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당연히 되겠지만
사실 이러한 팀 하락 사이클은 원래 3~5년에 한번씩 오는 거죠.
단지 우리 팀이 너무너무 역사적으로 위대했기에 그 싸이클이 평소보다 두배정도
길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 사이클에 큰 성과를 남긴 팀을 찾아보자면 역사적으로 봤을때도 50년대 우리팀 말고는 아무도 없지요 ㅎㅎ
다만, 영광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팬들의 박탈감도 클 것이라 생각은 합니다.
짬티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으나 이 타이밍에 Latte is Horse를 좀 시전 하자면
갈락티코1기 때부터 지켜본 결과 과거 몰락의 시간에 비하면
세대교체의 타이밍이 계단식이라서 연착륙이 더 순조롭다고 말해야 할까요?
언젠가는 반드시 흥하고 또 언젠가 반드시 망하는게 인생이고 사업이고 축구인데
20년 가까이 이 팀을 응원해오면서 요즘을 보고 느낀 것은 확실히 갈락티코 1기가
저물때에 비해서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갈락티코2기가 종국에 꼭 필연적으로 맞이할 빅뱅을 꼽자면 두번을 꼽을 수 있을텐데
1. 호날두 이탈
2. 라모스,마르셀로,페페,모드리치,벤제마 등의 이탈인데
이 중 가장 큰 1번 빅뱅은 우리가 한방 맞고 이미 회복을 하기 위한 태세로 팀이 돌아선 상태죠.
아마 메시가 이탈할 바르셀로나보단 우리가 더 안전하게 착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친 비유를 해보자면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 이탈은 팔뼈가 부러지는 수준이라면 바르셀로나
메시 이탈은 팔이 절단되는 느낌이랄까??
현재 바르샤는 2번을 정통으로 맞고 정신을 못차리는 중에 1번까지 터질라 하니까 진짜 위험한거고 우리는 일단 1번 맞은 상태에서 회복을 시도하며 2번을 대비를 하고 있지요.
미리 알고 가드 올리고 맞는거랑 그냥 무방비 상태에서 갑자기 뚜들겨 맞는 정도의 차이일텐데
딩요 시대때부터 꾸준히 추격을 해온 바르샤를 다시 따돌릴 수 있는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닐까 하고 기대도 됩니다.
팀이 추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과거 추락에 비하면 고도도 나쁘지 않고 에어백과 안전장치도 훨씬 노련하고 빵빵하게 넣고 추락하는 중이니 갈락티코 2기때부터 봐오신 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겁을 먹지 말라?? 입니다
전 전에도 겪어 봤는데 이 팀 이것보다 더 씨게 맞아도 안죽고 날아오르더라구요 ㅎㅎ
그러니 이제는 마냥 걱정만 하기보단 새로이 다시 올 미래를 기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장 향후 3년간 챔스 우승은 기대하지 말고..
리그만.. 제발 리그만... 유벤투스 우승 기록 다시 역전해야지 ㅠㅠㅠ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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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쥬옹 2020.08.24근 10년간 최악이었던 0809도 결국 딛고 일어서서 갈락티코 2기 시작과 함께 결국은 역사적이고 전무후무했던 챔스 3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했었지요.
결국 그 시대의 에이스였던 선수가 떠나고 맞이한 1819시즌 또한 0809때만큼이나 최악이었지만 결국 한시즌만에 다시금 트로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구요.
스쿼드 정리와 함께 추가적인 영입이 없다는 큰 제약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절망보다는 희망적인 부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지 않나 개인적으론 생각되는데 아직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다시금 상승곡선을 타는 시기는 분명히 다시 돌아올테니 너무 마냥 걱정에만 사로잡히지들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거기서현 2020.08.24고액 연봉 먹튀들을 다 털어내고 나서야
순조로운 세대 교체 중이라 하겠지만
글쎄요 아자르 , 요비치 ,하메스 , 베일
먹튀 사총사중 아무도 털어내지 못하고
핵심인 벤제마, 라모스 대체자도 못구한 상황인데 낙관적으로만 보기에는 어렵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테오 2020.08.24@거기서현 뭐 해결 불가능한 숙제들도 아니고 비관적으로 보기엔
그렇게 큰 장애물들도 아니라는 거죠.
지금 상황이 아무리 힘들다 힘들다 해도 페넌트,콰레스마라도 왔으면 좋겠다 라고 기도하던 시절에 비하면 제가 봤을땐 아직도 천국이네요. -
형제마 2020.08.24저는 라데시마, 챔스 3연패덕에 체증이 싹 가셔서... 급한맘은 전혀 없는데 아자르, 크모 노쇠화가 슬슬 걸리긴 하네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없는것도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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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20.08.24말씀처럼 바르사에 비해선 상황이 훨씬 낫기도 하고, 지단이 워낙에 영민하고 감각이 뛰어난 양반이라 잘 될 거라고 봐요. 또 뭐 한동안 잘 안 되면 어떻습니까. 잘 나가는 팀을 기뻐하며 지켜보는 것이 팬질하는 맛이듯이, 어려운 시기에 처한 팀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열심히 응원하는 것 또한 팬질하는 맛이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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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20.08.24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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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테오 2020.08.24@마요 아주 좋은 말씀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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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odrygo 2020.08.252번항목이 정말 크다고 공감하는게, 팀 컬러가 완전 바뀔수도 있겠죠. 그에 따른 기다림의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구요. 그래도 정말, 갈락1기 말에 비하면 지금은 걱정보단 기대가 더 큰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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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leño 2020.08.25챔스는 확실히 세대교체가 완벽히 되기 전까진 다시 들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거 같고, 리가랑 코파델레이는 상대적 우위를 바탕으로 계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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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A_HalaMadrid 2020.08.25이젠 진짜 젊은 선수들 잠재력 믿고 가야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터지면 성적도 그만큼 대박이 날 가능성이 높겠지만 만약 안터지면..... 평범하게 보내게 되겠죠. 그리 느긋한 상황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진행되고 있는 흐름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선수들도 지난시즌 부진했던 선수들은(베일 제외) 나름 자신이 못한걸 인지하고 지금 휴가기간 동안 열심히 다음시즌 준비하고 있다네요. 아자르랑 요비치도요. 처음 그레고리 듀퐁 피지컬 코치가 왔을때 선수들 무더기로 부상당했던 것이나 쿠르투아가 첫시즌 골골대다가 2번째 시즌부터 터진걸 생각하면 아자르도 2번째 시즌을 봐야 할 것 같고, 특히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같은 유망주들이 주전 먹을라고 이악물고 하고 있으니 이런 경쟁구도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고 봅니다. 아센시오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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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마 2020.08.25리가랑 국왕컵만 꾸준히 들어도 몇 년 간은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베르나베우 리모델링도 있고, 슈가대디가 불가능한 우리는 파리나 맨시티 첼시처럼 구단주에 기대기 어려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