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을 반드시 잡아야하는 이유.
1. 바란을 매각한다고 해도 그 돈으로 좋은 수비수 영입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2. 시즌 막판 밀리탕의 활약은 눈부셨지만 그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간이 길진 않다.
3. 바란의 계약기간은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적료를 많이 회수할수 없어보인다.
1. 바란을 매각한다고 해도 그 돈으로 좋은 수비수 영입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그동안 팀이랑 주로 연결되었던 수비수들의 이름은 파우 토레스나 쿤데같은 선수들인데요. 지금 바란, 라모스가 한꺼번에 나갈지 모르는 가능성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둘다 성공에 있어서 확신이 들진 않는 선수들입니다. 둘다 밀리탕보다 더 좋은 발밑을 가지고는 있지만 전통적으로 수비수들에게 넓은 수비범위가 강요되는 특성상 파우 토레스는 운동능력이 아쉽고, 쿤데는 181이라는 신장의 한계가 아쉽죠. 그리고 통계상으로 파우나 쿤데나 둘다 공중볼 경합에 능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밀리탕 부재시 유사시 수비로 나설 나초나 알라바 모두 제공권에 딱히 강점이 없는 선수들이라는걸 생각하면 현재 팀에 필요한 프로필을 완전하게 가지고 있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바란과 라모스 둘다 이탈하게 된다면 즉전감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수비수는 당연히 비쌉니다. 예를 들어 인테르가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슈크리니아르를 매각대상으로 내놓았다고 친다면 이 선수는 1년남은 바란을 매각한돈 이상의 돈이 들어가야 할텐데 지금 음바페 하나만 바라보면서 돈을 쥐어짜내는 구단 행보 생각하면 그정도 투자를 수비쪽에 할거라는 생각이 잘 들지는 않죠. 바란이 이탈하면 수비진이 약화될 가능성은 피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2. 시즌 막판 밀리탕의 활약은 눈부셨지만 그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간이 길진 않다.
저는 밀리탕이 챔스 8강 이후로 보여준 수비 퍼포먼스는 눈부셨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란을 좋은 수비수라고 생각을 해오면서도 늘 아쉬웠던 부분이 허슬플레이였는데 밀리탕은 이 부분까지 팬들을 만족시킬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주전과 비주전의 경계를 쉽게 깨트리지 않는 지단의 고정된 인식마저도 바꿀만큼 좋은 경기력을 시즌 막판에 보여줬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밀리탕이 후뱅 디아스처럼 그런 경기력을 1년내내 꾸준히 보여줬던 것은 또 아닌지라 이 선수를 벌써부터 완전한 상수로 놓고 시즌 계산을 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사실 뤼디거나 크리스텐센도 이들의 퍼포먼스가 투헬 이전과 이후로 분리하면 그냥 다른 선수라고 봐도 될 정도였던거 생각하면 감독이 바뀌고 센터백 파트너가 바뀌고도 지금같은 폼을 보여줄지는 또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거구요. 이런 상황에서 라모스 이탈이 유력한 상황에서 바란까지 매각하는건 팀 수비에 대한 리스크를 늘리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3. 바란의 계약기간은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적료를 많이 회수할수 없어보인다.
