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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저는 지단 다 좋은데.

TheYounha 2020.12.03 00:11 조회 1,743

세부적인 공격 전술이 없다는게 참 걸리네요.

지단의 장점이라 함은 다들 아시다시피 선수단 장악, 결단력? 등등 전술적인 측면보다

구단을 휘어 잡는 장악력에 있는데, 이게 참 아쉽네요.


물론, 지단이 전술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이스코 시프트, 442, 433, 전반엔 433으로 운영하고 후반에 룩바, 아센시오 투입 후 442 전환.

생각보다 다양한 전술을 썼죠.


하지만, 세부적인 공격 전술이 있나?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지단 마드리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밸런스' 라고 표현할 수 있을것 같은데,

몇년동안 패턴이 거의 똑같아요.

중원에 크로스를 바탕으로 패스 줄기를 살리고

강력한 풀백 활용 -> 무한 반복 크로스 -> 막히면 다시 중앙 -> 사이드.

이런 플레이가 헤딩도 잘하고, 벤제마와 연계도 좋은 강두가 있을땐 잘먹혔지만

강두가 떠난뒤엔 강두를 대체할 자원이 없어 이런 플레이가 힘들어보여요.


결국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나이를 먹고 기동력 하락,

카르바할 유리화와 마르셀루의 급격한 폼저하로 중원과 풀백이 힘이 약해지니까

지단 마드리드의 전술이 희미해진거죠.


밑에 분이 약팀한테 약하다고 하시던데, 이것도 같은 맥락이라 보여집니다.

지단은 항상 하던거만 하니까요.  늘 하던거. 중앙->사이드->크로스. 이것만 막으면 되니까요.


얘기가 길어졌지만 이제는 정말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벤제마가 사이드로 빠졌을때, 중앙으로 침투해주는 움직임도 너무 없고,

자꾸 사이드나 중원에서 동선이 겹쳐요. 왜 그럴까요...

오늘도 비기기만 했으면 되는건데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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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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