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8강 2차전 단상
1.
크카모를 쓴게 문제라기 보다는, 1차전의 전술을 그대로 복붙해서 나온게 문제였던 걸로 보입니다. 문제는 1차전에 비해 저 쪽이 우리 패와 우리 수를 더 잘 알고 있었다는 거죠. 손에 광 세개를 들고 있어도 상대가 그게 무슨 광인지, 우리패가 뭔지 안다면, 점수 내기가 쉽지 않죠.
2골차의 리드를 안고 있기에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올 것이고, 밀리탕이 없어 빌드업과 공중에 문제가 있으며, 저쪽 멘디 이상으로 이쪽 멘디가 바보라는 것까지. 그대로 읽혔습니다.
암튼 베르너의 활동량과 스피드가 1차전 하베르츠를 톱으로 내세웠을 때 보다 더욱 부담이었습니다. 그래도 저쪽이 대단히 밀어붙였다 보기는 어렵다 봐요. 다시 보시면 아시겟지만, 전반에 대단히 위태한데? 싶은 장면은 별로 없었습니다. 문제는 비벤발이 다 컨디션이 메롱이었는지 몇번의 탈압박 후 벌어진 역습에서 파괴력과 세밀함이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는 거.
리스 제임스는 거의 목숨 걸고 비니를 막았고(연장되니 다리 풀리는게 보이더만요), 치크 때로는 캉테가 도움을 주었습니다. 카세미루는 수비시 많이 내려섰기에 공격으로 올라올 때에 종적으로 많은 거리를 소화해야 했으므로 유효하지 않았습니다. 우측의 발베르데도 미스가 좀 있었고, 코바치치가 워낙 잘해줘서 틈이 좀처럼 나질 않더라고요.
2.
우리가 왜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냐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좀 세밀하게 나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방압박을 이야기하는 거라면 우리가 젬병이라는 건 다 아실거고...(바르셀로나전 4:0 패배 복기 요망), 뭔가 직선적이고 적극적임이 부족했다는 걸 말씀하신다면 이건 일종의 전술적 선택(불가피한)이긴 했다고 생각해요.
2골차의 리드를 안고 홈으로 돌아온 팀은 당연히 공격적으로 나오는 상대의 뒤를 파는 것이 효율적이죠. 우리는 수비가 약하니 뭐니를 떠나서 이게 정석적인 루트였다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역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상대가 코너킥으로 2:0을 만든 후부터는 다르게 접근을 할 수 밖에 없었죠.발베르데도 좀 더 중앙으로 땅기고...활동량과 스피드 공격가담에서 더 나은 카마빙가를 크로스 대신 투입하죠.
문제는 거기서 3:0이 되었고 거기서 안첼로티는 유일한 승부수를 던집니다. 높이고 뭐고 무시하고 카세미루 대신 호드리구를 투입하는 뒤없는 선택을 한거죠. 요상찬란한 어그로를 끌던 멘디도 교체하고... 호드리구는 5분만에 감독에 보답했죠.
사실 3:1이 되는 순간 첼시 선수들은 조금 균열이 갔다고 보여집니다. 온힘을 다해 갈아넣던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했던 거죠. 교체 자원들은 아무래도 효용이 별로 없었고...
그래서 연장에선 분위기를 잡고 시작할 수 있었고, 레알마드리드의 위대한 조합인 비벤이 멋진 결승골을 선사했습니다.(호드리구가 앞으로 움직이며 뤼디거의 시선을 잡아 끈 덕택에 벤이 뤼디거의 사각에서 헤딩을 할 수 있었죠)
3.
크카모가 아닌 발빙의 선발, 특히 크로스를 선발에서 제외했어야 한다는 말이 나왔는데, 오늘 경기 크로스가 영 유효하지 않은 수준의 플레이를 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때에는 본인 역할 적당히 해주고 나온걸로 보여지거든요. 그리고 안첼로티도 이야기했지만, 크로스->빙가 교체가 빙가선발->크로스 교체 보다는 에너지 흐름상 낫기도 하고요.
발빙이면 우리가 주도권을 잡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체계적인 전방압박을 구사할 수 없는 우리팀의 경우 체급 높은 상대에 맞서서 헤타페전 마냥 경기하긴 어렵다 봅니다. 그리고 비록 빙가가 오늘은 정말 훌륭하게 해주었지만, 시즌 내내 보여준 요상한 태클과 위치선정은 솔직히 선발로 내세우기 꺼리는 부분이 있죠.
