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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써보는 시즌 결산 선수평가

다푸 2022.05.24 16:25 조회 2,718 추천 6

아쉽게도 모두가 기대했던 파리의 갈락티코는 영입 못했지만 

내년에 그와 함께 못하는 아쉬움보다, 올해 보여준 마드리디스타들의 포텐셜을

함께 지켜볼수 있다는 기쁨이 더 크게 느껴지는 올해의 활약이었습니다. 

그래서 챔스 한경기가 남았지만 미리 시즌결산 적어봅니다. 


■키퍼

쿠르투아 - S

사모라상은 못 받았지만, 라리가를 넘어서 챔스에서도 자신이 최고라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레알의 토너먼트에서의 역전승의 발판은 쿠르투아의 수많은 선방들이었습니다. 

라모스-바란의 이탈에도 레알의 수비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건 알탕의 몫도 크겠지만 

개인적으론 쿠르투아라는 듬직한 키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루닌 - C+

퍼스트 키퍼가 워낙 넘사벽이라서 못 나오고 있지만 , 리그 우승 확정후 나온 몇 경기에선

어린나이에도 마드리드의 세컨 키퍼를 맡고 있는 이유와 포텐셜을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론 임대하면 치가 떨리겠지만, 꾸준히 경험치 쌓고 오면 레벨업이 엄청날듯한 선수


■수비

알라바 - A+

바이에른의 붙박이 주전 짬바는 역시 다릅니다. 새로 호흡을 맞춘 밀리탕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준수한 발밑을 통한 후방 빌드업에 대한 기여도가 상당했습니다. 

레프트백의 두번째 옵션이 애매한 타이밍엔 풀백도 뛰어주면서 팀에 기여했고, 무엇보다 

우승 경험이 많은 베테랑 캄피오네답게 팀원들을 잘 이끄는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공중볼에 대한 아쉬움을 제외하면 더할나위 없던 시즌. 


밀리탕 - A-

작년 시즌 후반부에 어느정도 포텐이 만개하는 징조들이 보였고, 주전으로 도약한 첫시즌에

큰 사고 없이 든든한 중앙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습니다. 빼어난 피지컬 능력을 통해서 공중볼 

및 후방을 잘 커버해주었습니다. 다소 50/50의 세컨볼이나 경합에서 본인의 피지컬을 과신하다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차차 경험이 늘면 줄어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르바할 - B

나오기만 한다면 아직 월클 라이트백입니다. 부상 회복 이후에 조금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공수에서 모두 밸런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맨시티 상대로의 기적을 쓰는데 있어서 

어시스트를 통해 큰 공헌을 했습니다. 다만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적진 않기에 

장기적인 대체자 혹은 든든한 2옵션에 대한 필요성도 느껴진 시즌입니다. 


멘디 - C+ 

분명 피지컬이 준수하고 수비에 대한 요령도 잘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공격 상황에서 

상황을 판단하는 속도와 정확도가 좀처럼 발전하지 않네요.. 빅클럽들과의 경기에서

상대 압박을 벗어나는데 있어서 도움이 안됩니다. 맨시티 첼시와의 경기에선 안감독이

모드리치를 왼쪽으로 돌리는 묘수를 통해서 잘 풀어나갔지만, 본인의 레벨업 혹은 다른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루카스 바스케스 - B-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맡아준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빠지는 동안

아주 만족스럽진 않아도 잘 버텨주엇고, 후반에 수비적인 교체로도 땜빵 역할을 잘 해냈습니다. 

팀에 대한 헌신에 만족합니다. 


마르셀로 - C

빅리그에서 공격과 수비를 다 해내는데는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게 두드러진 시즌입니다. 

공격에선 테크닉과 킥력을 통해서 역전을 위한 조커카드로 사용되었지만, 선발로 나왔을땐

수비적인 약점이 더 큰 세금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올시즌 박수 받으면서 떠나보내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했지만, 마주장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 예정입니다. 


나초 - B

이전 시즌들처럼 포백의 전반적인 백업역할을 맡은 시즌이었습니다. 

믿고 선발로 출전시킨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경기도 있었지만

맨시티 2차전에서의 신들린 수비 + 팀에 보여준 헌신 가산점으로 B 입니다. 

 

■ 미드필드 

모드리치 - A 

시즌 초반엔 예년과 같은 폼을 보여주지 못하며, 상대 미드필드에게 중원을 장악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챔스 토너먼트 기간이 다가오자 조금씩 폼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토너먼트 기간동안 발롱도르 수상자의 클래스를 다시 입증해내었습니다. 