바란이 매각되면 얼마가 될것이다라는게 이슈가 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여론들이 많은데요. 저는 아자르에게 100M 넘는 금액을 써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그때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적시장에서 선수의 가치가 결정되는건 실력이외도 굉장히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는데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갑을관계가 분명해지는 순간 합리적인 거래가 일어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수가 이적요청을 하거나, 사생활 이슈가 터지거나, 계약이 곧 끝나서 매각이 시급해지거나 하는 경우들은 선수를 매각해서 그 가치를 온전히 받아내기 어려운 상황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팀도 토니 크로스를 그런식으로 해서 염가에 바이언으로부터 데려왔고, 지난 가을에 리버풀로 이적한 티아고도 사실 30M도 안되는 가치를 지닌 선수는 아니었죠. 페레스나 구단 보드진들이 바란을 35~40M 가치로밖에 안봐서 그 가격이 언급되는게 아니라 상황이 그 가격 이상으로 팔기 힘드니까 그렇게 잡힌것 뿐입니다. FA로 보내기 싫으면 매각을 올해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건 이쪽이고 맨시티, 첼시같은 구단주 지갑이 든든한 팀들은 죄다 공격수 영입에 미쳐있구요. 맨유나 PSG 두 구단이 죽자고 달려드는게 아니면 애초에 높은 가격이 형성될만한 꺼리가 별로 없습니다. 만약 바란을 매각해서 50M 정도를 받아낸다면 구단이 슈퍼리그 이후로 한 일중 가장 잘한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어차피 매각해서 큰 돈을 만질수 없는 상황인만큼 바란을 어떻게서든지 남기는게 맞다고 보구요. 사실 남기는 결정을 하더라도 바스케스처럼 파격적인 연봉인상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그게 맘에 들지 않는 분도 나오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알라바에게 높은 연봉을 주고 데려오면서 빅네임 영입이나 핵심선수들의 재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봉상승은 필연이라고 보구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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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에베일뻔 2021.06.05동기부여가 문제라면 더이상 잡아둘 방법이 없지 않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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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고스트라이더 2021.06.05@크로스에베일뻔 이유가 되게 복합적이라고 보는데 그렇다고 바란이 팀에 남을 생각이 아예 없냐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랬으면 이전에 팀을 떠난 선수들처럼 나는 떠날꺼야! 라고 하는 선수 억지로 잡는 팀도 아니라 이미 떠났을텐데 바란의 태도 자체가 불분명하고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계속 취하고 있었죠.
재계약을 안하고 있었던것도 그냥 아예 떠날려고 작정하고 안했다기보단 그냥 계속 간을 봤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찌 보면 지금 음바페랑 비슷한거죠. 일찌감치 재계약하고 마드리드 종신하고 싶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또 당장 나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 팀은 얘가 당장 나가겠다고는 안하는데 또 재계약은 하기 싫어하다보니 질질 끌다가 지금까지 온거고 뭐 그런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
마요 2021.06.05계약과 재계약이라는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좋은선수는 갑이되고 그저그런선수는 을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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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A_HalaMadrid 2021.06.05말씀 이해했고 간단하게 반론 하나씩 제시하겠습니다.
1. 당장 바란보다 잘하는 선수 데려와! 는 무리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 바란만큼 또는 그 이상이 될 선수를 데려올지 어떨지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가 벤피카시절 디아스를 라모스 후계자로 여기고 지켜봤지마는 맨시티 이적 후 저만큼 할거라 여긴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말씀하셨듯이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는 변수가 많은 관계로, 선수가 이적 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오기전에 예측하는것으론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당장 바란 남긴다고해서 바란이 다음시즌 높은 기량을 보여준다는 보장도 없지요. 이적실패와 동기부여 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낮은 폼을 보여줄 수도 있는거니까요.
2. 밀리탕이 1년 내내 뛴 적은 없으나 그것은 밀리탕이 못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레알주전 바모스였기 때문이고 나초에 비하면 충분히 상수로 칠 수 있는 경기력입니다. 나초는 레알에서 그 오랜기간동안 1년 내내 풀로 소화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따지게 되면 밀리탕 뿐만 아니라 나초와 부상후유증이 걱정되는 라모스등 우리 수비진 태반이 상수로 적용이 불가합니다. 밀리탕 정도면 어딜가도 빅클럽 주전먹을 기량이고 굳이 올해가 아니어도 지난시즌에서도 백업으로 출전함에도 잘해준 경기는 많았습니다. 이적첫해에 어느날 바란의 로테이션으로 선발출전해서 라리가 킹오브더매치를 먹은 적도 있었지요. 밀리탕은 기본적으로 기량이 받쳐주고 축구지능이 탑재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후반기 특히 눈부셨을 뿐이지, 올해 후반기 같은 폼을 앞으로 못보여 줄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밀리탕이 후반기에 단 한경기도 못한 경기가 없을만큼 꾸준히 잘하고 강팀상대로도 좋은 퍼포먼스를 지속했다는 점은 상수로 치기에 충분한 요소지요.