어차피 조만간 빙가의 시대가 올겁니다. 크로스를 그렇게 끌어내리지 않아도..ㅎㅎ 자질이 워낙 좋네요. 경기 흐름도 잘 읽고. 정말 좋은 영입. 아무리 생각해도 6번보다는 더 위에 굴릴 자원 같아요.
4.
라코에서 3:0이면 진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좌절했는데 몹시 후회스럽습니다. 선수들은 전혀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봅니다.
5. 몇몇 선수들 이야기
쿠르투아 - 숨은 MOM. 3:0에서 결정적 헤딩을 막은게 최고였습니다. 현폼 키퍼 원탑
카르바할 - 정말 고생했습니다. 익숙치 않은 위치에서도...
알라바 - 동점골의 시발점. 올시즌 라리가 최고의 영입아닐지.
비니시우스 - 지쳤어요. 뭐에서 느끼냐면 스피드 이런게 아니라, 특정 순간에 내던지듯 하는 플레이와 미스가 생겼다는 거. 안첼로티는 젊다고 굴릴게 아니라 재충전의 기회를 한번은 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모드리치 - 발롱도러
벤제마 - 예비 발롱도러
호드리구 - 더 파괴적인 선수가 되려면 피지컬, 경험, 날카로움, 집요함. 이런게 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6.
레알 경기를 보시는 분들 모두 높은 기대와 수준 높은 식견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정도는 선수들 칭찬해주고, 감독의 의도도 선해하고 업적도 조오금 인정해줬음 합니다(리그 우승권에 챔스 4강이잖아요). 나겔스만도 투헬도 떨어졌습니다. 칭찬과 저주를 넘나드는 안첼로티의 냉탕온탕 축구는 과연 어디까지 갈려는지. 벤제마와 모드리치 등은 위대한 개인의 역사를 과연 쓸 수 있을 것인지.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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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 2022.04.13저도 오늘 크로스는 욕받이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너지의 문제가 있었을뿐 크로스는 평소보다 좋은 폼을 보여줬어요.
오히려 MVP 받은 모드리치가 전반과 후반 초반에는 문제적 장면을 많이 보여줬죠
그리고 비니시우스의 내던지듯 하는 플레이에는 매우 공감합니다. 정말 속터질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맥킨 그래도 크랙답게 마지막에 멋진거 하나 보여줘서 다행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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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Galactico 2022.04.13좋은 글 잘 봤습니다! 솔직히..감독이랑 왼쪽 풀백은 다른 사람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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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Real Galactico 우풀백보다 좌풀백이..아니 센터백이...노골적으로 헤딩 노리고 오는데 미쳐버리겠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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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메스 2022.04.13팀내분위기가 안첼로티 유임 방향으로 가닥잡히고 있는거같은데 첼시 주말경기 참고 했으면 오늘 경기 이렇게 나올수가 없었을텐데 밀리탕 자리만 고대로 바꿔 1차전전술 그대로 들고나와서 대떡당하는거 보면서 역시 오래있을 사람은 아니라는거 다시 한 번 알려줘서 고마웠네요. 파리 1차전, 엘클 리그 2차전, 오늘까지 분명 스텍은 쌓아놓고 있는데 결과는 가져오고 있는 판국이니.. 4강이든 결승이든 언젠가는 한 번 더 터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감독 멱살까지 잡고 끌어올리는 벤제마,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정말 박수가 아깝지 않네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지만 감독보다 위대한 선수는 몇 명 있는거 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갓메스 시한폭탄 느낌이 나긴 하죠. 엘클처럼 0:4로 털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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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맘 2022.04.13우리 호구가 오늘 경기로 인해서 득점에 혈이 좀 뚫린거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레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크로스는 이제 아예 폐급이 되어버렸더라구여 허허
제가 봤을때는 크로스가 저렇게까지 욕먹을 경기는 아니었는데,,,
욕할 선수를 찾는건지 ,,, 아니면 밈인지 이제 구분도 안가네여
물론 폼이 최정상이 아닌것같긴하지만서도,,, 크로스를 비판하기 위한 비판은 정말이지 납득하기 힘드네여
제 생각도 마요님과 같이 현재시점에서는 교체를 해야한다면 크-> 빙이 맞지 빙이 크보다 먼저 나오는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네여
오늘도 좋은 단상 감사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호구맘 선수들 다 잘 해줬죠...그래도 멘디는 흑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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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크로스에베일뻔 2022.04.13@호구맘 브라질리언 공격수가 21살에 챔스 8강에서 epl팀 상대로 골.. 이거 혹시 비닐신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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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2.04.13요즘 크로스에 대한 비판이 과한 느낌이죠 저도 선수도구론자이지만 크로스의 교체 될때의 그 짜증 섞인 제스처는 최근 크로스가 본인의 상황이 얼마나 별로인지 알수 있는 대목이네요
안첼로티는 지금 좀비 축구로 목숨 연명하는 느낌인데 뭔가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거 같기도 하고 1718시즌 상위호한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마르코 로이스 그러게요. 그 독일 기계가 감정을 그라운드에서 글케 표출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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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신왈왈이 2022.04.13나초 왜 투입했는지?
