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바할 이야기
개인적으로 올시즌 이 팀에서 가장 저평가받는 선수는 카르바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에게 나쁜 평가를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카르바할이 현재 이 팀에서 가지는 전술적 입지와 수행능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올시즌 경기를 꾸준히 챙겨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심장병 이후 하락세를 타던 카르바할의 피지컬 핏은 올시즌을 기점으로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한창 짱짱하던, 운동능력만으로 팬들에게 역대급 풀백들을 소환해내던 그 시절엔 약간 못 미치지만 카르바할이 아니면 하기 힘든 플레이-예컨대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튀어나와 상대를 압박하거나 볼을 잘라내고 순식간에 자기 자리로 복귀한다던가, 자기보다 훨씬 큰 상대와의 경합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여유있게 볼을 빼낸다던가 하는 것들-의 빈도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직접적인 증거라고 보긴 조금 애매하지만 태클 성공률과 돌파당한 횟수가 커리어 최고치를 찍고 있다는 것도 이를 방증합니다(각각 79.5%, 90분당 0.5회).
그럼에도 카르바할이 미적지근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예전만큼 압도적인 종적 영향력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지컬 회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클 빈도, 인터셉트 횟수, 드리블 빈도 등의 스탯은 어린 시절에 비해 뚜렷하게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르바할 하면 떠오르는 투사의 이미지와 달리 플레이 적극성이 내려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팀이 보다 정상적인 좌우 밸런스를 갖춘 시스템을 구성하면서 더이상 카르바할에게 과도한 커버 범위를 요구하지 않게 되었으며, 이 시스템에서 카르바할이 새로운 역할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하프스페이스의 대두로 인한, 소위 메짤라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중앙 미드필더의 측면 움직임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메타 중 하나가 풀백의 플메화와 중앙 개입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미들이 돌아나간 자리를 풀백이 메우는 셈인 겁니다. 이러한 메타에서 두 포지션은 비슷한 활동영역을 공유하기 때문에 포지션 호환이 꽤 쉬운 편입니다. 당장 생각나는 선수들만 해도 람, 키미히, 아놀드, 진첸코, 파비뉴, 세르지 정도가 떠오르고, 포지션 전환까지 가진 않더라도 이러한 롤에 적응한 풀백들도 제법 보이는 편입니다. 이런 메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활용하는 대표적인 팀이 맨시티와 리버풀이고, 마르바할이 있는 이 팀도 그 사례 중 하나로 언급할 만 합니다. 비록 지단이 이러한 메타를 선도하는 감독은 아니었지만, 있는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바보는 아니었고 이러한 풀백 활용은 쓰리핏 내내 팀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했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지단은 카르바할을 더욱 노골적으로 메타에 맞게끔 활용하고 있습니다.
선수가 팀에서 갖는 온볼 영향력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패스 횟수입니다. 팀의 볼 전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수록 볼을 많이 잡게 되며, 볼을 많이 잡는 선수일수록 패스 횟수가 많은 게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히 비슷한 포지션과 비슷한 높이의 활동 영역을 가진 선수들 간의 비교에서 더욱 도드라집니다. 이 패스 횟수에서 카르바할은 90분당 66.9회로 77회의 크로스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는 카르바할의 통산 시즌별 기록 중 가장 높으며, 올시즌 리가 풀백들 중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앞 두명은 바르셀로나 듀오). 앞서 언급한 맨시티와 리버풀의 풀백들과 비교하더라도 큰 차이가 없으며, 저 팀들의 패스 횟수가 이 팀에 비해 적게는 50회에서 많게는 120개 가량 많은 팀임을 고려하면 올시즌 카르바할보다 팀내 패스 비중이 높은 풀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팀의 xG에 기여한 정도를 측정하는 스탯인 xGChain에서도 카르바할의 기록은 돋보입니다. xGChain은 슈팅으로 이어진 빌드업 과정에 참여할 때마다 누적되는데, 높을수록 팀의 득점 확률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xGChain에서 카르바할은 12.60을 기록하여 벤제마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라 있으며, 90분당 xGChain에선 0.74로 공동 7위, 수비수 한정으론 마르셀루와 함께 공동 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0.74의 90분당 xGChain 수치는 지난 시즌 0.44의 2배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며, xGChain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인 15/16의 0.80에 거의 근접한 값입니다. xG와 xA 상으로도 올시즌 카르바할은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는데, 특히 xG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understat.com이 제공하는 14/15시즌부터 카르바할의 xG값은 단 한시즌도 1을 넘긴 적이 없는데, 시즌의 절반을 살짝 넘어가는 올시즌 현시점의 xG는 2.28입니다. 