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셀로나와 세티엔셀로나 이야기
* 본 글은 바르셀로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최대한 드라이하게 적어보려 노력했으나, 불가피하게나마 필자의 주관이 개입되어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굳이 바르셀로나 글까지 보기 싫다 하시는 분은 안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건설적인 비판과 의견 교환은 환영합니다.
2시즌 넘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던 발베르데가 사임하고 세티엔 체제하에 바르셀로나는 이제 3경기를 치뤘습니다. 꾸레들의 무한 발베르데 혐오가 낳은 반사 이익으로 세티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벌써부터 아쉬운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죠. 심지어 이제 겨우 3경기가 지났음에도 ‘그립읍니다 갓동님’이라거나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걸 알았습니다’ 등의 제목을 가진 유머글이 축구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기도 하죠. 라리가 2회, 국왕컵 1회, 슈퍼컵 1회라는 준수한 커리어와 145경기 97승 32무 16패 승률 66.9%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발베르데가 도대체 왜 그토록 꾸레 사이에서 욕을 먹는 것일까요?
발베르데가 부임한 17/18 시즌으로 돌아가 봅시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루쵸셀로나 3시즌을 거치며 기동성과 조직력이 와해 된 지 오래였습니다. 발베르데의 역량에 대한 의구심 또한 높았죠. 네이마르의 이탈과 뎀벨레의 패닉 바이로 인해 무관만 면하자라는 게 꾸레들의 목표치였을 정도로 시즌 전망은 그리 밝지 못했습니다. 시즌 직후 치른 레알과의 수페르코파 2연전에서 일방적으로 발리며 그러한 불안이 현실로 되는가 했습니다. 하지만 발베르데는 이내 좌측 풀백의 위치를 높인 비대칭 433 혹은 실리적인 플렛 442 운영을 통해 팀을 잘 정비했고 후반셀로나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확실히 기억하는데, 이때만 해도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그리 많지 않았고 실리적인 축구라며 오히려 꾸레들의 평가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챔스 8강에서 로마 참사가 터지고 37라운드에서 무패우승을 눈앞에 두고 레반테한테 5대 4로 패배하며 무패우승이나 노리자고 자기 위안을 삼던 꾸레들의 멘탈이 터지게 됩니다. 발베르데 외에도 보드진과 선수단을 향한 비판은 엄청났고 경질 여론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로마 참사는 한 번의 실수니까 좀 더 지켜보자라는 의견과 도메스틱 더블이라는 성과 등으로 인해 유임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즉각적인 경질이 우세한 여론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무패우승이란 과욕이 빚어낸 참패에 대한 자학이 좀 더 많았을 뿐이었죠.
레알 마드리드가 챔스 3연패를 이룩한 상황 속에,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르투르, 비달, 랑글렛, 말콤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챔스 탈환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18/19 시즌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참패로 인해 꾸레들은 발베르데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전술적으로나 경기력적으로나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못하며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시즌 내내 제기되었습니다. (발베르데 입장에서도 크루이피즘에 기초한 433 좀 할라치면 뎀벨레는 누워버리고 쿠티뉴는 헤매고 있으니 핑계거리가 아주 없진 않습니다) 여하튼 중원에서의 기동성 부족 및 빈약한 측면 공격력 등의 고질적인 문제는 개선되지 못한 채 꾸역꾸역 승리는 따내는 상황이었죠. 시즌 후반, 경쟁자들이 알아서 리그 레이스에서 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바르샤는 챔스 토너먼트를 앞둔 시점에서도 로테를 돌리며 체력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베르데는 경기력으론 사실상 발린 1차전 라인업을 2차전에도 복붙하는 희대의 뻘짓을 시전합니다. 맞춤 전술이나 전술적 보완책 같은 건 1도 없이 오직 1차전 3대0 결과 하나만 믿고 나선 경기에서, 살라 없는 리버풀한테 역사에 남을 역전패를 당하게 됩니다. 이제 겨우 꾸레 10년 차지만, 제가 라이브로 본 바르셀로나 경기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경기였다고 확신합니다. 당연히 발베르데에 대한 비판은 걷잡을 수 없었고 경질을 요구하는 여론이 압도적이었죠. 하지만 바르토메우를 비롯한 보드진은 발베르데 유임을 선택했습니다. 여러 소스들을 종합해봤을 때, 이러한 선택의 이유는 대안이 없었고 선수단의 지지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유를 불문하고, 이젠 꾸레들이 발베르데를 지지할 껀덕지는 하나도 없는거죠. 19/20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는 발베르데가 뭔 짓을 하든, 바르셀로나가 어떻게 되든 꾸레들은 신경조차 안 쓰게 됩니다. 애초에 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체감될 정도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이든 있는 날이든 꾸코에 올라오는 글이 하루에 한 개나 될까 말까. 심지어 저조차 세티엔이 부임하기 전, 바르셀로나 경기를 라이브로 본 게 10경기도 안 될 정도니까요.
