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미래 : 메시는 독이다?
제목으로 일단 어그로를 한번 끌어보았....
네, 하지만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르사가 잘 나갈 때 비슷한 얘길하면 안 믿어주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좀 안 나갈때 이런 글을 올려봅니다.
옆동네는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리그는 이제 4.5점차, 코파는 탈락했고, 챔스도 나폴리까지야 그렇다치더라도 남은 3경기를 모두 잡아낼 경기력이 아닙니다. 우리도 뭐 마냥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작년 우리처럼 무관을 각오해야 할 상황이죠. 그리고 우리랑 다르게 바르사의 미래는 굉장히 어둡습니다.
- 마드리드
노장(80년대 후반) : 라모스, 모드리치, 마르셀루, 벤제마, 베일
주축(90년대 초반) : 카르바할, 카세미루, 바란, 크로스, 쿠르투아, 이스코, 바스케스, 아자르, 나초, 마리아노, 하메스
미래(90년대 후반) :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멘디, 브라힘, 아센시오, 요비치, 밀리탕
- 바르사
노장(80년대 후반) : 피케, 라키티치, 수아레스, 메시, 알바, 부스케츠, 비달
주축(90년대 초반) : 슈테겐, 그리즈만, 세메두, 브레이스웨이트, 세르지, 움티티, 피아니치
미래(90년대 후반) : 뎀벨레, 랑글레, 데용, 피르포, 파티, 푸츠
당장 3부류로 비교해봤습니다. 우리 팀도 정리는 필요하지만, 당장 스쿼드의 무게감이 다르죠? 심지어 외데고르나 히키미(곧 팔리겠지만) 같은 임대생은 빼고 생각하더라도요.
1. 재정 악화
몇년 간 바르사의 미래가 어둡다는 얘기는 종종 레매에 나왔습니다. 저도 그 부류 중 하나였고요. 바르사의 수익이 메시 이후 굉장히 뛰어오르긴 했지만 그 이상의 수익을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감당이 안될 거라는 게 그런 얘기의 본질이었습니다. 근데도 얘네가 너무 과감하게 선수를 영입하다보니, 일부 분들은 그런게 아니지 않냐 괜찮은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종종 하셨지만, 이제 점점 끝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도 지금 늘어나는 이적 자금의 위험성을 느끼고 유망주를 과감하게 지르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유망주는, 영입 비용만큼을 건지기는 어렵더라도 나중에 많은 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 팀에서 이적한 유망주나 유스 출신의 이적료는 생각보다 상당하죠. 지난 이적 시즌, 우리는 지출만으로는 300m을 썼지만 사실 코바치치나 테오, 요렌테, 라데토, 나바스 등의 이적으로 반 가까이 그 금액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렇게 이적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여유 자원이, 정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죠.
하지만 바르사는 그정도 장기적인 정책을 수행할 능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지금 당장 팀의 핵심 뿌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보내거나, 장기적으로 봐야 할 선수를 한 시즌 만에 다시 이적시키거나 하는 불합리한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변화해야 할 시기에 변화하지 못한 건 크게 부메랑이 되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바르사는 메시 이후 장기적으로 유럽 제패를 하기 어려운 팀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아스널이 그러하듯요.
네이마르가 바이아웃으로 팔린 건, 어찌보면 이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분기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쿠티뉴와 뎀벨레라는 거대한 실패는 결국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재정은 이제 바닥이 나가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까지 한몫했습니다. 주급 삭감 얘기가 바르사가 먼저 나올 수 밖에 없는게 얘네가 치졸해서 그런게 아니라 당장 자금 현황이 위태롭기 때문에 그랬겠죠.
2. 메시는 독이다...?