하프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중앙으로의 개입이 늘어나며 좋은 슈팅 찬스를 많이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올시즌 카르바할은 온볼 플레이의 양과 질 모두에서 진일보한 모습으로 현 메타에 완벽히 부합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윙에 변변한 선수가 없어 매경기 답답함에도, 팀의 메인 플메면서 횡방향 기여가 탁월했던 모드리치를 종방향 기여가 돋보이는 발베르데가 대체했음에도 우측면 붕괴 없이 시스템을 굴릴 수 있었던 건 라이트의 터줏대감으로서, 보조 리더로서 크로스를 잘 보좌한 카르바할의 공이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르바할의 이러한 변화를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건 기량하락으로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시도한 게 아니라 피지컬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어린 시절에 비해 줄었다지만 여전히 카르바할의 커버 범위는 여타 라이트백에 비할 바가 아니며, 카르바할의 나이는 아직 만 28세입니다. 변변한 라이트 윙과 횡방향 기여도가 좋은 외데고르의 합류, 발베르데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카르바할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여지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볼줄기를 말려죽이려는 강한 압박을 단신으로 헤쳐나오던 헤타페 전의 카르바할에게 상술한 동료들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어떤 팀을 만나든 골문까지 능수능란하게 볼을 전달하는 카르바할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쉽게 그려볼 수 있을 테고, 그게 실제로 실현된다면 카르바할은 다시금 올타임 레벨의 선배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될 겁니다.
올시즌 경기를 꾸준히 챙겨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심장병 이후 하락세를 타던 카르바할의 피지컬 핏은 올시즌을 기점으로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한창 짱짱하던, 운동능력만으로 팬들에게 역대급 풀백들을 소환해내던 그 시절엔 약간 못 미치지만 카르바할이 아니면 하기 힘든 플레이-예컨대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튀어나와 상대를 압박하거나 볼을 잘라내고 순식간에 자기 자리로 복귀한다던가, 자기보다 훨씬 큰 상대와의 경합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여유있게 볼을 빼낸다던가 하는 것들-의 빈도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직접적인 증거라고 보긴 조금 애매하지만 태클 성공률과 돌파당한 횟수가 커리어 최고치를 찍고 있다는 것도 이를 방증합니다(각각 79.5%, 90분당 0.5회).
그럼에도 카르바할이 미적지근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예전만큼 압도적인 종적 영향력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지컬 회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클 빈도, 인터셉트 횟수, 드리블 빈도 등의 스탯은 어린 시절에 비해 뚜렷하게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르바할 하면 떠오르는 투사의 이미지와 달리 플레이 적극성이 내려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팀이 보다 정상적인 좌우 밸런스를 갖춘 시스템을 구성하면서 더이상 카르바할에게 과도한 커버 범위를 요구하지 않게 되었으며, 이 시스템에서 카르바할이 새로운 역할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하프스페이스의 대두로 인한, 소위 메짤라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중앙 미드필더의 측면 움직임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메타 중 하나가 풀백의 플메화와 중앙 개입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미들이 돌아나간 자리를 풀백이 메우는 셈인 겁니다. 이러한 메타에서 두 포지션은 비슷한 활동영역을 공유하기 때문에 포지션 호환이 꽤 쉬운 편입니다. 당장 생각나는 선수들만 해도 람, 키미히, 아놀드, 진첸코, 파비뉴, 세르지 정도가 떠오르고, 포지션 전환까지 가진 않더라도 이러한 롤에 적응한 풀백들도 제법 보이는 편입니다. 이런 메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활용하는 대표적인 팀이 맨시티와 리버풀이고, 마르바할이 있는 이 팀도 그 사례 중 하나로 언급할 만 합니다. 비록 지단이 이러한 메타를 선도하는 감독은 아니었지만, 있는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바보는 아니었고 이러한 풀백 활용은 쓰리핏 내내 팀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했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지단은 카르바할을 더욱 노골적으로 메타에 맞게끔 활용하고 있습니다.
