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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바란과 크로스에 대한 오래된 생각

Chill_sam 2020.11.10 23:00 조회 2,603 추천 5
요즘 드는 생각인데 날때부터 조건이 좋아서 온실속 화초처럼 플레이 하는 선수들이 있는것 같아요

T.Kroos나  R.Varane이 그런 경우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구요

이선수들은 확실한 우위를 가져오는선수들입니다.
팀의 두뇌역할을 대신하고
6:4 정도의 주도권을 아주 꾸준하게, 케이크먹듯이 유지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소위말하는 지표를 굉장히 유리하게 가져오는 선수들입니다.
이런 유형의선수들이 문제라고 생각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팀 자체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선수 본인이 슬럼프에 빠져있는 경우는 거의 못 본것 같습니다.

이런 유형의 단점이라면 타고난 리더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ego가 강한 스타일인 S.Ramos, C.Ronaldo같은 선수가 없으면 위기상황에 으›X으›X가 덜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저는 별일이 안생긴다면 차세대 리더로 F.Valverde선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사건은 청소년기 강한 에고의 발현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두번다시 이런일이 없을거라는 전제하에 이런 생각을 하구요.

우리팀이 지금 당면해있는 문제는 축구라는 종목이 가지는 속성입니다.
점수 내는 방식이 채점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유리한 지표들을 정말 유리하다고 말할수 있게 해주는 중심점 역할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몇년동안 C.Ronaldo에게 맡겨놨고 아주 성공적인 몇년을 보냈죠.
그리고 그 역할을 인수인계시키려고 G.Bale도 샀고, E.Hazard도 샀습니다.(S.Jovic 선수도 샀습니다) 결과는 아직 그렇게 좋지 않은것 같네요
아주 오래전 K.Benzema는 원래 이런역할을 시키려고 샀으나 C.Ronaldo의 에고가 강해서 그 여파로 세상에 둘도없는 스타일의 공격수가 되어버렸구요.

좋은 공격수는 결국 지표를 아무튼 골로 전환시킬 수 있는 선수인데 이런 선수 찾기가 쉽나요

두서없이 주절주절 써놨는데

하고싶은말을 정리하자면

1. 간간히 나오는 Varane과 Kroos에 대한 불만은 충분히 나올만하지만, 이선수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과격하게 말하자면, 이선수들에 대한 의심이 터져나온다면 팀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2. 이 선수들에게 위기상황 타개를 바라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팀의 리더가 될 에고를 가진 선수를 빨리 하나 세워서 팀의 중심을 찾아야 한다.

3.우리는 공격수 복권이 한번 터진 이후로 줄줄이 실패한 후유증을 제대로 겪고 있을뿐 위 선수들이 문제가 아니다.

4. 벤제마는 명목상 공격수지만 너무 유니크한 나머지 우리팀의 공격수 기근현상을 일으킨다. 빨리 그의 마지막 파트너를 찾아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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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바란 크로스 실드글이 되었네요
진지한 컨셉을 잡고 쓴 글이라 병맛용으로 영어로 선수이름을 표기했습니다.
이공계열 종사자라 글이 잘 안써지네요. ㅜ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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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arrow_upward 추측해 보는 우리 팀 재정 상황 arrow_downward 바란은 충분히 좋은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