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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슈피리그 사건에 대한 생각

Rafa Mir 2021.04.22 09:18 조회 3,371 추천 4

말도 많고 탈도많았던 유럽판 갑신정변이 3일만에 끝날분위기 입니다. 이거 때문에 레매분들끼리도 꽤나 격하게 논쟁이 많았던거 같았는데 이번 사건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난 십여년간 프리미어리그의 아시아권 시장개척과 슈가대디의 등장으로 마켓자체가 엄청나게 증가했고 이는 곧 잉글랜드구단들의 자본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축구가 풀뿌리, 지역근간의 낭만이 있는 스포츠더라도 자본의 중요성에 대해서 부정하시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이에 반해 라리가는 메호대전의 종료, 스페인 경제침체, 스페인 재능의 고갈(?)이라는 악재가 지속되다 보니 프리미어리그에 밀리는 형국이 되었죠. 이는 세리에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우리팀은 갈락티코라는 프레임의 전환과 최고비용 최고효율이라는 기치로 여전히 세계최고의 축구구단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악재로 운영은 더욱 힘들어지고, 적자는 증가하다보니 생각한게 슈퍼리그이겠죠

 

페레즈 회장의 인터뷰에 다소간의 과장은 있겠지만 축구산업이 힘들다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좋은 선수영입으로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주면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레알마드리드라는 구단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기간 동안의 UEFAFFP,횡령,네이션스리그와 같은 병크들을 볼 때 명분도 충분했겠죠.

 

다만, 승강제가 없이 철밥통 리그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유럽의 축구문화와는 너무 맞지 않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역풍을 크게 맞아버렸다고 봅니다. 애초에 챔스를 대체하는 식으로 승강제 적용에 투자 유치해서 수익을 많이 주는 구조로 계승했다면 적어도 선악 구도는 ‰瑛뼜姆span lang="EN-US">… 지금은 악대악의 구도가 되어버렸고 결국 로컬 팬들의 극렬한 반대와 영국 정부의 개입으로 좌초‰營윱求span lang="EN-US">.

 

페회장님이 진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10년을 넘게 준비해오셨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아쉽습니다. UEFA 상대로 이런 압박이나 협상을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아래 어떤분께서 써주신거 처럼 시장조사나 설문조사의 의도였다면 차라리 다행이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그리고 마드리드 현지팬들은 생각보다 찬성여론이 높았으니 훗날을 위해서라도 회장직은 사임하지 않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어수선한 형국이지만 카디즈도 잡고 리그 우승레이스도 이어가고 있고, 첼시는 배신자 더비에서 이기고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 하면 좋겠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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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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