선수가 팀에서 갖는 온볼 영향력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패스 횟수입니다. 팀의 볼 전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수록 볼을 많이 잡게 되며, 볼을 많이 잡는 선수일수록 패스 횟수가 많은 게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히 비슷한 포지션과 비슷한 높이의 활동 영역을 가진 선수들 간의 비교에서 더욱 도드라집니다. 이 패스 횟수에서 카르바할은 90분당 66.9회로 77회의 크로스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는 카르바할의 통산 시즌별 기록 중 가장 높으며, 올시즌 리가 풀백들 중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앞 두명은 바르셀로나 듀오). 앞서 언급한 맨시티와 리버풀의 풀백들과 비교하더라도 큰 차이가 없으며, 저 팀들의 패스 횟수가 이 팀에 비해 적게는 50회에서 많게는 120개 가량 많은 팀임을 고려하면 올시즌 카르바할보다 팀내 패스 비중이 높은 풀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팀의 xG에 기여한 정도를 측정하는 스탯인 xGChain에서도 카르바할의 기록은 돋보입니다. xGChain은 슈팅으로 이어진 빌드업 과정에 참여할 때마다 누적되는데, 높을수록 팀의 득점 확률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xGChain에서 카르바할은 12.60을 기록하여 벤제마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라 있으며, 90분당 xGChain에선 0.74로 공동 7위, 수비수 한정으론 마르셀루와 함께 공동 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0.74의 90분당 xGChain 수치는 지난 시즌 0.44의 2배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며, xGChain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인 15/16의 0.80에 거의 근접한 값입니다. xG와 xA 상으로도 올시즌 카르바할은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는데, 특히 xG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understat.com이 제공하는 14/15시즌부터 카르바할의 xG값은 단 한시즌도 1을 넘긴 적이 없는데, 시즌의 절반을 살짝 넘어가는 올시즌 현시점의 xG는 2.28입니다. 하프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중앙으로의 개입이 늘어나며 좋은 슈팅 찬스를 많이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올시즌 카르바할은 온볼 플레이의 양과 질 모두에서 진일보한 모습으로 현 메타에 완벽히 부합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윙에 변변한 선수가 없어 매경기 답답함에도, 팀의 메인 플메면서 횡방향 기여가 탁월했던 모드리치를 종방향 기여가 돋보이는 발베르데가 대체했음에도 우측면 붕괴 없이 시스템을 굴릴 수 있었던 건 라이트의 터줏대감으로서, 보조 리더로서 크로스를 잘 보좌한 카르바할의 공이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르바할의 이러한 변화를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건 기량하락으로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시도한 게 아니라 피지컬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어린 시절에 비해 줄었다지만 여전히 카르바할의 커버 범위는 여타 라이트백에 비할 바가 아니며, 카르바할의 나이는 아직 만 28세입니다. 변변한 라이트 윙과 횡방향 기여도가 좋은 외데고르의 합류, 발베르데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카르바할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여지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볼줄기를 말려죽이려는 강한 압박을 단신으로 헤쳐나오던 헤타페 전의 카르바할에게 상술한 동료들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어떤 팀을 만나든 골문까지 능수능란하게 볼을 전달하는 카르바할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쉽게 그려볼 수 있을 테고, 그게 실제로 실현된다면 카르바할은 다시금 올타임 레벨의 선배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될 겁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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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ggxxsta 2020.01.22그의 국적이 브라질에 이름이 다니엘 카르지뉴였다면 평가는 달라졌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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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디온ㅇㅅㅇ 2020.01.22@jiggxxsta zzzzzzzz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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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지단 2020.01.22잘 봤습니다 온태님! 늘 온태님의 경기 평가와 이러한 종류의 글들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말씀하신대로 카르바할이 빌드업에서 많은 임무를 지고있는데, 백업으로 현재 오소리도 하키미도 이같은 볼의 순환에는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것 같은데요, 오소리 판매한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지금 많은 역량을 요구하는 오른쪽 풀백 백업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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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20.01.22@제트지단 자리는 어떻게든 되겠지만 롤을 대체할 선수는 없으니 전통적인 접근방식대로 미들과 윙에게 기대할 수밖에 없겠죠. 