많은 분들이 꾸레들이 발베르데를 싫어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시는데, 발베르데를 비판하는 지점은 온전히 경기력에 있다 하기도, 결과에 있다 하기도 하기 힘듭니다. 앞선 문단들에서 상술했듯이, 이러한 비판은 일련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판이 가시적으로 분출되기 시작한 지점을 찾는다면, 로마 참사 및 레반테전 패배라는 ‘결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언급한 두 경기에서의 패배가, 이전부터 조금씩이나마 제기되던 발베르데에 대한 여러 비판을 증폭시킨 도화선이 되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역사에 남을 상징적인 패배였단 점, 그리고 부차적으로는 그 과정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단 점에서 많은 꾸레들의 분노를 샀다고 봐야겠죠. 두 번째 시즌부터는 전 시즌의 문제점들로 인해 비판의 밀도가 한층 짙어지게 되고, 이때부터는 비판의 성격이 ‘경기력’ 측면에 집중되기 시작합니다. 꽤나 훌륭해진 스쿼드 뎁스와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못한 채 관성적인 경기력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측면에서의 파괴력과 중원에서의 기동성/활력이 꾸준히 문제로 지적받았으나 개선되지 못했고, 결국 리버풀과의 2차전에서 종언을 고하게 된 거죠. 여기에 미흡한 경기 중 대처, 아무 문제 없다는 식의 뻔뻔한 인터뷰 등이 첨가되어 발베르데 혐오가 하나의 밈으로 굳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정도면 꾸레들이 발베르데를 싫어하게 된 경위와 이유에 대해 제 나름대로의 설명을 마친 것 같네요.
세티엔 선임이 반가웠던 이유는, 그가 보다 정통적인 크루이프즘을 추구하는 고집스러운 전술가 타입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심해질 대로 한심해진 현 바르셀로나의 경기보다는 좀 더 다이나믹하고 콤팩트한 경기를 펼칠 것 같아서요. 뭐, 한마디로 보는 맛 있는 매력적인 축구를요. 또, 본인이 원하는 스쿼드를 쥐어주었을 때는 나름의 성과를 내줄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3경기를 복기해보면, 아직까진 많이 미흡해 보입니다. 점유를 위한 점유, 소유를 위한 소유에 그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움티티의 기용, 쓰리백 전환, 부스케츠/아르투르/데용 3미들, 비대칭 공격 전술, 정발 윙어 기용 등 세티엔 축구의 전반적인 성향은 알겠는데 이것이 실질적인 경기력 개선과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더군다나 수년간 지속된 측면 파괴력 부재 및 활동량의 저하는 바르셀로나 스쿼드의 구조적 문제와 맞닿아 있어 단기간에 해결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요컨대,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발빠른 측면 공격수, 젊고 쌩쌩한 박투박 미드필더(발베르데 같은), 수아레즈 대체자, 공수겸장 풀백(카르바할 같은) 등 영입해야 할 포지션이 산재합니다. 직접적인 박스 공략이 가능한 팀을 만드는 게 시급하거든요. 남은 기간 동안 기대치는 다소 내려놓고 지켜보겠다는 꾸레들이 많습니다. 차악이 아닌 차선이란 선택에서 세티엔을 데려온 것일텐데, 회의감은 접어두고 일단 두고 봐야겠죠.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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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ador 2020.01.28*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글을 정말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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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salvador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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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나달 2020.01.28분명17/18시즌 시작전에 무관만 면하자는게 바르샤분위기였는데, 사람이 욕심이 끝이없다는게 맞는말인데 1패 우승과 더블을 이뤘음에도 욕먹었죠. 그담시즌에도 리그는 우승을했고.