그리고 대응이 왜이리 느려서 알아서 극장을 자초하는지
안영감 감독 역량이 다시한번 의심되는 경기였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축신왈왈이 나초말곤 나올자원이 없긴 했어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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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433-442 2022.04.13@축신왈왈이 나초 말고는 대안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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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사니케르 2022.04.13@축신왈왈이 이건좀...나초 말고 누가나오나요?
카세미루 센백으로 내리고 카마빙가세우는게 유일한 대안이라면 대안이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축신왈왈이 2022.04.14@사니케르 나초 부상이었고 결국 활동량도 6.9km 이었고
3:0이 만들어진 문제점중에 하나였습니다.
부상강행으로 나왔는데 이럴때 카세미루 센백이라던지
하다못해 유스를 깜작데뷔를 시켜야 하는게 감독에
재량이라고 생각해요
이 극장경기는 안감독이 자처했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사니케르 2022.04.14@축신왈왈이 감독 입장에서 굳이 도박을 할필요없죠.
저도 말한 유일한 대안이 카세미루 센백으로 내리는거였지만 크카모 해체하긴 부담이 많았을테니까요.
유스 센백은 웃고갑니다..ㅋ -
수박 2022.04.13아무래도 2선 에너지가 너무 밀릴 경우 힘들어지는
경기가 자주 나오는데 그 대표적인 선수가 크로스다보니...
오늘은 밀리탕의 부재가 큰 경기였다 봅니다.
안감독의 전술이 답답한 건 맞긴합니다만 ㅡㅡ;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수박 크로스 하나 때문이라기 보다는 팀이 전체적으로 밀렸으므로 책임은 안첼로티에게 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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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수박 2022.04.13@마요 시간 상 디테일하게는 못보고 적당히 스킵하면서 봤는데(플레이타임 상 연장전까지 돌입한게 보여서;;)
확실히 전체적으로 팀 전술적으로 밀린 느낌이 큰 거 같습니다.
한준희 해설도 투헬이 준비를 잘 해왔다고 이야기를 한 걸로 기억하고요.
문제는 이런 때 안첼로티의 유연한 대처가 너무 아쉽네요. -
Only one 2022.04.13전체적으로 다 공감하기는 하는데
내려앉고 뒷공간을 파는게 전술적 선택이었으면
최소한 역습 메커니즘 정도는 만들고 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뒷공간을 노렸다고 하기엔 선수들 위치가
지나치게 뒷쪽에 형성되어있지 않았나 싶어요...
(특히 발베르데...)
흔히들 축구는 흐름싸움이라고 하는데
2첨차의 리드 상황속에서 굳이 상대가 잘하는거 하게 뒀어야하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뭔가를 하려고 했으면 저는 리스크가 가장 적은 상황이
0:0상황이었던거 같거든요
수비적인 불안이 있었던 만큼 오히려 공격을 했어야...
이렇게 했어도 뭐 대형참사 날 수도 있는거고 결과론입니다만...