아마 모드리치가 중용될 테고 시팅이 많이 필요한 선수가 되었으니 바스케스도 같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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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2020.01.22오른쪽 윙에 아무런 기대가 안되는 상황인것을 감안하더라도 카르바할이 옛날만큼의 파괴력 온테님 표현대로하면 종적 영향력이 살짝 아쉽게 느껴졌는데 글 읽으면서 이해가 확 되네요. ㅊ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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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Rodriguez 2020.01.22우측윙포워드 자원들이 하나같이 영 못미더움에도 우측 공격이 살아있는건 카르바할의 공이 90프로이상이라고 봅니다 좋은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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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oAlarcón 2020.01.22신체적으로도, 파이팅 면에서도 단단하고 듬직한 선수죠. 3연패의 숨은 공신인데 한창 때 그놈의 알베스가 뭐라고 맨날 밀린건지 아직까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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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20.01.22EPL경기를 보면서 아놀드의 성장세와 킥력은 전술무기에 가깝다고 느끼긴 하지만 단점이 없는 완전체의 모습을 보이는 카르바할이 현역 최고 기량의 풀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에 월드클래스 윙어가 들어오고 팀의 주공이 오른쪽으로 옮겨진다면 공격적 역량까지 만개할수 있을거 같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20.01.22@외데고르 아놀드급의 킥은 타고나는 거니까 아놀드마냥 메인 리더로 기능하는 건 힘들 것 같긴 한데 사실 현재든 미래든 이 팀은 카르바할이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만큼 볼줄기를 틀어쥘 수 있는 재능들이 많은 팀이니까요. 그저 오랫동안 건강하게 피지컬을 유지해주기만 해도 더 바랄건 없을 것 같아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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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20.01.22챔스에서 다 발라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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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020.01.22화려함은 없지만 꾸준히 잘하는 선수 이런선수가 보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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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_Casillas 2020.01.22*아무래도 현재 사이드에서 측면 풀백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보니 더 그러한 갭차이를 느끼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전술적으론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카르바할이 위치한 레알의 우측 사이드는 결국 개인이 그 몫을 온전히 짊어져야 하는 곳이니까요. 피지컬적으론 시즌 초에 비해 많이 올라왔지만 공격력의 방점을 찍어줄 세밀함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거든요. 단순 크로스의 퀄리티를 떠나 과거 카르바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디시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패스를 줘야할지, 오버랩 타이밍 등을 판단하는 능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킥력은 다른 풀백들에 비해 밀리지만 다양한 크로스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는 게 장기였죠. 상대 박스 부근에서 이를 결정하는 능력이 예전보다 아쉬운 게 공격력에서 갈증을 느끼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수비력이야 지난 시즌부터 시즌 초까지 전성기에 비해 지나치게 크로스 허용 빈도가 높아 상대에게 유효타를 내주는 장면이 많아 이 부분이 아쉬웠는데 발베르데가 본격적으로 중용되기 시작한 뒤로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네여. 사실 전성기에도 브라질 향우회에 밀려 알베스에게 수상 뺐기고, 마르셀로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혀 저평가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올 시즌 우측 파트너(윙)들이 죄다 아쉽다는 걸 감안하면 보이는 것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합니다. (이건 올시즌만의 문제는 아니기도 하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20.01.22@Iker_Casillas 볼줄기를 쥐는 선수를 따로 두고 오버랩하는 것과 본인이 키를 잡은 입장에서 공격에 나서는 건 아무래도 차이가 있으리라고 봐요. 모드리치만 보더라도 기량은 한참 내려왔지만 리딩 부담을 크로스와 카르바할이 가져가니 출전시간대비 스탯이 확 늘어났으니까요. 크로스 키패스의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전체 키패스의 볼륨은 커리어 최고 수준이고 xA 역시 마찬가지인걸 보면 스타일 변화에서 오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언급한 대로 동료들의 질과 호흡이 나아진다면 개선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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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20.01.22카르비 대체도 쉽진않을듯 티가 안나서 그렇지 너무 하이 퀄리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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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오 2020.01.22정말 월드베스트 11에 단 한번도 안뽑힌게 억울할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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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2020.01.22우측풀백 정석의 정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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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5연패 2020.01.22개인적으로 카르바할, 카세미루, 벤제마의 평가에 아주 중요한 시즌 혹은 길게보면 이번 주기가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3연패에 큰 기여를 한 선수들이지만 3연패의 영광은 호날두 라모스 마르셀로 모드리치 나바스 크로스 등 전세대 선수들이 가져갔다고 생각하고 만약 이번세대로 또 임팩트있는 영향력을 행세한다면 올타임선수의 반열에 오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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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2020.01.22*레알의 보물..