3. 바란의 계약기간이 1년남았고 높은 이적료를 받아내기 어려운건 사실이나, 바란정도 되는 선수가 FA로 풀려서 공짜로 보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지금 바란은 남고싶은데 구단이 강제로 매각하는게 아니라 구단은 붙잡을 의향도 있었으나 선수 본인이 남을 의향이 없는 것입니다. 굳이 바란을 1년 더 쓰겠다고 공짜로 보내는게 더 좋은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비록 바모스에 익숙해져 있으나 세대가 변하고 밀리탕, 디아스 같은 선수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더 좋은 선수가 올 수도 있는 법이니 너무 바란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선수가 맘이 떠났다면 잡을 수 없다고 보기도 하구요. 바란은 본인이 맘을 되돌리는게 아니라면, 굳이 안고 갈 생각을 하면은 안된다고 봅니다. 차라리 라모스 거취를 논하는게 맞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고스트라이더 2021.06.05@RMA_HalaMadrid 밀리탕은 리버풀전에서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부터 평가가 호의적으로 급변한거지 그 이전엔 나온 경기에서도 그렇게 좋은 평가를 팬들이 내렸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당장 기억나는 레반테전 퇴장은 밀리탕이 사실상 그르쳐서 승점을 드랍한 케이스고 그전까진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분들도 많았었죠. 사실 비니시우스도 솔라리 부임 이후 1군무대에 적극 기용되기 시작하면서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기 전까지 희망시우스 소리 들었던거 생각하면 2~3개월간의 단기활약을 상수로 놓고 판단하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음시즌에도 시즌 막판같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지금보다 밀리탕에 대한 신뢰는 더 높아지겠죠.
바란 FA는 최후에서나 생각할 선택지고 저도 바란을 FA로 보내는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하지만 당장 있는 돈을 모두 음바페를 위해 써야하니 다른 수비수 노릴 여력이 없고 대체수비수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아예 배제할수 없는 선택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음바페가 오는걸 보고 팀 사이클이 반등하기 시작한다면 그걸 보면서 바란이 생각을 바꾸고 재계약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구요.
라모스는 개인적으로는 바란보다 더 부정적이라고 보이는게 서로가 원하는건 분명한데 일단 라모스와는 다르게 구단 뜻에 동의해서 연봉삭감 받아들이고 재계약해준 모드리치 입장이 생각해서 모드리치와의 형평성때문에 구단도 라모스에게 연봉 동결이나 상향제안을 할 명분이 없고 라모스는 라모스 나름대로 알라바니, 음바페니 하면서 외부 선수들에겐 파격적인 조건으로 데려올 생각하면서 구단에 오랫동안 공헌한 자신에겐 박하게 대접한다고 불만일테니 둘이 타협점 자체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 봅니다.
그와 반면에 바란은 본인 입장도 굉장히 불분명하고, 그렇다고 당장 떠나고 싶어할 정도로 구단에 정뗀것은 또 아니며, 계속해서 간을 보고 있는 상황처럼 보여서 바란의 니즈가 어느정도 충족되면 잔류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라모스보단 높다고 생각합니다. 라모스의 늘어난 부상빈도도 바란쪽을 더 남기는데 포커스를 맞춰야할 이유이기도 하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RMA_HalaMadrid 2021.06.05@고스트라이더 저는 그 이전에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나와서 저정도면 좋은 선수라고 말이죠. 이전에 평가가 안좋았던 이유는 데뷔시즌에 컵경기에서 무더기 실점이 나왔던 소시에다드전 때문이었을 겁니다. 근데 그때는 밀리탕만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아레올라, 마르셀루 같은 선수들의 잘못이 더 컸습니다. 게다가 밀리탕은 이적하고 첫시즌이었기도 하구요. 리버풀전을 기점으로 평가가 급변한게 아니라 애초에 그전까지 자주 나오지 못하거나 쓰리백을 사용하다가 밀리탕이 본격적으로 제대로 수비진을 하드캐리하기 시작하면서 평가가 서서히 좋아졌던거죠. 레반테전은 밀리탕에게 나름 면죄부가 있는게 그 경기는 밀리탕이 심각한 반칙을 한게 아니라, 주심이 너무 이른 시간에 레드카드 뿌려버린 것에 가깝습니다. 다시보시면 알겠지만, 밀리탕은 어느정도 손을 떼고 터치하지 않았다고 어필도 합니다. 그런데 주심이 과감하게 레드카드 질렀던 것 뿐입니다. 그 경기는 솔직히 밀리탕을 나무랄 수 만은 없던 경기였어요. 주심이 어느정도 지배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그리고 비니시우스를 예시로 드셨는데, 저는 축구선수들이 꾸준한 폼을 유지하는 것은 보통 축구지능에 기반한다고 봅니다. 피지컬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역할을 어떤 전술이건, 어떤 감독이건 상관없이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는게 바로 그 지능에서 비롯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비니시우스는 피지컬 의존도가 높은 선수이고, 복잡한 전술 속에서 자신의 동선하나 영리하게 잡을 줄 모르는 친구입니다. 수비와의 눈치싸움에서도 마찬가지지요.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백업 선수로 어쩌다 한번 나와서 라리가 킹오브더매치를 먹었던 밀리탕과는 근본적으로 조금 다른 선수입니다. 같은 비교예시로 묶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정도 퍼포먼스는 사실 반짝일 수가 없는게, 수비수 퍼포먼스는 대부분 꾸준히 이어가는 편이고, 무엇보다 리버풀 - 바르샤 - 첼시 상대로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가 다음시즌에 폼이 떡락한다는건 솔직히 지나친 우려라고 보네요.
