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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아약스와 네덜란드의 차세대 사령관 케네스 테일러

Benjamin Ryu 2019.09.16 09:11 조회 2,103 추천 1



원문-케네스 테일러

회사와 계약으로 인해 이렇게 밖에 올릴 수 없음을 밝힙니다. 전문 복사를 하고 싶지만, 회사 계약 사정상 어쩔 수 없습니다


(전략)




오렌지 군단의 사령관


(전략)

공을 잡을수록 케네스 테일러의 장점을 극대화된다. 테일러는 패스 플레이와 공의 순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움직이면서 동료들에게 공을 배급하고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능하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이 유력한 선수 중 브라질의 헤이니에르 제수스와 함께 가장 뛰어난 중원 사령관이자 패서다.


이런 유형의 미드필더들은 구단의 시스템을 구축할 때 있어 주춧돌이 될 수 있다. 테일러의 소속팀인 아약스나 그가 훗날 뛸지도 모르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어떤 시스템을 갖출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테일러는 어느 팀을 가든 팀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 수비적인 팀보다 공격을 지향하는 팀일수록 테일러의 장점은 극대화될 테다.

네덜란드 U-17 대표팀의 시스템은 케네스 테일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테일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공의 순환과 배급의 질이 다르다. 네덜란드를 상대하는 팀들은 브라이언 브로비나 손테 한센 등과 같은 선수들을 마킹하기보다 테일러를 방해하는 것이 더 이로울 것이다.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 가담

케네스 테일러는 적극적인 공수 가담에 강점이 있다. 후방에서는 몸싸움을 아끼지 않고 상대와 경합하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전방까지 올라와서 동료들에게 안정적으로 공을 배급하고 기회를 창출한다. 그는 과거 아르헨티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페르난도 레돈도와 비교할 수 있는 선수다.

포백 보호 능력에서는 그리 큰 강점이 있어 보이지 않지만, 하프라인을 넘어설수록 그의 장점은 더욱 발휘된다. 공을 돌릴수록 그만큼 공간이 확보되며, 이 상황에서 테일러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공격 라인 조율과 동시에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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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덧붙이자면, 이번 U-17 청소년 월드컵에 참가가 유력한 선수 중 눈여겨볼 미드필더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중 TOP3에 들어가는 미드필더들로는 브라질의 헤이니에르 제수스와 네덜란드의 케네스 테일러, 프랑스의 루시앵 아구메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들 셋 중 팀을 가장 잘 만난 선수는 케네스 테일러라고 봅니다. 아약스와 네덜란드 U-17 팀 자체가 테일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편. 물론, 이는 테일러가 갖춘 장점들이 아약스와 네덜란드에 딱 맞는 조각이기 때문에 그런 점도 큽니다.


본문에는 글을 안 적었는데, 케네스 테일러는 주로 중앙에서 움직이기보다 측면에서 넓게 움직이면서 전방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측면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인데, 테일러인 경우 이 측면을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그만큼 본인의 볼 키핑 능력과 패싱 능력 등이 뒷받침되다 보니까 지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직접 공을 전개하면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거죠. 테일러의 이런 지능적인 부분과 볼 키핑 능력, 방향 전환 패스, 공의 순환에 대한 이해도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아약스와 네덜란드 연령별 팀에서 핵심은 중원을 장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측면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나중에 올릴 브라이언 브로비와 손테 한센 등 네덜란드 유망주들도 전방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데 능하지만, 이들의 움직임을 계속 보면 중앙보다 측면을 공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 UEFA U-17 때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이 이런 부분에 있어 다른 나라들보다 확고한 시스템을 갖췄고 또 그만큼 선수들 개개인의 지능적인 이해도가 매우 높기에 전술적인 완성도와 경기력 면에서 다른 나라들을 압도할 수 있었던 거죠. 일반적으로 이런 연령별 대표팀인 경우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밀어붙이는 재미로 보지만, 네덜란드인 경우 확고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또 선수들이 그만큼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전술적인 부분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국가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바람인데, 저는 토니 크로스가 떠난다면 크로스의 대체자로 이 케네스 테일러를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테일러인 경우 사실 레알 마드리드보다 바르셀로나나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에 더 적합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측면 공략이 중요해지고 있고 또 그만큼 공의 순환과 이해가 중요한 오늘날 현대 축구에 적합한 미드필더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어느 팀에 가서든 기본적인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쓴 이유도 현대 축구에 필요한 많은 점들을 갖췄기 때문이죠. 물론, 지금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는 소속팀이 자신에게 잘 맞는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지만, 그의 장점들은 어느 팀에 가든지 잘 어울릴 겁니다. 그저 좀 더 맞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케네스 테일러가 올해 만 17살인데 토니 크로스가 2023년에 은퇴한다면 만 21살입니다. 그 전에 다른 팀을 갈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 번 노려볼만 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그때는 테일러보다 더 좋은 미드필더가 나올 수 있겠죠.


그리고 이번 글과 좀 거리가 먼데,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 우리 팀 이스라엘 살라자르와 데 라 비보라, 그리고 올림피크 리옹의 라얀 셰르키 좀 보고 싶네요. 셋 다 2003년생 선수라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려면 월반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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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arrow_upward 4라운드 레반테전 단상 arrow_downward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