레매의 보물.. -
애있짱나 2020.01.22*개인적으론 크로스정확도도 날강두 나간 이후에 박스에 숫자가 지나치게 없기때문에 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버풀이나 맨시티를보면 공격작업시에 윙어나 중앙자원까지 3-4명은 있는데 이팀은 벤제마느 머 이스코정도말곤 박스에 선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카르바할 기본기가 여태풀백들과 비교하면 풀백수준이 아니다보니 올시즌 저런역할을 수행해도 큰 무리가 없어보이네요. 다만 우측윙어에 제대로된 선수가 없다보니 측면에서 혼자 2대1 3대1 하는 모습이 많아 좀 안쓰럽기도합니다 -
라파 나달 2020.01.22걱정되는건 카르바할의 백업자원이죠.... 오드리가 나간판에 팀의핵심인 카르비와 카세미루의 백업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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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축이석호선생 2020.01.22어리다고 생각만 들던 카르바 나이가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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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20.01.22대신하여 온태님에게 오드리오솔라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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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20.01.22@M.Salgado 반송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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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nely 2020.01.22적어도 레알팬들 중 올시즌 카르바할을 저평가하는 사람이 있나싶네요.. 지난 2시즌 부상때문에 기대이하였던거는 맞는데 올시즌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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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 2020.01.22시즌 초부터 와 이 선수 꾸준하게 참 잘한다 싶은 선수는 벤제마 카르바할 발베르데 크로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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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_Zidane 2020.01.22아무래도 현대적인 윙백의 개념이 브라질에서 파생된 것이니까 브라질이 이 부분에서 압도적인데 그럼에도 카르바할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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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타 2020.01.22레알 역사에 남을 선수. 월베 한번 못든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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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네로 2020.01.22*포지션이 풀백이라 오히려 저평가받는부분도 있는거같은데... 하지만 요즘축구 트렌드에 풀백역할이 또 매우 중요해서 없어서는 안될존재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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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20.01.22오른쪽 윙에 1인분 하는 선수만 있었어도 더 좋은 평가 받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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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구 2020.01.23*풀백 기근시대에 오른쪽 자리에 아놀드,카르바할 빼면 현재 월드클래스라 불릴만한 선수가 없죠 그 아놀드마저도 수비력은 카르바할에 비해 별로니 어찌저찌하던 현재 존재하는 오른쪽윙백중에 수비력원탑이고 안정적으로 해주는것만으로 감사합니다 다른팀들은 좌우측 풀백들이 기량미달이라 허덕대는데 우리는 마르셀로,카르바할,멘디,레길론등등 자원이 많죠 다만 카르바할 백업자리가 항상 불안불안하긴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 나오는것 자체도 약간 우리들만의 배부른 고민?같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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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umbra 2020.01.23여담이지만 이영표 역이 윙백이지만 플레이 메이킹 성향도 있었고 커리어 초창기에 중미에서도 활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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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 2020.01.25못생겨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