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

메시의 계약과 코로나19에 대한 단상

마요 2020.09.03 23:50 조회 1,233 추천 2

올 초 중반에 이미 법조계에선 뜨거운 이슈였어요. 코로나19 사태를 불가항력(force majeure)으로 보고 계약의 변경이 가능한지가요;;  하다못해 결혼 예식도 아무조건 없이 미루는 것이 가능했었잖아요. 세계 각국의 로펌이나 변호사들은 저마다의 해석을 내놓고 먹거리를 찾아 헤메고 다녔죠. 아무튼 날짜가 써있건 말건 이건 다퉈볼만한 이슈라는 건 '팩트'에 가까워요.

그런데 여기서 짚어야 할 것은 다퉈볼만한 문제라는 거지 메시가 타당하다. 바르샤가 타당하다. 이런 것이 아니라는 거. 메시가 어떤 이유에서 엑소더스를 꾀하는지는 메시가 직접 밝히기 전까지는  각각 믿고 싶은대로 믿는 거에요. 물론 여러가지 주변 상황상 유추는 가능하고 개중 타당한 접근도 있겠죠. 다만 유추가 지나치면 그냥 하고 싶은 말 하는게 되니까 주변의 공감을 얻기는 어렵겠죠.

정확히 말하면 솔직히 저한테 이 이상은 관심밖이에요. 메시가 안타까운 양반들은 메시편을 들겠고, 메시가 맘에 안드는 사람들은 바르샤 편을 들겠죠. 전 메시가 라리가를 떠나면 그만큼 라리가 유명세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심지어 라모스도 아쉬워했는데!) 쟤 없으면 그래도 우리가 이제 리그를 쉽게 먹겠지 하는 반가운 마음이 공존하네요(15년간 괴롭혔으면 충분하잖슴까) . 바르샤 보드진과 메시 중 누가 옳고 그른지는 솔직히 중요한 문제 같지도 않고(그저 진흙탕 싸움이죠. 여기서 이긴다고 정의도 아닐테고;;)

다만 저한테 돈 걸고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 하라면 전 바르셀로나가 이긴다는 쪽에 500원 정도는 걸겠어요. 왜냐면 사정변경이나 불가항력으로 인한 계약 해석 변경은 좀처럼 인정되는 경우를 본적이 없어서...해외건설 같은것도 다 공기지연을 손실처리 하는 걸 봐서도(물론 나중에 소송할지도 모르지만;;;). 코로나가 전무후무한 사태긴 해도...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0

arrow_upward [카데나 세르] 베일 측 \"베일이 이적할 수 있는 방법 설명해준다\" arrow_downward 코로나로 인한 메시 계약서의 일부 사항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