레전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건 당연히 좋은 일이고, 메시의 기량은 여전히 리그 최고입니다. 당장 메시만 없어졌으면... 할 때가 너무 많죠. 근데 메시를 데리고 있으면서 최고 효율을 뽑아먹는 시절은 이미 지났습니다. 당장 바르사의 재정 악화를 논할 때 언급되는게 메시의 주급입니다. 물론 그정도 받는게 이상한 선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메시의 주급은 바르사의 재정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레전드의 기량이 에이징 커브를 지나서 점점 떨어지기 시작할 때 그 비용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시즌 정도라면야 뭐 납득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2~3시즌 후에는? 메시가 주급 값을 못하는 시기가 올 겁니다. 그때 바르사는 메시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
현실적인 방안에서 재정 관리를 한다면, 앞으로 메시를 팔거나 은퇴시키고 리빌딩을 하는게 맞을 겁니다. 하지만 천하의 메시를 그렇게 할 순 없습니다. 메시를 이적 시장에 내놓거나 그런 소문이라도 나오는 순간 바르사 팬덤은 바르사를 박살 내놓을 겁니다. 우리가 호날두를 팔 순 있어도, 바르사는 메시를 팔 수 없죠. 제라드나 토티 수준의 레전드도 아닌, 발롱도르 6회를 받은, 상징이나 다름없는 원클럽맨이니까요.
메시를 데리고 트레블도 2번씩 하고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 값을 바르사는 이제 마저 지불해야합니다. 바르사가 정상적인 상황이면 감당할 수 있겠지만, 바르사는 이제 메시를 감당하는 것도 버거울 겁니다.
3. 일관성 없는 윈나우 or 리빌딩
사실 어느 스포츠에서나 윈나우든 리빌딩이든, 극단적인 실패를 하지 않는 이상 둘 중 하나로만 골자를 잡고 가긴 어렵습니다. 팬의 반발이 많기 때문이죠. 완전히 리빌딩 체제로 들어가서 우승컵을 포기하면 팬이 떠나기 시작하고, 팀 자체가 리빌딩만 하다 무너지는 경우도 있을 정도니까요.
바르사의 행보는 일관성이 없습니다. 윈나우를 지향할 것이라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할 기회는 많았습니다. 반대로 리빌딩을 주축으로 삼을거라면 데려온 유망주에게 더 기회를 주고 기다렸어야 했죠. 둘을 어느정도 섞어서 합리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유망주는 기회를 못 받고 한 시즌 만에 다른 팀에 가는 경우가 허다하고, 반대로 거액을 주고 영입한 선수는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영입 실패만이라고 하기보다는 보드진이 지금 축구를 온전히 축구로만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사실 이번 시즌 초반 네이마르 영입 얘기가 나왔을 때, 저는 바르사로 가길 정말 원했습니다. 재정 악화, 수아레즈 그리즈만 메시 네이마르라는 지나친 공격진을 정리할 능력이 없는 감독, 이게 시너지를 일으키면 바르사가 망할 결정타가 될 수 있을거라 봤거든요.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바르사는 뭐 애시당초 데려올 돈 자체가 없던 걸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바르사가 그리즈만을 영입하며 우리 팀과의 격차를 벌렸다.. 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 저는 좀 의문이 있긴 했습니다. 우리 팀의 스쿼드가 훨씬 우월하다고 봤거든요. 아자르 제외하면 즉전감을 영입하지 않았다, 네이마르까지 가면 어쩌냐 이런 얘기에도 동의하지 않았던게, 우리가 코어가 훨씬 튼튼했기 때문입니다. (바란 - 카르바할 - 크로스 - 카세미루로 이어지는...) 물론 우리 이번 시즌이 크게 실패하지 않은 이유는 쿠르투아의 각성, 발베르데의 업그레이드 패치. 이 2개가 크니 어떻게 보면 운이 좋다고 밖에 볼 수도 있지만요.
데용처럼 본인이 바르사 가겠다 하면서 완전히 거저먹은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엔리케 이후 바르사에서 제대로 자리 잡은 선수가 없다 시피 합니다. 크루이프즘이라는 철학도 발목을 잡고 있죠. 세티엔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봅니다. 물론 총알받이로 데려온 감독이지만, 아무나 데려올 수 없는 바르사의 사정이 세티엔 같은 어중간한 입지의 감독을 대타로 밖에 데려올 수 없는 거죠. 바이언이 급할 때 하인케스를, 마드리드가 급할 때 지단을 콜할 수 있는 것과 다르게 말입니다.
4. 결론?