이를 통해 느낀게 사람의 욕심은 끝없다고 느꼈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라파 나달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기보단, 꾸레들의 기대치와 눈높이가 워낙 높다고 봐야겠죠. 이는 최고를 요구하는 레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베르데 두번째 시즌 같은 경우는 바르샤가 잘했다기보다는 경쟁팀들이 자멸했다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첫번째 시즌은 말씀대로 누가 봐도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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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20.01.28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티엔에 대한 생각은 반반이긴 합니다;;;
우려1. 점유와 탈압박의 극한을 보여주었던, 세얼간이와 같은 미들을 다시 구성하기 어려운 가운데, 어중간하게 했다가는 에너지와 압박을 최고조로 경기내내 유지할 수 있는 리버풀류의 축구에 압살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요.
우려2.
바르셀로나의 점유축구의 핵심 중 하나는 볼을 빼앗겼을 때 최대한 빠른 압박을 통해 다시 볼을 탈취해 온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적어도 메시(체력적으로 불가능)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려3.
그리고 발렌시아 전에서 보였던, 점유를 위한 점유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니에스타 같은 돌격 대장 혹은, 전성기 비달과 같은 페네트레이션에 특화된 친구를 스쿼드에 넣던가, 아르투르나 데용에게 그러한 움직임을 가져가게끔 시켜던가, 아니면 사이드의 스피드를 끌어올리던가 하는 방책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려4.
그리고 충분한 역량이 있음에도 기량을 발휘 못하는 친구-그리즈만과 같은-들의 알맞은 기용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마요 우려하신 점 모두 바르셀로나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봐야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부스케츠를 내리고 데용을 피보테로 기용하고 비달을 공미 자리에 위치시키는 4312를 운영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포백 / 데용 아르투르 세르지 / 비달 / 메시 그리즈만. 우측의 세르지를 윙어처럼 횡적으로 넓게 쓰도록 하고 왼쪽 자리는 알바한테 윙어롤을 맡기는 식으로요. 좌우측 사이드에서의 공격력을 높이고 밸런스를 갖춘 포메이션이 아닐까 싶긴 한데.. 지금 있는 자원으로는 크루이프식 433은 구현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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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a 2020.01.28지금 세티엔 경기력 운운하는건 타팀팬들이 비꼬는것 아닐까 싶네요. 너무 연연할 필요 없다고 보입니다. 정상적인 팬이라면 겨우 3경기만에 결과 가지고 오라고 할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레알팬이라지만 세티엔이 그닥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중하위권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메가 클럽에 와서 번번히 실패한 케이스가 너무도 많아요.
거기다가 지금 주전선수들의 노쇄화가 뚜렷한 팀에 리빌딩 보다는 그저 크루이프즘만 고집하는 수장을 6개월 시한부로 앉혀놓고 니가 못해서 그런거야. 라는 식으로 잘라버릴 계획을 짜고 있는 보드진이 꼴보기 싫어서 망했으면 하네요.ㅎ
(저는 바르샤가 레알 보다는 못하지만 세계2등을 꾸준히 유지해 줬으면 하는 사람입니다.ㅎㅎ 그래야 리그 경쟁력도 올라가고, 경쟁이 있어야 응원도 하고 재밋자나요.ㅎ 꾸레분께는 죄송.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shaca 저도 세티엔이 바르샤 같은 메가 클럽을 잘 운용할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드네요. 유럽대항전도 병행하면서 시즌을 치뤄야하는데, 세티엔은 이런 경험이 일천해서.. 저도 보드진이 가장 큰 적폐세력이라 생각하고 당장 갈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레알이랑 바르샤는 투닥거려야 제 맛이죠. 어느 한 쪽이 계속 1등을 독점하기 보단 시소게임이 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ㅎㅎ 물론 각자 서포팅하는 클럽이 더 무게감 있기를 바라겠지만 -
Iker_Casillas 2020.01.28잘 읽었습니다. 단순 결과표로만 따지면 남들이 보기엔 별 문제없는 감독처럼 보이겠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비판할 거리가 충분했고 경질할 이유도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질 타이밍과 그 과정을 보면서 더 좋은 타이밍과 더 나은 방법이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무패 우승 노릴 때 남아공도르 따러 다녀오는 정신나간 보드진의 삽질도 겹쳤고 여러모로 불운도 있긴 했져. 결국 축구란 게 타이밍이란 게 참 중요하다 싶네여.
