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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이적할 줄 알았는데 아직 이적 못한 유망주

Benjamin Ryu 2019.09.15 16:05 조회 2,613 추천 1
레매에 몇 차례 소개했던 선수인데, 바로 2002년생 브라질 미드필더인 헤이니에르 제수스입니다. 헤이니에르가 어떤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축게에 몇 차례 썼기에 따로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링크 참조해주시면 어떤 선수인지 대충 아실 수 있습니다.

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openbbs&page=1&sn1=&divpage=16&sn=off&ss=on&sc=on&keyword=%C7%EC%C0%CC%B4%CF%BF%A1%B8%A3&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6324

어쨌든 헤이니에르 제수스는 현재 플라멩구에서 가장 촉망받는 기대주이며 2002년생 브라질 유망주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성장세와 뛰어난 잠재력으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 보면 카카와 닮은 점도 있지만, 중앙 미드필더에서 싹수가 확실한 선수이기에 대대적인 리빌딩을 원하는 팀이라면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선수죠.

본래 레알 마드리드가 플라멩구와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헤이니에르 영입에 적극적이었고 실제로 오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버지가 훈련장을 방문했다는 루머까지 있었을 정도였죠.

그런데 지단이 복귀한 이후 헤이니에르 이적설은 쏙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게 납득이 됐던 게 당시 헤이니에르 이적료가 7000만 유로로 거론되다 보니까 여러 부분에서 돈 써야만 하는 우리 팀 입장에서는 헤이니에르 영입에 저런 거액을 쓰는 게 쉽지 않았죠.

어쨌든 우리 팀이 헤이니에르 말고 다른 선수들 영입에 집중하는 사이에 다른 팀들이 헤이니에르 영입을 추진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비롯해서 많은 구단이 헤이니에르 영입하려고 뛰어들었는데, 여름 이적 시장 분위기가 에버턴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었습니다. 국내 에버턴 팬들 중 헤이니에르가 곧 온다고 많이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적 시장이 끝났는데도 헤이니에르 오피셜이 안 뜹니다. 이거에 대해 봐야 하는 게 있는데, 브라질 리그 규정상 만 18살 이하인 선수는 해외 리그 이적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거래는 할 수 있는 걸로 압니다. 우리 팀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에스를 만 16살, 만 17살 때 샀으니까요. 그런데 에버턴이든 맨체스터 시티든 도르트문트든 헤이니에르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는 팀들 모두 오피셜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세리에 A 구단들이 헤이니에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C 밀란 포함해서 인터 밀란도 지금 헤이니에르 추진하는 중. 특히, 플라멩구에는 지금 가비골이 거기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또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하는 분위기라 인터 밀란이 가비골 골자로 링콘이나 헤이니에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충 정리하면

(1)레알 마드리드랑 이적설 강하게 났는데 이적료가 7000만 유로 거론->이후 헤이니에르 아버지가 훈련장에 방문했다는 소식이 뜨면서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분위기

(2)그런데 얼마 후 지단 복귀로 잠잠->이적이 정체되자 이적료가 처음에 거론됐던 7000만 유로에서 3~4000만 유로 수준으로 하락->그 사이에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시티, 에버턴 비롯해 다수의 구단이 헤이니에르 영입에 참전->사실상 에버턴 이적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

(3)그런데 브라질 리그 규정상 만 18살 이하인 선수는 해외 리그 이적이 불가하기 때문에 계속 이적이 지체->이 틈을 노리고 인터 밀란과 AC 밀란 비롯한 세리에 A 구단들이 참전. 인터 밀란은 플라멩구에서 맹활약 중인 가비골을 골자로 링콘이랑 헤이니에르 영입에 우선 협상권 시도하는 중.

이럽니다.

뭐 원래 10대 유망주야 영입에 변수가 많아서 상황이 자주 바뀌는 법이죠. 라얀 셰르키만 해도 이 팀 오는 분위기였다가 결국 리옹과 프로 계약 맺어서 잔류하게 됐는데, 헤이니에르는 계속 이적설 돌고 또 돌고 있는데 지금도 이적을 확정 못 짓고 있는 상황입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헤이니에르 영입에 뛰어들지 말지는 아직 모릅니다만, 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일단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내년에 만료되는 지라 재계약을 거절한다면, 헐값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상 이번이 팔기 최적기죠. 계약 기간이 계약 기간인지라 지난번 처럼 7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가 거론되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물론, 선수가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달라지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이번 10월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년 U-17 청소년 월드컵 때 어떤 활약 펼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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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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