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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레알 마드리드에 드디어 전해진 낭보, 발베르데

toni 2019.10.06 21:27 조회 3,311 추천 1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고통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경기 대부분의 시간을 압도적으로 지배했으나 아레올라의 실수가 있던 시점부터 하메스가 결정적인 득점을 해내기 전까지 마지막 수분 동안엔 자격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일부라도 압도적일 수 있었던 이유, 예를 들면 필드 위의 프레싱, 볼 리커버리, 전진성과 강렬함 따위의 모든 요소들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덕분에 가능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지단의 의도는 분명해졌다. 페데의 위치는 중요해지고 있다. 그는 구단이 왜 고작 17세의 나이의 선수에게 베팅했는지를 구단과 감독에게 입증하고 있다. 지난 마드리드 더비에서 힘겨운 테스트를 통과하더니 그라나다를 상대로 만개해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경이적이다.

지단은 경기 후 페데를 이렇게 평했다.
"페데는 현대적인 선수다. 항상 전진하고 항상 볼을 갈구한다. 공수 방면 모두에 핵심이다. 나는 페데의 활약에 기쁘고 그는 오늘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

팀은 발베르데로 하여금 코르셋을 벗어던지고 필드에 자신의 개성을 맘껏 펼치라 요구하였고, 이에 발베르데는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했을 때 무엇이 가능해지는지 모든 이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었다.

"내 다리가 터질 때까지 뛰겠다."
- 페데 발베르데


발베르데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다. 그는 에덴 아자르가 드디어 득점할 수 있게끔 직접적으로 관여하였으며, 세번째 득점 장면에서도 그의 볼에 대한 집착이 결정적이었다. 두 장면 외에도 다수의 장면에서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여태껏 놓쳐왔던 무언가를 필드 위에 펼쳐놓았다. 강렬함, 스피드, 갈망, 볼에 대한 집착 같은 축구의 순수한 원동력들을...

"헌신은 보너스다. 난 항상 최선을 다한다. 내 다리가 터질 때까지 뛰겠다. 오늘 우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코치는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고 나는 평온하고 행복하다."

그의 헌신은 처음부터 93분까지 내내 이루어졌다. 그의 쇼는 후반전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았고 더 이상의 고통을 받지 않고 팀의 승리를 일구는 데 기여했다. 그는 어려운 순간에도 볼을 잡고 득점 기회를 엿봤으며,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다.

그라나다는 페데가 볼을 잡고 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볼이 없을 때 어떻게 되찾아오는지 확인했다. 아직은 모르는 이야기지만 지단의 11픽에 못 들어갈 것도 없다. 그리고 페데의 등장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자신들이 놓쳐왔던 무언가를 다시 떠올렸다. 프레싱, 강렬함, 에너지... 현대축구에서 필수불가결한 것들 말이다.





출처 마르카 호펠디
https://www.marca.com/futbol/real-madrid/2019/10/05/5d98c764ca474121308b45b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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