축구계에서 계속 어떤 팀이 패권을 잡지 못하는건, 성공한 팀에게는 그만큼의 반동이 돌아옵니다. 선수에게는 동기 부여가, 감독에게는 매너리즘이, 보드진에게는 주급 이상을 비롯한 재정 관리와 리빌딩이 따라오죠. 2000년대 가장 성공한 팀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바르사, 마드리드 정도가 후보에 오를 겁니다.
마드리드는 5년간 챔스 4번이라는 성공을 거두고(어느정도 감정적 문제가 있긴 했지만) 호날두를 거침없이 이적시키고, 과감하면서도 점진적인 변화로 반동을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시즌 처절하게 실패하고 지단을 다시 데려오긴 했지만 스쿼드나 재정, 모두 좋은 상황이고 기대를 걸만한 상황이죠.
반대로 바르사는 엔리케 이후 반동을 최소화하는게 아니라 이곳 저곳 매년 단기적인 정책으로 팀이 망하기 직전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사실 마드리드도 비판할 구석이 많고 완전체 팀은 절대 아닙니다만, 이대로 가면 리그 3연패, 4연패도 이제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보드진이 바뀌거나, 펩처럼 철학과 혁신이 있는 감독이 온다고 해서 단기간에 좋아질 가능성도 없다고 봅니다. 바르사의 차기 감독으로 언급되는 사비가 와서 지단이나 펩처럼 한다면, 한두시즌 봉합은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의 주축 노장들을 젊게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비가 정말 매의 눈으로 성공할 유망주만 쏙쏙 뽑아올 수 있는게 아니라면 불가능하겠죠.
그나마 아르투로와 데용으로 가능성이 있던 중원까지 보드진이 알아서 망가뜨려놨습니다. 슈테겐과 그리즈만을 제외하면 90년대 초반 선수 중 제 몫을 하는 선수는 없다시피하고, 데용을 제외하면 90년대 후반 선수 중 1군 주전 레벨의 선수는 없죠.
보드진은 일관성 없는 정책과 단기적인 시야로 팀의 재정을 악화시켰고, 개선될 가능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팀은 늙었는데 리빌딩 시기를 점점 놓치고 있습니다. 워낙 버는 돈이 많고, 라리가 자체가 탄탄하다보니 밀란 꼴이 나진 않겠습니다만 레바뮌 같은 패권을 노리는건, 앞으로 쉽지 않을겁니다.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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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 2020.07.01다 맞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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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와드 가,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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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타 2020.07.01지단덕인지 페영감덕인지는 모르겠지만 몇시즌 전부터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유망주들 많이 영입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라모스 역할을 밀리탕이 안정적으로 해주는게 가장 급선무인 것 같고 빨리 음바페 수혈해오면 좋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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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루키타 이번 시즌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 세대 교체 때문이라기보다는, 유망주 수집 -> 시험 -> 매각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시범 사업에 가깝다고 봅니다. 사실 세대 교체는 아직 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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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푸 2020.07.01결국에 보드진 차이가 제일 큰것 같습니다. 바르샤 보드진은 쿠티뉴 뎀빌레처럼 빅 샤이닝을 하지만 팀에 정확히 맞는 퍼즐도 아니고 영입에 대한 실패는 감독에게 모두 떠넘기니 감독들 퀄리티가 떨어지고 악순환이 이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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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까삐딴 2020.07.01@다푸 계약의 의미인 빅 사이닝이 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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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다푸 세대 교체는 워낙 힘든 일이고, 대부분의 팀이 실패하는 케이스나 과도기가 벌어지는 경우긴 한데 옆동네는 축구 외적인 일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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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Weeknd 2020.07.01꾸레들도 대부분 엄청난 암흑기 올거라며 걱정 한숨 뿐이더군요 좋게 볼 건덕지가 하나도 없어요 옆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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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TheWeeknd 이렇게 적긴 했지만 사실 워낙 뿌리가 깊은 팀이고, 라리가 한정으로는 리그레이스에 유리한 플레이스타일이기도 해서 차후 2~3년은 리가 경쟁은 해야겠지요. 