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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에덴 아자르에 대한 횡설수설

마테오 2020.09.22 05:45 조회 2,142


'거봐 내가 뭐랬어?'


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합니다.

듣기도 싫어하고 하기도 싫어하죠.  비단 인터넷에서 뿐만 아니라 현생에서도요.

그러나  에덴 아자르의 경우에는 제 스스로가 싫어하는 짓을 하면서 까지

꼭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팀에 오기 전, 그러니까 한 5~6년전 부터 꾸준히 이스코와 비교가

되어 왔었는데 놀랍게도 레알 팬 중에서도 아자르를 이스코보다 높게 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제가 레매를 하지 않아 레매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만 다음카페나 혹은

종합 커뮤니티에서 축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심심찮게 나왔던 주제라 꽤나 인상적으로

당시의 논쟁 상황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저는 이스코가 아자르보다 반클래스 정도 높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둘다 가진 재능에 비해 만개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둘 다 가진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것은 멘탈의 문제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그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노오오오력의 유무 이런게 아니라


이스코는 가진 재능을 모두 펼치려면 필연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본인이 주인공을

할 수 있는 빅클럽으로 가야만 했고

아자르는 아예 가지고 있는 인생관 자체를 바꿔야 할 사람이었다.


라고 정리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스코는 (이스코 개인 팬으로써는 조금 아쉽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으로써

너무나 고맙게 타팀에서 수련의 시간을 걸쳐 멋진 주인공으로 거듭나기보단 마드리드의 훌륭한 부속품이 되는 길을 택했고 결국 발롱도르 수위권의 선수로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손꼽히는 상위 클라스의 선수로 팀에 큰 기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반면, 아자르의 경우 첼시 시절 주인공으로써 무언가를 할 기회를 얻었고 또 어느 정도 해냈긴 했지만 절대 월드 클래스라고 부를 만큼의 성과는 아니었으나 (기준은 챔스 우승 캐리, 혹은 앙리,호날두,베일 급으로 epl을 완벽하게 씹어 먹을 정도의 개인 퍼포먼스) 준수한 기량을 인정 받아 호날두 (후계자라고 말해주긴 곧 죽어도 싫고) 땜빵으로 왔지요.


 근데  사실 이 선수 첼시 시절부터 절대 이 팀으로 와서는 안될

선수였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m.blog.naver.com


바로 이 인터뷰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익명의 첼시 팬 블로그)


 이 인터뷰에선 축구가 인생에서 1위가 아니며 뭐 무링요가 이래저래 해야 한다 라는 식의 잔소리를 그저 '잔소리'로 받아 드렸다고 말하고 있죠.


 또 다른  인터뷰는 제가 못찾았지만 분명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무링요의 인터뷰로 기억합니다. 


 첼시시절 아자르한테 '너도 노력하면 호날두,메시급에 다가갈 확률이 있는데 왜이리 안하냐?' 라고 갈궜더니 아자르가 '어우 난 인생 그렇게 못살아요.' 라는 식으로 대답을 했다는 인터뷰였죠.


 여하튼 프로의식 자체가..우리가 아는 그런 선수들 있잖아요.

타고난 재능은 엄청났지만 노력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 금방 망가진 선수들


 호나우딩요,파투,아드리아누 뭐 이런 선수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아자르는 뭐랄까

스타일이 많이 다르지만 호나우딩요 다운그레이드 버전 이라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참 안오길 바랬는데 뭐 이미 왔버렸죠 


 이미 온 이상 우리 선수고 내 선수니까 잘했으면 좋겠고 또 제 예상을

크게 엇나가 저 좀 무안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최근에 공개된 배나온 사진을 보니... 하하하하

음바페랑 홀란드 언제 올지만 기다리게 만드네요.


 지금은 부상이라고 하니 빨리 나아서 꼭 좀 제발 좀 저한테

빅-엿좀 먹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쪽팔림은 잠시지만 선수의 활약에

행복한 마드리디스모의 기억은 영원하니까요 ^^


 아자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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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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