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반대합니다.
얼마 전까진 포그바 얘기가 많았는데 이젠 네이마르군요. 개인적으론 몇몇 이유들 때문에 네이마르가 여기 오는 것을 반대하는데 그 이유들을 몇가지 언급해보겠습니다.
1. 부상이 너무 많아졌다.
psg로 간 이후부터 1년에 2,3개월은 기본으로 눕고 있습니다. 워낙 어릴 때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했었고 psg에서 집중견제를 당하면서 그동안 쌓인 게 한꺼번에 터져나오기라도 했다는듯이 부상이 확 많아졌습니다.
부상 위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큰 돈을 들였다가 망한 사례는 마드리드는 이미 2번이나 크게 아픔을 겪었습니다. ㅋㅋ와 11b 말이죠. 그 외에도 ㅋㅇㅌㄹ이나 ㅋㄷㄹ 같은 선수들도 있었고요. 부상 위험도 높은 선수를 굳이 큰 이적료를 들이면서 영입하는 건 그만 보고 싶습니다.
2. 너무 비싸다.
위 항목과 연동되는 말이지만 psg와의 불화로 싸게 올 수도 있다는 얘기들도 나도는 모양인데 저는 그렇게 보진 않네요. 222m을 일시불로 질렀는데 싸게 넘긴다고요? 말이 안되죠.
오늘자 마르카 보도로도 psg는 원금 회수를 우선시한다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죠.
3. 아자르와 겹친다
네이마르나 아자르나 주요 활동 공간은 왼쪽 윙포워드 자리나 공미 자리입니다. 물론 한명을 세컨톱으로 세우면서 한명은 왼쪽으로 가도 될 수도 있다곤 하지만 이러면 팀의 공수밸런스가 너무 망가집니다.
둘 다 팀의 핵심 에이스로서 활동을 해야 진정한 자기 기량을 내는 선수들인지라 이미 아자르가 온 이상 그를 밀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지단도 그럴 계획이었다고 보고요.
ㅋㅋ와 11b를 데려오면서 더블 에이스 체제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마드리드는 지난 10년간 날강두에게 많은 비중이 갔습니다. 아자르와 네이마르도 결국 한명은 도태되리라 보네요.
바르샤의 msn이 잘 돌아갈 수 있었던 건 네이마르는 왼쪽, 수아레스는 중앙, 메시는 오른쪽이라는 자기 주요 영역이 확고했기에 중복되는 일이 없이 각각 활약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4. 지단의 계획에 네이마르는 없다.
저는 이 이유 때문에 가장 크게 반대하는데요. 지단이 네이마르를 쓸 생각이 있었다면 바르셀로나와 한참 염문설을 뿌릴 때 마드리드와도 긴밀하게 엮였을 거라고 보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지금 네이마르 기사가 연이어 쏟아지는 건 epl 이적시장이 끝났기 때문에 포그바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져서 페레스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거라고 보는데요.
사실상 네이마르는 지단이 원하는 게 아니고 페레스가 원하는 영입이라 보이고 다시 돌아온 지단을 밀어줘야하는 시기에 또 페레스가 끼어들어서 감독의 계획을 망치는 건 더 이상 보고 싶지가 않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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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fairy 2019.08.091. 말씀하신대로 더블에이스체제에서는 PSG에서 받는 네이마르의 집중압박보다는 덜할 거라 생각합니다. 바르샤에서와 PSG에서의 부상빈도를 보시면 볼 수 있듯이.
2. 네이마르 본인이 아자르와 함께 플레이하면 환상적일것같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자연스레 아자르와 겹치는 같은 공간에서 경쟁해야할 상대라고 생각했으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겁니다. 둘 다 직선적인 플레이어가 아니다보니 공존하는데 있어서 훨씬 수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블에이스체제는 1의 답변에 대한 이유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철강왕이라고 생각했던 아자르가 만약 집중압박으로 부상아웃된다면 어떡할까요 ..? 또한 ㅋㅋ와 11b가 더블에이스체제의 희생양이라고 보시는데, 저는 오히려 그들이 정말 양심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자기관리와 경기에 임했는지 묻고싶습니다.