바란이 음바페가 오면서 맘을 바꿀지 어떨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언론들은 바란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하고 있죠.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가 음바페 하나로 맘이 바뀔지는 미지수입니다. 그건 결국 새로운 도전을 바라는게 아니라 커리어 욕심이 나서 우승 못할 것 같은 우리팀을 나가려고 했는데 지금보니 아닌 것 같다 괜찮다 이 뜻이 되니까요. 근데 바란이 그런 속물적인 선수는 또 아니죠. 그리고 뭣보다 그 음바페 자체가 바란이 팔려야 올 수도 있는 것이구요. 바란이 맘을 바꿔서 재계약 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 하기에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 같습니다. 맘 떠난 선수 억지로 붙잡으려고 해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는 것은 세계 축구 만국공통입니다.....
라모스와의 세부 협상 진행은 우리가 어떻게 예측할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바란 협상과 라모스 협상 중, 어느쪽이 차라리 희망적인지 알 수 있는 근거가 너무 부족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라모스는 잔류의지라도 그나마 표명했지만, 바란은 그조차도 아니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하니 오히려 그렇게 따지면 라모스 보다 바란이 더 합의점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라 봅니다. 라모스는 계약조건만 맞으면 기꺼이 남을 의지라도 있으니 계속해서 면담을 하는 것일테고, 바란의 경우에는 선수가 맘이 떠난거라 판다는 얘기만 나오고 따로 면담같은걸 가지지 않는거라 생각하니까요. 제가 보기에는 니즈를 충족하기에는 솔직히 라모스가 더 쉬워 보이며, 구단이 단지 라모스의 나이와 부상이력, 노쇠화가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서 무리하게 붙잡으려 하지 않을 뿐이고 라모스가 자신의 요구사항을 고집하기 때문에 합의점이 안나오는 것이지, 사실상 바란은 니즈자체를 충족시킬 수 없거나 협상자체에 들어갈 생각이 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은 했지만, 저는 맘 떠난 선수는 붙잡는 것을 고려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맘 떠난 선수는 보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냉정하게 바란에게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센터백만큼 세대교체 난이도가 낮은 포지션은 드무니까요. 좋은 선수인건 아는데, 그렇게까지 해서 붙잡아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지난시즌도 바란이 있을 때보다 나초 밀리탕 둘이 나올때가 훨씬 수비자체는 단단해보 였거든요. 바란도 마냥 장점만 있는 선수가 아니라 단점도 존재하는 선수입니다. 요즘처럼 젊은 선수들이 약동하는 와중에 굳이 바란한테 지나치게 얽매여서 못놔준다고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이 레알이라는 구단씩이나 되어서..... -
subdirectory_arrow_right 고스트라이더 2021.06.05@RMA_HalaMadrid 새로운 도전은 일부 언론들이 하는 이야기인데 그 언론들이 하는 이야기도 다 다른 상황이죠. 어디서는 바란이 자기가 활약한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말을 하고, 어디서는 동기부여가 안된다고 하고, 어디서는 연봉 얼마를 원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여기저기서 떠드는 내용들도 통일성이 없고 본인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니 그의 태도가 굉장히 불분명하고 이도 저도 아닌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게 속물적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팀 상황이 어떻든간에 팀에 무조건 충성하는 그런 선수는 정말 드물다고 보거든요. 당장 이팀이 최우선으로 노리는 그 음바페조차도 노골적으로 PSG의 전력강화를 원하고 있구요. 음바페나 바란이나 별로 차이가 없는 상황으로 보여요. 둘다 자신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고 팀의 남을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지도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또 무조건 떠나려고 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애매하게 간을 보고 있는 상황인데 이걸 마음이 떠난 선수라고 규정할만한 상황은 또 아니라고 보구요.