메시가 갑자기 다른데 가줄리도 없고 2~3년 정도는 폼을 유지할거 같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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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스잘한다 2020.07.01크으 라그님 추천드립니다 역시 라그님은 맞는말만 하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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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나바스잘한다 1년 뒤에 바르사의 챔스 우승을 보며 조용이 저는 이 글을 삭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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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0.07.01우리도 포스트 페레즈 세대의 준비가 필요할수도 있다고는 생각하긴 합니다 옆동네가 안일한 보드진들에 의해 붕괴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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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마르코 로이스 페레스 영감의 카리스마와 기지로 유지되는 일인지, 아니면 페레스 사단으로 유지되는건지 앞으로 두고 봐야겠죠. 페레스도 후계자를 생각 안하고 있진 않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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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디나 2020.07.01사실 말씀하신거 그대로 그녀석이 있던 우리팀 상황에 대입해도 100퍼센트 일치해서 걱정이었는데 정말 좋은 가격이 잘 팔았고 유망주들도 잘 터지고 있어서 다행입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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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꽃디나 \'그녀석\'도 엄연히 우리 팀 레전드라 사실 어려운 문제였는데, 어떻게 보면 감정적인 문제로 쉽게 팔아버렸지만, 반대로 감정적인 핑계를 대서 팔아버린걸 합리화시키는 부분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녀석을 팔고 댓가로 한시즌을 통으로 날렸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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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레오 2020.07.01반면에 우리도 라모스이후의 수비진을 걱정해야하긴 할듯
공격진은 분명 음바페, 흘란이 올꺼라고 믿고 있는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D.레오 라모스의 대체는 당연히 어렵지만, 센터백은 선수 수급이 상대적으로 쉬운 포지션이고, 하키미를 포기할 수 있을정도로 바란과 카르바할은 아직 한창때죠. 멘디만 잘 커주면 수비라인은 잘 유지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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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 2020.07.01귀신같이 바르셀로나 챔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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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TheWeeknd 2020.07.01@Raul.G 진지 좀 빨자면 그건 힘들겁니다 매우..이번시즌내내 꾸레 꼬라지 보면 당장 나폴리도 이기기 힘들어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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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Raul.G 역레발로 저는 사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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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람모스 2020.07.01보드진이 좀 더 길게했으면 했는데 곧 회장선거한다해서 아쉽네요ㅋㅋ
최근에 빅사이닝한 선수들 급여보면 아쉽다는 생각도 안들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세르히오람모스 전임이 해놓은게 너무 커서 페레스가 직접 가서 보완한다고 해도 쉽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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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erika 2020.07.02*그래도 안수파티 리키푸츠가 있어서 또 모르죠 앞으로 마드리드가 우세할 거 같긴 하지만요
마지막으로 레알도 라모스 벤제마 모드리치 이3코어 대체는 아직 안되고 있고요 모드리치는 대체 가능하다고 보는데 라모스 벤제마 빈자리는 엄청 클 거 같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sky erika 에이 아직 1년 반짝 가지고 걔넬 코어 자원으로 분류하긴 그렇죠. 사실 푸츠나 파티 둘 다 반짝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레벨이고.. 우리의 마요 헤세 모라타 바예호나 그쪽의 보얀 페드로 같은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가 될 공산이 크죠.
라모스는 어떻게든 대체할 수 있을거 같은데, 벤제마 대체는 참 어려울 겁니다. 워낙 궂은 일을 맡아서 하던 선수라. 아예 판을 다시 짜야겠죠. 홀란드 정도로 막 밀어넣는다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근데 사실 득점력만 놓고 보면 누군가로 대체가 어렵진 또 않을거 같은데... -
P.TORESS 2020.07.02메시, 수아레즈를 너무 무시하는 듯. 이번 시즌도 수아레즈 부상 아니면 승점 많이 잃지 않았을 거에요. 전 내년도에 새 자원 영입 없다면 여전히 레알 공격은 약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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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P.TORESS 음 해당 글은 그런 노장들의 기량이 하락하거나, 은퇴하고 난 뒤가 어렵다는 글이라 딱히 그 둘을 무시한 적은 없긴 합니다.. 현재는 세티엔의 역량 문제가 크지, 아직 스쿼드로 무시할 레벨의 팀은 아니죠.