원정도 아니고 홈에서 이렇게 숙이고 가는 모습이 저는 영 맘에 들지 않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Only one 쉽게 가려다가 망한거죠. 상대가 우리를 공략하기 위해 연구하고 나올 거라는 걸 당연히 생각했어야 하는데...일전에 라모스 수미로 시프트로 한번 재미봤다가 그 담에 당했던 기억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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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기도메타 2022.04.13안감독은 전성기시절에도 그랬지만 뭔가 (본인이 생각하기에) 약점이 없는 완벽한 전술과 선수구성으로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쭉 가는걸 선호하는것 같네요 그게 가장 리스크도 적고 성공할 확률도 높다고 판단하는것 같습니다. 전술적 역량과 별개로 전술 유동성은 현역 빅클럽 감독들 중에 가장 떨어지는 축에 속하는 감독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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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아자르기도메타 옛것의 향기가 물씬 풍기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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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22.04.13안감독 시즌 초중반 어느시점부터 어떤 길목마다 내려 앉는 전술을 계속 하는데, 하나같이 답답하고 멀미나는 경기력이었어요. 이걸 시즌 후반까지 거의 패턴처럼 사용하는데.. 아슬아슬하게 51:49 로 먹히는 느낌이라...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화날수 밖에 없는게 이렇게 내려 앉아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느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수비 불안 문제는 시즌 내내 안고 가는데, 수비 전술적 한계가 명확하다면 그냥 명확한 수비 자원 좀 내년에 지원해줬음 하네요. 선수 클래스에 기대는 시합을 한다면 그냥 클래스 있는 수비자원이라도 있음 좀 덜 할까 하는 심리로 말이죠. 안감독이 볼때 우리 가용자원에선 이게 최선이다 라는 생각인거 같은데.. 내년엔 영입좀 한 3명만 기존자원과 달라져도 (서브자원에서) 지금보다 낫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4강전은 크게 기대하지 않아서.. 지는건 상관없는데 적어도 졌잘싸나 클래스를 보여주는 공방전이 있는 경기좀 해줬으면 해요.. 4강전때도 벤제마의 미친 활약 없으면 굉장히 어려운 시합을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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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파타 기본적으로 풀백과 센터백 모두 한계를 좀 드러낸 시즌처럼 보입니다. 설사 우승을하더래도 보강은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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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울라구 2022.04.13멘디가 문제에요. 멘디때문에 크로스까지 빌드업 과부하걸리고요. 마르셀루가 교체로 들어와서 공격활로가 풀리는거보고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렇다고 멘디는 공격쪽에 기여도가 0에요. 그렇다고 수비가 좋다? 그것도 아닙니다. 수비시에 뇌절하다 걷어내야하는거 못걷어내고 턴오버한다든가 골먹힌장면보면 대부분 멘디가 볼간수못하고 쳐올라갔다가 턴오버해서 역습당한것들입니다. 차라리 마르셀루가 선발로 뛰는거보고싶을 정도이고 마르셀루가 나오면 크로스도 자연스럽게 폼 되찾을겁니다. 결론은 멘디좀 쳐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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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피울라구 안첼로티가 만져줘야 하는 선수는 비니가 아니고 멘디였을지도 모릅니다. 멘디 개조하면 진짜 인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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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과고 2022.04.13좋은 글 감사합니다. 1차전만 끝난 뒤에 결과보고 맨시티랑 그래도 조금은 해볼만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경기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2점차 리드 + 홈인데 3ㄷ0까지 가는거보고 4강 가더라도 첼시보다 스쿼드 좋은 맨시티를 어찌 이기냐부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기대 이상의 성과라 만족은 합니다,, 그리고 멘디가 공잡을 때마다 불안불안 했었는데 결국 사달이 나더라구요.. 골취소라 다행이지 멘디에 대한 불신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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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연과고 맨시티 에데르손도 벤제마 흑마법 한번 걸려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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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uel 2022.04.13비니시우스에 대한 체력문제를 언급하신 부분 공감이 갑니다. 공 자주 차시는 분들이나 특히 드리블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공감하실 수도...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혼자 공을 몰아가는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그 끝에 패스든 슛이든 크로스든 선택해야 하는 부분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굉장히 많이 느낍니다.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당연한 결과이고, 비니시우스가 음바페처럼 수비가담을 소극적으로 하는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다른 윙어들보다 더 힘들 거예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Miguel 지금까지해온것만으로도 대단하죠. 미친체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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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찬스안첼로티 2022.04.13크로스의 경우 패스맵 히트맵 등으로 추가로 분석해봐야 알겠지만, 범인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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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아들찬스안첼로티 크로스의 경우 심지어 첼시가 공격가담을 하리라고 거의 생각치 않은 것 같기도 해요. 전반에 보면 아무 마크없이 상대 센터백 앞까지도 혼자 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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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7.희망이 2022.04.13오늘 경기에서 크로스는 본인 역할 충분히 하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가 아닌 시즌을 놓고 보았을 때의 비판들은 크로스 본인의 폼이 내려온 것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팀적으로 양쪽 사이드에서의 장악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최전성기 당시와 비교하면 크로스의 부족한 역동성 부분을 해결해주던 마르셀루가 빠졌고, 오른쪽 사이드에서 파괴력을 발휘했던 카르바할은 연이은 부상으로 폼이 많이 내려왔고, 많은 욕을 먹었지만 경기에 나오면 결과는 보여주었던 베일이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양 사이드에서의 경쟁력이 많이 내려왔습니다.