센터백이 세대교체가 낮다는 말은 적어도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에는 좀 더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게 맞다고 보는게 5년동안 챔스 우승 4번을 할때 라모스, 페페, 바란, 나초를 쓴것에 익숙해져서 무뎌진거지 페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잔혹사를 끊어내기 전까진 갈락티코 1기 내내 수비수를 영입하고 그 과정에서 그 선수들이 모두 폭망했던 흑역사도 있습니다. 다른데서 잘했던 수비수들이 마드리드와서 욕먹은 경우는 많아도 마드리드에서 잘했던 수비수들이 다른데서 수비로 욕을 먹은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정도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RMA_HalaMadrid 2021.06.05@고스트라이더 언론들이 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일관된 것 하나만큼은 바란은 떠난다는 것이죠. 라모스보다 훨씬 재계약이 어렵다는건 명확해 보입니다.
그리고 속물적이라고 한 것은, 바란이 속물적이라는게 아니라, 님이 말씀하신 음바페오면 바란이 맘 바꿀지도 모른다는 논리대로라면 우리팀이 지금은 우승전력이 아닌 것 같아서 떠나려고 했는데 음바페왔으니 한번 더 믿어보고 좀 뛰어보겠다 이런식의 지나치게 가벼운 스탠스가 된단 뜻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즉, 커리어 욕심이 나서 이적하려는건데 이렇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니 재계약도 고려해 보겠다 이런 선수가 된단 뜻이었어요. 물론 그런 선수가 아니니까 음바페가 와도 달라질지는 모르겠단 뜻이구요.
센터백이 세대교체가 낮다는 것은 당연히 우리가 레알이라는 팀인 것을 감안해서 한 말입니다. 크카모 중 누구 하나 빠져도 그 경기력이 안나오고, 공격진에선 벤제마가 빠지면 평상시와 너무 다른 경기력이 나오는게 우리팀이죠. 보통 공격진과 중원의 월드클래스는 그에 준하는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면 대체가 잘 안되는 편입니다. 보통 전술도 그 선수들에 맞춰지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구요. 풀백은 품귀현상 때문에 조금 케이스가 다릅니다. 대체가 전혀 안되는건 아니지만, 워낙에 귀하니까 세대교체 난이도가 낮지 않구요. 다만 센백만큼은 그에 비해 자유롭습니다. 당장 지난시즌 우리팀만 봐도 벤제마, 크카모 나가리 되면 이길 경기도 못이기는 경기력이 나오지만, 센백은 바모스 둘 다 부상이어도 잘 버텨냈죠. 단순히 나초 밀리탕의 기량자체가 좋아서 그런 것 뿐만이 아니라, 센터백 자체는 대체가 생각보다 쉬운 편입니다. 전술적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부담을 지는 자리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수비수 영입 실패사례는 우리팀보다 타 팀을 생각하면 됩니다. 어느팀이든 영입실패는 수두룩하게 겪습니다. 맨시티 보시면 알겠지만 센백만 몇명인지 아시죠? 디아스(그이전엔 오타멘디), 스톤스, 라포르트, 아케, 그리고 지금은 바르샤로 간 가르시아 등등 얘네는 수비수만 매년 꾸준히 수급할 정도고 대다수가 실패였으나 이번 디아스로 드디어 자리잡힌 셈이죠. 대부분의 팀이 그렇습니다. 어느 하나가 딱 자리잡을 때까지 계속 반복할 수 밖에 없죠. 영입실패가 두려워서 바란을 남기자는건 솔직히 무리수 같습니다. 바란이 언제까지고 월클 기량으로 우리팀에 남아있는단 보장도 없고, 당장 이적실패한 바란이 다음시즌에 어떤 폼일지도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바란 특유의 챔스같은 큰경기에서 강팀상대할때 나오는 뇌절수비나 실책들은 레알에 있어서 꽤나 치명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리그에서는 안정감이 준수하지만, 바란도 분명하게 단점은 있는 선수예요. 그런데 바란만이 오직 답이라면서 이적하겠다는 선수 어떻게든 남겨야 한다는 사고는 솔직히 좋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 바란이 어떻게든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남겨도 좋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남기려고 하기보다는 차기 월클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는 수비수를 물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나중가서 찾으려고 하면 더 어렵거든요. 지금이라면 영입된 선수가 아직 레알에서 닥주전 기량이 아니더라도 밀리탕 옆에 세우고 또 그 선수 대신 나초같은 선수를 기용해서 버틸 수라도 있지만, 후에 라모스 바란 나초 모두 나이먹고 기량하락 또는 이적이나 은퇴해서 없고 이때 바란을 남김으로 인해 그 시점에 밀리탕마저 떠났다면, 그때는 그 선수를 어떻게 정착시켜야 할까요? 