다만 개인적으로 메시는 몰라도 수아레스는 이제 위협적인 존재라고는 생각하진 않네요. 바르사가 기동력을 많이 잃은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되는게 수아레스일정도로 턴오버가 잦죠.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바르사가 승점을 잃은 7무 5패 중 수아레스가 부상 관련해서 결장한게 3경기, 중간에 나간게 2경기네요. 수아레스의 부상이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
지쥬옹 2020.07.02네이마르의 판매가 메시 이후 바르샤의 플랜에 큰 타격을 준건 맞지만 그 대가로 받았던 어마어마한 새 플랜을 짜는데 적절히 활용되었어야할 이적료가 뎀벨레 쿠티뉴라는 두명의 초대형 실패에 사용된것부터 이미 심각한 치명상을 입었다고 생각해요.
당장 우리의 역대급으로 빈약한 공격진에 비해 메시와 수아레즈라는 적어도 리가에서는 확실한 공격진덕분에 버텨내곤 있지만 미래를 대비해줄만한 코어선수라고는 데용과 안수파티? 정도뿐이라 향후 우리팀의 음바페 영입여부와 맞물려서 꽤나 큰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인거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지쥬옹 2020.07.02@지쥬옹 그나마도 양팀 미드진의 향후 코어라는 데용과 발배르데가 보여준 격차는 이미 꽤나 차이가 크다고 보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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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지쥬옹 개인적으로 데용 만큼은 위협적인 존재라고는 생각합니다. 감독들이 너무 과하게 부담을 안겨줘서 그렇지, 본인 잘할 수 있는 영역만 시키면 충분히 1군 레벨이라고 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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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ti 2020.07.02솔직히 메시정도면 은퇴할때까지 최고주급줘도 안아까운데 메시제외한 팀구성을 워낙 개판으로 해놔서 답이 안나오게 됐네요ㅎㅎ 솔직히 몇년전부터 많이 내려왔는데 아직도 레알이 리그 우승을 쉽게 못하는거 보면 바르셀로나도 진짜 어나더 레벨이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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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a 2020.07.02글 내용에 많이 공감됩니다.
만약 작년에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면, 지금의 상황이 조금더 가려진 채로 유지되다가 더 크게 터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겉으로 보기에 수아레즈 - 메시 - 네이마르 - 그리즈만 은 그들이 내는 성과와는 아무 관계없이 갈락티코 1기에 비벼 볼 수 있는 후광정도는 냇으리라 생각되고 리그 승점은 지금보다 높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네이마르 영입 -> 코로나 로 연결되는 지금을 생각해보면 바르셀로나의 재정은 거의 폭발직전까지 가지않았을까 싶네요.ㅎ
아르투르를 시작으로 한동안 고생좀 했으면..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shaca 네이마르까지 갔으면 수아레즈 - 그리즈만 - 메시 - 네이마르를 조합시키느라고 오히려 더 고생했을거라 오히려 성적도 안 좋았을 가능성도 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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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20.07.02딜레마죠. 나이는 들어가지만 연차와 그동안의 성과를 감안해 연봉을 계속 올려줘야 하는 슈퍼스타를 가진 팀들에게 공통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팬들은 재정부담 따위와 관계 없이 최고의 스타를 계속 팀에서 보길 원하고 팀 입장에서는 연봉이 실력 수준에 안맞아서 버리고 싶은데 버리지는 못하고.
레알의 경우 호날두를 대체자 없이 너무 일찍 손절해서 팀 성적이 곤두박질 쳤지만 재정적 건전함으로 아자르라는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었죠. 물론 아자르 대신 해저드가 오면서 챔스 2연 16강 따리를 목전에 두고 있는건 반전.
반면 메시를 역대급 전관대우로 잡은 바르셀로나는 올라간 연봉과 반비례로 실력이 줄어들고 있는 메시, 그리고 당장의 성적까지 안나오면서 전망이 어두워진 상황이죠.