3. 지단의 계획에 네이마르가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 관점에 대해서는 살짝다릅니다. 일단 네이마르의 영입보다 더 시급한 중원과 수비의 보강이 앞설뿐이지 네이마르를 영입한다고 지단이 안쓸까요? 지단이 전술적으로 색깔이 완연해서 네이마르를 쓸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지단은 매니저형의 감독이라 어떻게든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같은데, 저는 지단이 네이마르가 필요없는 것이 아니라 네이마르보다 더 필요한 중원의 보강을 위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트레블마드리드 2019.08.09뭐 살 수만 있다면야 현존 축구계에 상상가능한 최고의 옵션중에 하나니 반대는 안한다는 편이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봐서 탁상공론일거 같아 고민안할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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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9.08.09저도 산이케르님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어차피 오기 힘들고 진지한 루머들이야 난다지만 결국은 반더베이크 영입하고 끝낼거라 봐서 굳이 심각하게 어떻게 해결하지?! 하는 고민은 안할려구요.. 이적 시장에 만약이라는건 없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하메스+베일 처분 안되면 지출이 너무 많은 상황이긴합니다. 물론 반더빅이 와도 정리해야되는 잉여자원인건 맞구요.. 어쨌든 31일까지 지켜보죠. 14일 이후에 반더베이크 오피셜 뜨면 그 담부턴 그냥 가쉽거리정도로 읽고 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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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더 2019.08.09저는 1,2번은 두고 봐야될 문제라고 보는데 3번이 가장 걸립니다.
지금까지 페레스라는 인물의 성격을 봤을때 감독의 플랜이나 스쿼드의 균형감은 뒷전이고 일단 네이마르 사놓은뒤 지단보고 알아서 잘 만들어보라는 맞춰보라는 무책임한 태도로 나올게 뻔한데 이제와서 지단이 계획에도 없는 네이마르가 갑자기 뚝 떨어진다고 지금의 2선 포화, 3선 부실한 스쿼드로 균형있는 전술을 만들어내길 바라는건 요행에 가깝다고 보네요.
네이마르같은 경우 일단 포그바보다 더 높은 댓가를 치러야 하는 선수기 때문에 아마 하메스와 마리아노를 처분 성공해도 네이마르 가격을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고 200M에 영입 성공한다 해도 이렇게 되면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넷스펜딩이 -300M인데 이러면 반더벡같은 중미자원에 50M 이상 투자할 여지 자체가 아예 사라지겠죠. 넷스펜딩 -300M도 전례없는 지출이라 이미 네이마르 영입만으로 확정된 -300M 넷스펜딩에 추가로 반더벡까지 모두 영입하는건 그냥 꿈에 가까운 일이 될거라봅니다.
그러므로 클럽의 재정적 여력을 모두 모아 네이마르의 영입에 성공해도 추가 영입은 기대하기 힘들고 이러면 2선은 넘쳐나고 3선은 부실한 기형적인 스쿼드가 만들어지겠죠. 지단이 이런 스쿼드를 원하지도 않았을거고 이런 스쿼드로 성적을 잘낼거라는 기대도 별로 들지 않습니다. 네이마르라는 선수의 퀄리티는 엄청나지만 결국 퀄리티높은 선수도 성적을 내기 위해 사는건데 막상 성적을 기대할수 없으면 의미가 떨어지죠. -
고스트라이더 2019.08.09*추가로 덧붙이자면 저는 친 에스파냐 언론들이 돌리는 무슨 베일이나 하메스를 끼워서 네이마르랑 딜을 시도한다는둥, 선임대 후이적 조건으로 딜이 이루어진다든지 같은 꿈같은 이야기는 곧이곧대로 들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건 바르셀로나가 팬들이 쿠티뉴+현금으로 네이마르 산다고 했을때 우스갯소리로 치부했던거랑 비슷합니다. PSG는 그런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PSG가 설령 네이마르 매각을 결심해도 자신들이 필요한 선수를 받거나 그게 안되면 ONLY 현금으로 받아서 자신들이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려 하지,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처분하기 힘겨워하는 고주급 먹튀들을 대신 받아주는건 PSG가 자선봉사단체가 되어주길 기대하는것과 같은 이야기가 되겠죠.