차라리 지금이 수비수 하나 데려와서 천천히 정착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실패가 두려워서 겁먹고 당장 쓸 수 있는 바란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린 레알마드리드입니다. 바란 한명이 없다고 무너지거나 할 팀이 아닙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고스트라이더 2021.06.05@RMA_HalaMadrid 영입실패가 두려운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바란을 판매한 돈으로 센터백에 유의미한 재투자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 말하는겁니다. 전 이 선수들이 팀이 원하는 수비수 프로필에 크게 부합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동안 링크가 되어왔던 파우 토레스 바이아웃 금액만 해도 60M. 쿤데는 80M인데 음바페를 최우선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클럽 입장에선 저 선수들조차도 바란 매각에서 나오는 돈으로 그대로 투자하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찾는 선수의 퀄리티는 낮아질거고 그렇게 낮아질수록 오는 선수의 수준은 더 떨어질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최악의 경우엔 바란, 라모스 모두 이탈하고 아예 수비수 영입 없이 시즌 시작하는 상황도 생길수 있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RMA_HalaMadrid 2021.06.05@고스트라이더 그렇기에 라모스 재계약 여부가 중요한 것이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음바페 영입에 보태거나, 디아스같이 신뢰할 만한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는 바란을 붙잡는 것보다는 라모스를 붙잡는게 오히려 현실적인 선택지죠. 비록 부상이 우려된다고는 하나, 원체 자기관리가 확실한 선수고, 또 클래스가 있는 선수기에 남긴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재계약 의사가 있는 선수죠. 그렇기에 지금까지 계속 논의가 오가는 것일테고 바란은 재계약 의사가 있는지조차 불투명하니까요. 바란을 남기자는 것은 라모스는 내보내고 바란은 내년에 fa로 내보내자는 뜻이 됩니다. 바란 쪽에서 재계약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스탠스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바란을 남기자는 선택지는 일절 고려조차 해서는 안되는 선택지입니다. 1년 더 쓰고 fa로 풀어줄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요.
그리고 바란을 팔아서 만약 음바페 영입자금을 충당하여 그로인해 음바페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것이 무조건적인 선수단 퀄리티 저하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이니까요.
게다가 저는 파우같은 선수가 레알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채워주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막상 와서 준수한 활약조차 못해주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어느정도 준수한 수비수를 원한다면 저정도 금액의 재투자는 사실 요즘시대에 굳이 바란을 팔지 않더라도 저정도 금액은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그 디아스도 오타멘디 포함해서 55m이었습니다) 그 이하 금액에서 준수한 수비수를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바란은 이제 곧 서른을 앞둔 선수고, 젊으면서도 유망한 수비수 하나 데려와서 키우는 것이 마냥 나쁜 얘기만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바란 대신 다른 선수 데려왔다가 퀄리티 저하가 올 수 있다는 것이 결국 영입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밖에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현상유지용으로 검증된 카드를 들고가자는 뜻으로 보이거든요. 문제는 바란이 재계약 의사를 내비치지 않아주면, 이건 고려조차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만요.
