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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감독 라울

토티 2021.03.11 19:38 조회 4,012 추천 15

라울 감독의 카스티야가 굉장한 상승세 덕에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카스티야는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고 있는데 지난주부터 3위(마하다온다), 2위(Dux)를 상대로 연승하면서 끌어내린게 컸습니다.

1군 선수단 줄부상 여파로 추스트, 블랑코, 아리바스, 마빈, 우고 두로 등 핵심들이 1군에 불려다니면서 라울로선 팀 꾸리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인데도 운영을 잘해주고 있네요. 조합을 다양하게 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똑같은 틀에 선수를 구겨넣는 것이 아닌 다양한 포진 운용(4-3-3, 3-4-1-2, 5-4-1)과 선수별 역할 조정 등을 통해 전술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 안에서도 선수들에게 폭넓게 기회를 주면서 입지도 늘리고 성장시키는 부분 역시 바람직하구요.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됐던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동안 숨 고르는 과정을 거쳐서 후반기에 꽤나 좋은 팀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이번 시즌에도 비슷하게 전반기 부침-후반기 약진 과정을 보여주는 걸 보면 리그 장기 레이스에선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엿보이기도 하구요. 반대로 작년 유스 챔스 토너먼트에선 짧은 시간 동안 승부사적, 전술가적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 지도자로서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의 카스티야는 작년 유스 챔스 우승세대가 그대로 올라온 거라 호흡은 당연히 좋고, 선수 대부분 피지컬적, 기술적으로 프로무대 적응도 잘하고 있어 간만에 나온 아주 우수한 세대로 보입니다. 관련해서 할 이야기가 많은데 너무 늘어질 거 같아서 이쯤 줄이고 시즌 끝나면 정리해서 생각 나눠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카스티야가 2위, 3위팀 연달아 잡고 순위 떡상함. 라울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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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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