세티엔셀로나는 이제 세 경기에 중도부임이니 아직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르샤는 한 번쯤 쉬어가는 시즌(여전히 잘하지만 하루 하루 나이가 드는 게 보이는 메시를 생각하면 팬들이 그걸 인내할 것 같진 않네여)으로 여기고 내실을 다져도 될 거 같은데 아마 그러진 않겠져. 무튼 지금 바르셀로나의 측면 속도가 너무 죽어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절충안을 찾을지 궁금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Iker_Casillas 한 번쯤 쉬어가는 시즌이 저도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곤 생각하는데 메시의 시간이 이제 너무 없네요 ㅠㅜ 워낙 메시의 존재감이 크기에, 포스트 메시 시대를 부단히 준비해야 할 텐데 이놈의 클럽은 정체성도 잃고 방향성도 제대로 못 찾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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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지쥬옹 2020.01.29@세렌디피티 레알이나 바르샤같은 클럽의 문제라면 문제가 절대 쉬어가는 시즌같은게 없죠... 무조건 타이틀 하나라도 건져야지 무관으로 끝나면 장기농사고 뭐고 당장 짐 싸서 나가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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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5연패 2020.01.28다들 발베르데 경질자체는 납득하실겁니다. 다만 문제는 역시나 타이밍이죠. 발베르데를 못믿을거면 지난시즌끝나고 경질했으면 팬들도 보드진도 납득할만했죠. 근데 시즌 중에 리그1위 챔스본선진출한 타이밍에 코파도아닌 슈페르코파를 명분으로 경질한다? 이건 보드진이 멍청한짓을 했습니다. 믿어줄거면 올시즌까지는 믿어줬어야죠. 어쨌든 성과를 낸 감독인데 아무리 라이벌팀이라지만 감독에게 너무 모욕적인 행동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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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챔스5연패 멍청하죠. 꼬라지를 보니 지난 시즌 끝나고 경질 논의가 있었던 모양인데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자른 듯 합니다. 선임 과정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챠비한테 먼저 접근했다가 퇴짜 맞으니까 부랴부랴 세티엔이나 다른 감독들로 타켓을 바꾼 모양인데, 세티엔이 거절이라도 했으면 진짜 난감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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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2020.01.28*발베르데가 경질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납득이 가는데
세티엔의 베티스가 레반테한테 3:0으로 박살날때 보면 세밀한 공격전술도 없어보이고 역습에 취약하던데 바르샤 상대팀은 다 레반테처럼 선수비 후역습으로 대응할텐데 과연 세티엔이 발베르데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이냐에 대한거는 의문이 드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공효진 웅크리고 버티다가 역습 한 번만 성공해도 상대팀 입장에서는 이득이죠. 사이드 파괴력이 전무하다시피 하니 박스 근처에서 밀집 대형으로 수비 블럭 쌓고 버티다가 뒷공간 털어먹는게 베스트. 저 또한 시즌 중 부임한 세티엔한테 큰 기대는 없네요. 그저 과도기를 버텨줄 지렛대 역할만 충실히 해주면 바랄 게 없습니다. 너무 냉혹한 판단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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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몬 2020.01.28꾸레들 사이에서 철학 자체에 회의적인 시선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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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파이몬 크루이프즘 신봉자로 유명한 인물이기에 그가 추구하는 철학 자체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는 꾸레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크루이프즘은 바르샤 축구의 근간을 이루는 축구론이니까요. 그보다는 과거 펩바르샤가 보여준 축구를 현 스쿼드로 비슷하게나마 구현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점이 더 크죠. 안첼로티처럼 있는 선수들을 최대로 뽑아먹는 전술을 구현하는게 당장으로썬 맞을텐데, 그 점에 있어서 세티엔이 꽤나 완고한 인물로 알려져 있거든요. 요컨대, 철학 그 자체의 지향점은 훌륭한데 구현할 방법론에 대한 이견이 많다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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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 2020.01.28바르셀로나에 대해 자세히 쓴 글은 접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재밌네요 ㅎㅎ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괜찮은데 왜 그렇게 욕을 먹나 궁금했었는데 발베르데에 대한 비판은 역사성을 띤다고 하신 부분에서 해답을 얻은 느낌이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나 연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바르셀로나 얘기 외에 종종 레알 관련해서도 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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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james 2020.01.29@세렌디피티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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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o 2020.01.28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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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freo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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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2020.01.28잘 읽었습니다.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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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james 저보다 축구적 식견이 깊고 문장력도 우수한 분들이 레매에 많이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칭찬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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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드리드 2020.01.28궁금한게 있는데 바로셀로나 팬이신데 꾸레라는 단어를 쓰시네요 ㅋㅋㅋㅋ 이 단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신가요 ??
글 잘 읽었습니다 !! -
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2020.01.28@라마드리드 누캄프 초창기 때 관중들이 낮은 경기장 턱에 엉덩이를 걸터앉은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붙여준 별칭이죠.
