장 걱정되었던 마네의 펄스 나인과 살라의 조합은,
알라바와 멘디가 높은 집중력으로 포지셔닝을 잘 해내서 위협을 최소화했습니다.

3. 결국은 선수들의 집중력

이런 전술 기조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조금만 틀어지면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허용했을 텐데,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집중력을 발휘해냈고,
쿠르투아의 놀라운 선방까지 더해져서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위주로 다시 한 번 경기를 보면 좀 더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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