네이마르를 진짜로 데려올려면 무조건 현금박치기가 유일한 답이고 올시즌 팀의 재정적 역량을 모두 투입해야 가능한 딜이 되겠죠. 그러면 반더벡은 포기할수밖에 없을테고 이런 스쿼드가 만들어지는걸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페레스가 무계획적으로 영입해놓고 지단에게 짐을 다 떠넘기는 그림밖에 되지 않아요. -
트레콰티스타 2019.08.09파리로 간 이후로 유리몸 시작이라 리그내에서도 다치고 프랑스리그랑 상관없는 브라질 국대에서 코파아메리카를 앞두고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도 부상을 당해서 코파를 뛰지 못했었죠
그렇기때문에 네이마르 이적이 가능할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가능하다쳐도 저는 다른 그 어떠한 이유보다도 1번 유리몸 이거때문에 무조건 반대파네요 -
외데고르 2019.08.09*저는 막상 오면 기분은 엄청 좋을거 같은데 하나하나 따져봤을땐 무작정 찬성하기 힘든 그런 느낌인데..
일단 제일 두려운건 1번이 맞다고 봐요. 정말 모험하는 기분으로 영입했는데 베일 시즌2 되버리면 베르나베우 기둥하나 뽑아서 버린셈...
2번은 파리-레알-꾸레 3자간의 상황을 봤을때 우리가 막연히 생각했던거 만큼의 엄청난 금액보다는 살짝 하향조정된 어떻게 보면 네이마르의 기량에 비해서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이적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3번은 4번과 연동되는 문제 같은데, 개인적으로 네이마르 자체는 감독만 잘 전술로 주물러 준다면 아자르랑 크게 겹치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보지만, 지단이 여태 네이마르를 바라지 않았던 이유가 단지 네이마르보다는 포그바를 원해서가 아니라 네이마르가 와도 지단 본인의 전술역량상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할거 같아서라면 크게 문제가 되겠죠. 근데 그렇다면 지단이 페레즈와 회담을 통해서 네이마르 영입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힐것이겠고, 결국 반더벡만 오게 되겠죠.
페레즈가 아무리 네이마르를 좋아하더라도 감독인 지단이 암묵적인 승인을 하는것도 아니고 나서서 못쓰겠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데려올 사람은 아니니까요 -
해적왕 2019.08.09우리팀 네이마르 영입못하면 이번시즌도 챔스에서 좋은 성적과 리그우승 물건너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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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폭 2019.08.09지단의 계획엔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반 데 베이크도 없죠. 지단의 계획은 포그바 뿐인데 이미 늦었어요 못삽니다. 그러면 계획에 없더라도, 스쿼드에 있으면 위협적인 무기를 갖추는 게 맞죠. 포그바 못사서 어차피 계획대로 안될 바엔 가장 잘하는 선수를 갖춰놓는게 가장 좋은 대비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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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leño 2019.08.09최근 발목부상 잦은거 빼곤 걱정거리 아니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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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알 2019.08.10영입 가정하에 네이마르 - 아자르 공존 문제는 생각해볼만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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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마 2019.08.10네이마르처럼 뚜까맞으면 메호도 누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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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oAlarcón 2019.08.11영입된다면 이적 전후로 많은 골칫거리들이 생기기야 하겠지만.. 이후에도 레알이라는 팀이 ‘오고 싶은 구단’이라는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저는 마냥 반대하기는 싫은 영입이네요.. 부상은 더블에이스 체제가 된다면 어그로가 분산되면서 좀 더 나이지리라 보고, 일단 프랑스 리그가 거칠기로 유명한만큼 라리가에서는 덜 다치리라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