카탈루냐어로는 엉덩이가 꾸레지인데 그걸 꾸레로 편하게 부르면서 그게 고유한 별칭이 된 겁니다. 거부감 같은 걸 가질 필요가 없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8@San Iker 이케르님께서 설명해주셨듯, 꾸레라는 표현은 멸칭이 아닙니다. 리버풀 팬을 콥이라 부르고 아스널 팬을 구너로 부르듯이, 바르샤 팬을 꾸레(스페인 발음에 가깝게 발음하자면, 꿀레가 더 맞습니다)라 부르는 건 이상한게 아니죠. 조꾸레, 꾸레놈 이렇게 사용하지만 않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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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9T 2020.01.29@라마드리드 애초 한국 팬사이트 이름이 꾸레 코리아일텐데 ㅋㅋㅋ 꾸레는 멸칭이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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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마드리드 2020.01.29@라마드리드 아 그렇군요 ㅋㅋㅋㅋㅋ 저는 그게 멸칭인줄 알았습니다 ... 무식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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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20.01.28딴건 모르겠고 앞으로도 타이밍 잘 봐서 글 써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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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01.29@sonreal7 정성껏 쓰신 글에 꼭 이런 댓글을 다셔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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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20.01.29@sonreal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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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챔스5연패 2020.01.29@sonreal7 딴건 모르겠는데 타이밍 잘 봐서 댓글 써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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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R7RMA 2020.01.29@챔스5연패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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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Madrid_no.1 2020.01.29@sonreal7 정성글에 굳이 이런 글을 쓰실 필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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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적화토니 2020.01.29@sonreal7 댓글을 보고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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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침착맨 2020.01.29@sonreal7 누구보다 보수적인 우리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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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콩깍지♥ 2020.01.30@sonreal7 쫌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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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매냐 2020.01.29바르샤가 리그에서 호황을 많이 누려서 이젠 좀 많이 내려가기를 원하네요. 바르샤 감독자리가 독이든 성배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어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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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9@레알매냐 리가는 사실상 메시 캐리였는데 이제 메시의 시간도 끝나가서요.. 예전만큼 바르샤가 리가에서 경쟁력을 갖긴 힘드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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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쥬옹 2020.01.29*발감독이야 경질거리는 애초에 로마참사때부터 충분했다고 보는데 보드진이 정치질에도 그리고 적당한 방패막이로도 써먹기 좋다보니 누가봐도 이해하기 힘든 요상한 타이밍에 경질하긴 했죠..
세티엔은 이제 고작 3경기뿐이지만 왠지 중하위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빅클럽 갔다가 망하는 절차를 고스란히 밟을듯한 느낌이에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9@지쥬옹 스페인 축구선수 출신, 라리가 통, 다년 간의 중하위권 라리가 클럽 지휘 경험 등 발베르데랑 세티엔이랑 공통분모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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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장미 2020.01.29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D
세티엔의 데뷔전을 봤었는데 결과물과는 별개로 일단 들고나온 전술적 아이디어 자체는 흥미롭더군요. 노쇠한 부스케츠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고민한 흔적도 많이 드러나고요. 다만 그런 식의 비대칭 전술이 잘 기능할 수 있을런지는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윙포워드에 너무나도 과부하를 주는 세팅이던데;;; 이걸 온전하게 수행할 역랑이 있는 선수가 스쿼드에 있다면 다른 식으로 활용하는 게 더 효율적일테고, 그런 선수가 없는데 억지로 롤을 부여하면 선수 1명 내지는 2명을 빼놓고 경기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가 종종 나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첫번째 버전의 세팅을 계속 사용할리는 없고 차차 조정해나갈 여지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인 견해이긴 합니다만, 시기는 특정할 수 없으나 펩 이후로 언제부턴가 바르셀로나가 플레이한 방식은 크루이프이즘 축구가 아니라 생각하는데(-_-;;;;), 수단에 불과한 433과 점유에 대해 막연하게 집착하는 것을 넘어서 다시금 크루이프이즘 축구를 구현할 수 있을지 그런 게 가능하다면 언제쯤부터일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 시기가 온다면 과연 크루이프이즘 축구를 못했던 게 감독 때문이었는지 스쿼드 때문이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을 테고, 현대적 판본의 크루이프이즘 축구라는 게 감독이든 또는 스쿼드든 간에 어느정도 수준의 조건이 갖춰져야 탑클래스 경기에서도 구현이 가능한 것인지 알 수 있는 실례를 볼 수 있을 테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9*@총과장미 그라나다전에서 보인 부스케츠의 폼은 탈장 전 전성기 때의 그것과 비견될 정도로 완숙한 모습이었는데 이후 경기들에선 다시 아쉽더라구요. 