NBA에선 돈치치가, 축구계에선 모드리치가 각각 LUKA MAGIC을 보여준 시즌입니다. 


크로스 - B- 

기동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이전처럼 간결한 터치를 통한 탈압박도 잘 안나왔습니다. 

이로 인해서 마드리드 전반적인 공격 흐름이 느려졌으며 중원을 내주는 경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원숙한 경기운영과 후반기에 투볼란치처럼 위치를 내려 잡으면서 팀의 빌드업에

안정감을 더 해주면서 리그 우승과 챔스 결승 진출에 기여해냈습니다. 


카세미루 - A

크로스, 모드리치 모두 수비 가담이 줄어들었으며, 알탕이 첫 호흡을 맞춘 시즌인만큼

그 사이에서 많은 수비적 부담을 버텨낸 시즌입니다. 시즌내내 큰 부상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하였고, 공격에서도 종종 골을 터트리며 리그에서 승점을 따내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추아메니의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관리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발베르데 - A

레알 마드리드의 피지컬 담당 발베르데입니다. 오른쪽 윙, 오른쪽 메짤라, 볼란치등 많은

포지션에 기용되면서 폼이 다소 오락가락하긴 했지만, 타고난 주력과 단단한 체격으로 

오른쪽 윙자리에서 자주 기용되었습니다. 이스코 시프트처럼 중원 숫자를 늘려주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챔스 토너먼트 단계에서 발베르데의 능력이 크게 빛난 시즌이었습니다. 


카마빙가 - B

프랑스 신성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입단했지만, 시즌초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중반즈음부터 안첼로티가 중용하기 시작하면서, 교체카드로서 경기흐름을 

바꾸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준수한 피지컬과 더불어 좋은 기술을 갖추었지만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은 아직 발전해야하며, 수비적으론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크카모와 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 


■ 공격진

벤제마 - SSS

올시즌 마드리드 공격을 요약하라면 30%가 비니시우스, 70%가 벤제마인 시즌이었습니다. 

공격 조립과 득점능력 모두 도를 깨우친듯한 모습을 보이며 피치치까지 따냈습니다. 

16강, 8강, 4강에서 파리 1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역사에 남는

챔스 토너먼트 기록을 써내려갔습니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발롱도르는 따 놓은 당상입니다. 올해의 MVP 


비니시우스 - S

아무리 특급 유망주라지만 한시즌만에 너무 성장했습니다. 선수 자체의 축구력이 말도 

안되게 끌어올랐습니다. (아탈란타 상대로 1대1 놓치던 그 비니시우스가 맞냐..?) 

팀의 왼쪽을 혼자서 말 그대로 캐리했으며, 텐백의 수비를 상대로도 균열을 일으키는

크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적으로도 필사적인 스프린트로 헌신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비니시우스의 말체력에 감탄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센시오 - C+

기록한 스탯에 비해서 실제 경기력이 많이 아쉬웠던 아센시오입니다. 

돌파에 있어서 많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른쪽 공격력 저하에 일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왼발 킥을 통한 중거리 득점으로 리그 우승에 쏠쏠한 기여를 했습니다. 

본인이 서브의 서브로 만족한다면 괜찮지만 호드리구가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많은

압박을 받을것 같습니다. 


호드리구 - B+

비니시우스의 왼쪽에 기형적으로 공격이 쏠린 이유는 오른쪽의 공격력이 미비하기 때문이며

이에 대해선 호드리구도 선발로 나왔을땐 책임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서브로 나왔을‹ž

종종 공격에 활로를 뚫어냈으며 8강 첼시전 이후부터 물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맨시티를 상대로 베르나베우의 마법같은 밤을 만들어냈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스텝업을 하며

많은 부담감이 있었을텐데 그에 지지않고 본인을 증명해낸 시즌입니다. 

하지만 오른쪽 선발로 기용되었을때의 경기력은 분명 풀어내야할 숙제입니다. 


베일, 아자르 = 나가

마리아노 = 좋게 좋게 나가자


이상으로 주요 선수들에 대한 시즌 평가는 마치겠습니다. 

파리전 승리 이후로는 보너스 스테이지라는 마음가짐으로 보고 있으며

그저 선수들이 보여준 기적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남은 결승전도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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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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