물론 두번째 스리핏 이후 똑같은 고민으로 조던, 피펜, 로드맨같은 주축들 다 터트리고 리빌딩 하려다 존망의 길로 들어선 시카고 불스의 예도 있듯 뭐든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2@Vanished 왕조를 만든 팀이 겪는 흔한 딜레마인데, 이렇게까지 팀을 망가뜨리는 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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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20.07.02개인적으로 메시가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 S급 코어 자원(네이마르라던가, 음바페라던가...)을 하나 데려오고, 잉여 노인정들을 처분하고 라마시아 출신들을 중용한다면 의외로 빠르게 리빌딩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안되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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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3@마요 좋은건 한두시즌 우승을 포기하고, 3년 이상 팀을 이끌어줄 감독을 데려와서 그 감독에 맞는 플랜을 짜는거죠. 그리즈만 같은 영입은 하지말고 유망주 위주로 데려오고, 고액주급자를 점차 내보내고요. 정석적인 방법으로 이끌어가면 되는데 문제는 메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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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leño 2020.07.02메시은퇴하고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우리팀도 호날두 나가고 1년반가량은 애먹었고, 지금도 득점관련해선 문제점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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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3@Madrileño 그리즈만이 메시 나가고 잘 자리 잡으면 어느정도 득점 문제는 해소 될 거라 봅니다. 라우타로 데려오면 수아레스 대체도 왠만큼 해줄거라 하던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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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군 2020.07.02메시와 세얼간이를 위시한 라 마시아 기반의 세대교체가 굉장히 부럽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장 그 팀을 이끌어나가는 그 세대의 선수층도 부러웠지만 무엇보다 부러웠던 것은 유소년 활용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와서는 그것도 아니네요. 좋은 유스 시스템도 결국 돈이 잘 굴러가야 유지가 되는 것일텐데 유독 경영 측면에서 바르샤는 세계적인 클럽이라는 위상에 한참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속 썩였던 라이벌 팀의 몰락이 통쾌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네요. 라이벌이 팀 입장에서는 주적이나 다름 없지만 반대로 경쟁적인 요소를 많이 이끌어내줄 수 있는 파트너이기도 하니까요.
그냥 저쪽 동네도 이 시기를 잘 넘겨줘서 우리한테만 쳐맞는 팀이 되어줬으면 하는게 솔직한 바람입니다. ^~^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3@블랑군 유스는 열심히 하면 가끔 열매를 맺는 것이지, 매일 열매를 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야죠. 바르사 유스 시스템 자체는 지금도 좋을겁니다. 조만간 누군가 또 나오겠죠. 우리 팀이 카르바할 발베르데 뽑아내듯이요.
아래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지만, 바르사 버는 돈이 어마어마하고 라리가 기반도 탄탄해서 아무리 몰락해도 지금 아틀레티코 수준은 유지할겁니다.. -
온태 2020.07.02문재 썩히지 마시고 글 자주 써주세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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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3@온태 요즘 쓰다 지쳐 대충 마무리하기 바쁩니다!ㅠㅠ 온태님이 더 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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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선방 2020.07.02마냥 바르사의 멸망만 바라는 분들이 있어서 사실 좀 아쉽습니다. 물론 완전히 몰락해버리면 리그 우승이나 국왕컵같은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가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라이벌,더비같은 스토리텔링은 분명히 수익에 엄청 영향을 주거든요. 또한 경쟁자가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도 분명히 있고요. 저는 그냥 저런 딜레마가 적당히 해결되고 우리팀과 비교해서 한체급 차이가 날 정도로만 바르사가 운영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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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지네딘지단 2020.07.02@카시야스선방 222 라리가 경쟁률이 떨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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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7.03@카시야스선방 어차피 바르사가 밀란 급으로 망할 일은 없으니까요. 유럽 성적도 16강 이상은 쭉 갈 가능성이 높고요. 워낙 버는 돈이 많고 유스시스템이 잘되어있는 팀이라 보드진이 맘만 먹고 두세시즌 버리고 리빌딩하면 지금 당장도 돌아올 수 있는 팀인데, 그렇게 못하니까 옆에서 웃는 것 뿐이죠. 아무리 못해도 아스날 급은 될 수 있는 뿌리가 있는 팀이라.
뭐 현행 리그 랭킹 시스템 상 라리가가 떨어질건 자명한 일이긴 한데 그것까지는 어쩔 수 없죠. 우리가 잘해야죠 -
사또밥 2020.11.02성지 순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