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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가 음바페 영입 카드로 쓰일 수 있다고 봅니다

Benjamin Ryu 2020.09.11 13:03 조회 2,282



물론, 관건은 코로나가 얼마나 길어지느냐겠지만, 지금처럼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구단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장기화된다면, 음바페와 활동 범위가 비슷하거나, 장점이 거의 유사한 비니시우스가 음바페를 영입하려고 할 경우 1순위로 카드로 쓰일 거라고 봅니다.

 

다음 시즌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고 해도 파리 구단 특성상 음바페를 헐값에 보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겠으나, 파리가 그럴 구단으로 보이지는 않고, 음바페 본인도 파리에서 나쁜 이미지를 만들 것 같지는 않네요. 애초에 음바페는 파리 근교 출신 선수니까요. 재계약 가능성도 아예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모나코 시절부터 음바페의 최적의 포지션이 왼쪽 측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 경기만 봐도 음바페가 오른쪽 측면 보다 왼쪽 측면에서 뛰었을 때 더 다양하게 패턴을 가져갈 수 있기도 했고, 또 왼쪽 측면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게 많았고요.

 

냉정하게 말해서 저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비니시우스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비니시우스를 편애하는 감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이나, 코로나 이후 리그 재개했을 때부터 유독 지단 감독이 비니시우스에게 엄격하다거나, 비니시우스를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지난 시즌만 놓고 본다면 브라질 유망주 중 지단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는 비니시우스 보다 호드리구 고에스라고 봅니다. 호드리구는 누가 봐도 지단 감독이 선호할 만한 요소들(정교한 플레이, 플레이 메이커 능력, 성실성, 문전 앞에서 침착함, 이미 완성된 바디 밸런스 등)을 갖춘 선수니까요.

 

여기에 호드리구 역시 왼쪽 측면에서 더 잘하는 선수지만, 비니시우스 보다 오른쪽 측면에서 더 잘하는 선수입니다. 이미 에당 아자르가 왼쪽 측면에서 떡하니 주전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가 꾸준하게 나올 수 있는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일 뿐이기도 하고요ㅠㅠ 아무래도 브라질 리그 시절부터 오른쪽 측면에서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 호드리구가 현재로써는 비니시우스 보다 상황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부분은 레오나르두가 현재 파리 단장이라는 점입니다. 레오나르두는 브라질인이고, AC 밀란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브라질 선수들을 영입했죠. 특히, 파리의 스폰서가 나이키라는 점에서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만큼 레오나르두와 파리를 만족할 만한 잠재적 스타는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비니시우스와 음바페 모두 장점이 엇비슷한 선수들이기도 하죠.

 

물론, 내년에 어떻게 될지 봐야겠지만, 앞에서 설명했듯이 코로나로 인해 구단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 중 한 명을 카드로 쓸 거라고 봅니다. 그중에서도 활동 범위나 많은 부분이 겹치는 비니시우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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