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이야기

Benjamin Ryu 2019.07.24 17:41 조회 2,577
전 의사가 아닙니다. 레매에 만약 의사 선생님이나 의대생이신 분이 계신다면, 제 글이 잘못된 점을 지적해시거나, 혹은 보완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센시오의 부상이 무엇인지는 조만간 발표가 나오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부상 당할 때 착지 과정이라든가, 그 이후 행동을 보면 하체 쪽에 부상을 입은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이건 NBA 선수들이 자주 보여준 모습이라서 경험에 나온 생각일 뿐입니다.

십자인대는 축구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방향 전환이란드가 역동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죠. 특히, 주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2년 전 그토록 극찬했던 아민 구이리도 십자인대가 파열된 이후 예전만큼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더군요. 페키르도 십자인대 파열 이후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 했습니다.

그만큼 십자인대는 매우 중요한 부위로 선수들의 운동 신경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전방 십자인대냐 후방 십자인대냐 어느 부위를 다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방 십자인대인 경우 아무래도 NBA 선수들이 자주 다치다 보니 미국 스포츠 의학계에서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10할 까지는 아니더라도 7~8할 수준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편. 그러나 파열 이후 무릎에 이질감이라든가 이런 게 느껴지거니와 정신적 고통이 남아 있어서 예전만큼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전방 십자인대와 달리 후방 십자인대는 여전히 치료하기가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2년 전 제가 한창 NBA 드래프트 관련 글을 적었을 때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라는 선수가 있는데, 이 선수는고등학교 때 좌우 십자인대가 모두 파열됐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압도적인 운동 능력과 신체 능력이 장점인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그게 가능한 이유는 몇몇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제2의 십자인대였나? 뭐 그런 게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선수가 두 차례의 십자인대 파열을 경험했음에도 지금도 엄청난 점프력과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센시오의 무릎이 어떨지는 나중에 메디컬 리포트를 봐야 알겠습니다만,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처럼 또 다른 인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런 경우는 많지 않은지라...ㅠ

어쨌든 치명적인 부상이 아니기를 빕니다. 아센시오가 쓰러지는 걸 보니 헤세가 다쳤을 때 생각이 나네요. 그때 제가 군대 있어서 라이브로 보지는 못 했고 녹화 중계로 봤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심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9

arrow_upward 아스날 전 이후 지단 인터뷰 - \"베일은 잘했고 그 덕에 난 기쁘다.\" arrow_downward 지단 감독과 비니시우스는 너무 부담감이 클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