크로스의 레알에서의 효용가치는 신속 정확한 좌에서 우로 뿌려주는 롱패스와 부족한 역동성을 메꿔주는 좌측 수비수와 함께 정확한 패스와 가끔 나오는 바디페인팅으로 상대의 압박을 풀어나오는 것에서 빌드업시 상당한 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선수단의 변화로 좌에서 우로 뿌려주는 패스는 여전하나 우측에서는 파괴력을 내지 못하고 있고, 재치발랄한 모습으로 공격 기점 역할을 하던 마르셀루 대신 공격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멘디가 주전이 되면서 빌드업시의 안정성도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를 알라바가 어느정도 해소는 해주고 있지만 마르셀루가 주전으로 뛰던 당시에도 알라바 자리에는 라모스가 있었기에, 결국엔 빌드업 과정에서의 안전성과 좌측 공격적인 부분에서 내려왔다고 밖에 볼수가 없지요. 그대신 얻은건 불안했던 좌측의 수비적인 부분이 제법 안정되었다는 거겠죠. 그러나 레알 팬이라면 마르셀루 카르바할을 앞세워 양 사이드를 파괴하는 모습이 뇌리에 남을 수 밖에 없으니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선수단이 변화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크로스 선수의 장점은 팀적 효용이 낮아졌고, 단점은 조금더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좌우 사이드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서 상대를 내려앉게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활발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압박하는 선수 한명 제껴내고 전진하며 패스를 뿌려는 선수가 앞에 있는 비니시우스와도 더 잘 맞는 조합이라고 생각이 들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크교수님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오늘 캉테를 상대로 경합을 이기고, 전진하며 패스를 뿌려주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러한 장면이 조금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이드 라인의 파괴력이 강화되는 영입이 이루어 지길 바래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3@New.7.희망이 수긍되는 말씀입니다. 30을넘어선 크로스가 직접타격과 전진을 할수있을지..할수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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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 2022.04.13벤제마 - 비니시우스 라인 외에 득점을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안 보이는데,
이 두명한데 가중되고 있는 공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전술이나 선수 구성을
미리미리 준비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크로스가 못한건 아니지만, 스피드가 더 느려저서 수비가담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직접 타격 능력도 이제는 기대하기 어려운지라 오늘같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에서는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상대편 감독이 뻔히 다 아는 그 전술이 더이상 안 먹히는데 크로스 계속 쓰는건
감독의 직무유기 같습니다.
카마빙가가 도박수이고 부족한건 아는데, 팀에 어떤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는 현재는 크로스보다는 카마빙가 같아요.
오늘도 카마빙가 아니라 토니 크로스였으면 수비 커트 후 역습으로 벤제마
골이 나오는 장면은 없었을 겁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4@경계인 뭐 저도 크로스가 절대적인 주전이라기 보다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싶었던 거라...문제의식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다만...팀의 문제가 선수의 기용 보다는 전술적인 부분에 좀 더 있다고 보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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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지단 2022.04.13약간 역레발 담아서 안감독 계속 의심합니다
\'이쒸, 또 이겼어? 다음 경기 때 봅시다?\' 이런 느낌
그러니까 반대로 결과는 계속 나오는 느낌이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4@지네딘지단 저도 비슷한 마인드긴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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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모스 2022.04.13저는 비니시우스가 지금처럼 꼬이는날도 이렇게 공격적인시도 보여줘야된다고봅니다 잘풀리는날은 90분내내 털어먹는선수지만 안풀리면 진짜 턴오버 엄청하면서 답답해보여도 한두번은 뚫어서 득점만들어낼수있다는게 중요하죠 비니시우스 제외하고 나머지윙어들 죄다 안전빵플레이해서 생산성 매우 떨어지는데 그나마 비니시우스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계속 자신감 가지고 밀어붙히는게 레알의 얼마없는 무기죠 사실 올시즌 이전에도 비니시우스가 이런플레이로 많이 욕먹었지만 계속 밀어붙힌결과 물꼬트이면서 어엿한 핵심자원됐는데 굳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요구할필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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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4@칸나모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효율적으로는 플레이 해야죠. 조금 지친 것 같아요. 비니는 기대를 훨씬 초월해서 잘해주고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