다시 정리하자면, 바란이 재계약을 적극적인 스탠스로 추진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남기고 싶어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fa로 구단이 풀어주는 것을 고려하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러니 우리는 지금 상황에선, 바란을 남기자! 아니다! 로 논할 것이 아니라, 바란이 나가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라모스가 남냐 아니냐에 따라 센백 영입을 어찌 고려해볼지를 논해야 하는 것이 되겠지요. -
Vanished 2021.06.05보스만으로 풀어주느니 빨리 파는게 낫죠. 지금 팔면 30m에서 최대 50m까지도 이야기 나오는데 그돈 벌자고 팔기에는 아까운 선수이지만 반대로 1년 더 쓰자고 그 금액을 포기할 정도의 선수는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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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텔 2021.06.05다른 건 모르겠고, 아직 30도 되지 않은 월클 수비수라면 무조건 잡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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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현 2021.06.05클럽 커리어로는 이룰거 다 이룬 상황에서
바란에게 동기부여는 큰폭의 주급 인상밖에
방법이 없는데 다른 선수들에게는 삭감 요청 해놓고 바란에게만 올려줄수는 없는거니
결국 바란을 잡을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1년뒤 한푼도 못받고 보내는것보다
50m 언저리로라도 받을수 있을때 파는게 합리적입니다. -
안동권가 2021.06.05타구단들이 다 달려들어서 바란 매각 몸값이 더 오르길 바라는데..그게 쉽진 않아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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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 2021.06.05글쎄요 잡을 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올해와 작년 보여준 폼이 엉망이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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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6.05@9T 올해 보여준 폼이 엉망이라고 하기에는 저는 리그 베스트급이었다고 봅니다. 쿤데, 사비치정도 빼면 바란보다 잘했다고 볼만한 선수는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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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arvaja 2021.06.05@9T 올해 폼이 엉망이었다구요??
샤흐타르전 제외 철벽 모드였죠
후반기 부상으로 빠진게 이렇게 영향을 주는 군요 ;; -
프란체스콜리 2021.06.05저도 바란 재계약하고 잡았으면 좋겠어요 밀리탕 나초 알라바로 시즌 운영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바모스 다 나가도 센터백은 더이상 영입 안 한다는 소스도 나오고 있구요 그런데 클럽이 관심이 없어 보이니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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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leño 2021.06.05바란은 본인이 나가려는 마음도 있는 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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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루 2021.06.05라모스가 남고 바란이 떠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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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Velvet 2021.06.06나가려는 선수 프리로 보낼순 없죠
선수가 재계약 할 마음이 없는데 이득 보고 대체자원 긁어보는게 더 나은 선택이죠 -
트레블마드리드 2021.06.06돈은 필요하고 팔수있는 선수도 없고 본인이 재계약 안할거같은 분위긴데 보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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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uel 2021.06.08글의 요점이 아닌 부분에 대한 의견이지만, 개인적으로 바란이 발밑이 좋은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구심이 듭니다. 장신 디펜더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약간의 압박만 들어와도 허둥지둥 대거나 미숙한 볼처리를 자주 보여준다는 것이죠. 크카모와 라모스가 깊숙한 아래지역부터 볼을 소유해서 그 단점이 자주 드러나지는 않습니다만. 발밑이 좋은 유형의 선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밀리탕의 관한 부분인데, 후뱅 디아스와 비교를 하기에는 환경적인 차이가 큽니다. 수차례 경기를 꾸준히 출전할 수 있었던 기회 자체가 드물고 지단 시스템 아래서의 출전이 전무했기 때문에..물론 간헐적으로 출전하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체제에 녹아들고 적응을 하기에는 일관적이지 못한 환경이었습니다. 오히려 본의 아니게 그러한 기회를 부여하자마자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봐야하는 부분이죠. -
Specialist 2021.06.09아 음.......... 마치 한편의 논문 같은...........ㅎㅎ 바란 꼭 잡앗으면 좋겟습니다ㅜㅜ 맨유 같은 팀 가는꼴은 못보겟어요ㅜㅜ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