그럼에도 3선 자리에서 볼순환에만 전념하게끔 전술적으로 만져주니 개인 폼도 올라온 모양새였습니다. 애초에 현 바르샤 스쿼드에 윙포 자원으로 분류할 만한 유닛이 파티랑 뎀벨레밖에 없어서요(페레즈는 이번에 이적하는 것이 확정적이라 제외) 가진 자원들이 제한적이다보니, 측면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선 전통적인 쓰리톱 기용 외의 다른 방법을 구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펩바르샤 때처럼 멋들어진 크루이프즘 축구를 구현하는 건 글쎄요... 당장으로썬 미헬스가 부활하거나 메시가 전성기 때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바르샤 이후 펩의 행보를 보더라도, 뮌헨이나 맨시티에서 보인 그의 축구는 과거 펩바르샤 축구를 변주한 것에 가깝다고 판단해서요. 이를 보면 선수단의 퀄리티와 감독의 역량 이 두 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온전히 구현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ㅋㅋ 사실 철학이 동일하다 해도, 스쿼드를 포함한 여러 제반 사항들이 달라지면 이를 구현할 방법론도 변화하는 게 자연스럽긴 하죠 -
모드리치 쬲 2020.01.29역시 세렌디피티님 글 볼때마다 필력이 대단하십니다..바르샤에 관한 정보는 잘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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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9@모드리치 쬲 과찬이십니다. 감사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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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Odegaard 2020.01.29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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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세렌디피티 2020.01.29@Martin Odegaar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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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cosmos 2020.01.29좋은글 감사하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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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2020.01.29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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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mer 2020.01.29잘 읽었습니다!
지금 바르셀로나는 그 어떤 감독이 와도 손보기 힘든 스쿼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리가 내에서만 봐도 레알이나 아틀레티코와 달리 활력 자체가 많이 떨어져 보이는 스쿼드고 보강도 제대로 되지 않은거 같네요. 세티엔이 아니라 바르샤 철학에 맞는 그 누가 와도 지금 상황에선 힘들것 같고 여름에 쟤네 보드진이 필요한 곳에 돈을 쓰기를 바라야죠.
저도 바르셀로나가 필요 이상으로 약해지긴 원하지 않네요. 아틀레티코가 여전히 좀 헤매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라도 있어야 레알 입장에선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테니까요. -
꽃디나 2020.01.29*??? 누구나 다 아는 발베르데는 바르샤의 철학을 버리면서까지 실리를 택했지만 경기력과 결과물이 안좋아서 짤렸고 그 후임으로 바르샤 철학을 좋아하는 세티엔이 왔다. 이 한문장을 길게 늘려 쓴걸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세티엔의 전술 철학이나 발베르데 전술의 문제점을 꼬집은 것도 아니고 정말 다 아는 사실을 길게 풀어 쓴 글인데.
솔직히 유익한지는 모르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Iker_Casillas 2020.01.30@꽃디나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걸 글로 일목요연하게 풀어 쓰는 건 또 다른 얘기니까요. 그리고 누구나 안다기엔 바르셀로나에서 발베르데가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은 심심찮게 올라왔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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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20.01.30@꽃디나 유익하지 않아서 본인에게 피해가 간게 있나요? 악연이라도 있는게 아니라면 지나치게 날선 반응인것 같은데요. 뻔히 아는 내용 길게 늘여서 추천받는게 불만이시면 본인도 그렇게 하시면 되고, 유익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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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콩깍지♥ 2020.01.30@꽃디나 이렇게 꼬인마인드는 이해할수가없네요 이건 비꼬는거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말을 할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좀 하고 말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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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20.01.30잘 봤습니다. 레알 얘기도 조만간 써주세요. 이팀 경기 자주 보시는 외부인의 시선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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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2020.01.30드라이 하게 안쓰셔두되요 좋은글이네요 소통은 언제나 좋은것이죠 건전한 의견교환 ㅋㅋㅋ
지구 반대편에서 죽일듯이 싸울 필요는없죠머 저는 싫어하지만 좋아하시는분이 있을수도있으니 ㅎㅎ
좋은글 잘읽엇습니다 요즘 축구를 잘안봐서 이런 설명 글 너무좋네요 ㅎㅊㅊ -
라모신 2020.02.01글 담백하게 잘쓰시네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