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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아약스와 네덜란드의 괴수, 브라이언 브로비

Benjamin Ryu 2019.09.16 14:29 조회 2,206



원문-브라이언 브로비

 

회사와 계약으로 인해 이렇게 밖에 올릴 수 없음을 밝힙니다. 전문 복사를 하고 싶지만, 회사 계약 사정상 어쩔 수 없습니다양해 바랍니다

 

(전략)

 



엄청난 피지컬

 

어쩌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중 브라이언 브로비만큼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선수는 없을 테다. 브로비는 골격은 물론, 엄청난 근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 유망주다. 과거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었던 헐크나 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를 연상케 하는 몸매를 가지고 있다. 놀라운 점은 그처럼 괴물 같은 피지컬을 가졌음에도 주력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

 

사실상 브라이언 브로비는 피지컬만으로 반 이상을 먹고 들어가는 공격수다. 실제로 유소년팀 대회에서 브로비가 보여주는 경기력을 보면, 그는 자신의 피지컬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뛰어나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상대 수비수들이 브로비와 경합하고자 해도 그가 가진 근력이 너무나 대단한 까닭에 몸싸움에서 쉽게 밀려난다.

 

(중략)

 

그러나 브라이언 브로비는 괴물과 같은 피지컬을 가졌음에도 상대 수비수들과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필요에 따라서 상대 선수들과 경합하고 이 과정에서 포스트 플레이도 할 수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 확실하게 강점이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어렵다. 아무래도 포스트 플레이 부분은 성인 무대로 가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듯하다.

 

키는 조금 작지만,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로멜루 루카쿠와 닮았다고 평가하는 게 더 옳을 것이다. , 루카쿠와 다른 점이 있다면, 퍼스트 터치와 헤딩에 크게 약점이 있는 공격수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피지컬이 좋은 공격수들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약점이 있듯이 브로비 역시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이 있다.




침투 능력

 

필자가 피지컬과 함께 브라이언 브로비의 또 다른 장점으로 평가하는 능력은 바로 침투 능력이다. 브로비는 앞서 지적했듯이 괴물과 같은 피지컬을 가졌음에도 놀라운 주력을 가졌다. 역습 상황에서 브로비의 주력은 더욱 빛난다. 충분한 공간이 제공될수록 브로비의 이런 침투 능력은 더욱 빛난다.

 

가속도가 붙은 브라이언 브로비를 저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는 그가 가진 피지컬이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대 수비진의 빈 공간을 빠르게 파악하고 침투하는 오프 더 볼 능력이 뛰어나다. 조직적인 수비 전술, 혹은 수비적으로 뛰어난 팀이 아닌 이상 브로비를 막기는 어렵다.

 

여기에 헤딩 능력도 기가 막히다. 앞서 지적했듯이 브라이언 브로비는 뛰어난 점프력을 가졌고 공이 떨어지는 위치와 타이밍을 완벽하게 잡아낸다.

 



쉬운 기회를 자주 놓친다


그러나 브라이언 브로비는 매우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공격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쉬운 기회를 자주 놓친다는 점이다. 실제로 어려운 상황에서 브로비는 자신의 최대 강점인 피지컬을 활용해 곧잘 득점하지만, 정작 넓은 공간이 허용되면 공을 흘리거나, 어이없는 슈팅을 남발하곤 한다.

 

(중략)


또한, 브라이언 브로비는 지공 상황에서는 역습 상황만큼 득점 본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역습 상황에서는 충분한 공간이 허용되며 또 본인의 장점인 침투 능력이 살아나기에 곧잘 득점하지만, 지공 상황에서는 공간이 잘 나오지 않기에 직접 슈팅에 어려움을 겪는다.

 

, 그렇다고 해서 브라이언 브로비가 지공 상황에 약점이 있다는 말은 아니다. 지공 상황에서 브로비는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령별 대표팀 대회일수록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강점이 있는 선수들을 상대한 선수들이 많지 않기에 브로비의 존재만으로도 상대에게 충분히 위협적이다.

 

또한, 대다수 공격수가 지공 상황보다 역습 상황에 더욱 강점이 있다. 이는 역습 상황일수록 슈팅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많이 갖춰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늘날 현대 축구는 점점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간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에 브라이언 브로비가 지공 상황에서 역습 상황만큼 득점 본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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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코멘터리 창에서 종종 브로비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친구 영상이나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골격 자체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이 선수가 아마 아프리카 출신 네덜란드 선수일 거예요. 그만큼 타고난 골격 자체가 워낙 크기에 힘이 좋습니다. 2년 전 브라질 유망주 공격수인 링콘도 타고난 골격이 컸는데, 브로비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브로비가 타고난 골격은 정말 역대급 그 자체며 근력에서도 압도적입니다. 이제까지 본 이 나이대 선수 중 힘에서 브로비를 이기는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본문에서 지적했듯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몸싸움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공을 가지고 측면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를 좋아하죠.


기술력이 그리 좋은 선수가 아닙니다만, 타고난 신체 조건이 워낙 좋아서 상대 팀 선수들이 브로비를 상대하면 기본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도 이걸 알아서 그런지 몸싸움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결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경기를 보면 기술력 자체는 그리 좋지는 않은데 너무 쉽게 공간을 확보합니다. 특히, 측면에는 상대 팀 숫자가 적을 수밖에 없다 보니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서 전방 압박을 가져가는 걸 선호합니다.


근데 기술력이 떨어지는 까닭에 경기를 보면 진짜 어이없게 공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록 상대 선수들이 피지컬에서 밀린다고 해도 기술력이 좋은 선수들은 꼭 한 팀에 한 명씩 있는데, 진짜 수비 기술력이 좋고 어느 정도 몸싸움에 능한 수비수들은 브로비의 기술력이 별로라는 것을 금방 깨닫고 발 아래를 집중 공략합니다. 그래서 기술력이 좋은 수비수들을 만나면 공을 어이없게 흘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플레이 스타일이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골은 잘 넣는데, 진짜 쉬운 득점은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2년 전 에스파냐 U-17 청소년 대표팀이랑 한때 바르카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후계자 소리 들었던 아벨 루이스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인데, 넓은 공간이 주어지면 그걸 확실하게 마무리하지 못합니다. 공간이 넓어지면 아무래도 슈팅할 때 편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브로비나 루이스나 문전 앞에서 침착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반대로 상대 수비수들이 견제하면 극도로 집중하는 요상따리한 성향이 있습니다. 정상급 공격수가 되고 싶다면,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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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arrow_upward 다음 경기가 시즌 경쟁력을 알아볼 경기군요. arrow_downward 4라운드 레반테전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