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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이마르의 바르카 복귀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Benjamin Ryu 2019.07.15 01:25 조회 2,181 추천 1

제목만 보고 아니, 이 사람은 무슨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거야? 레알 마드리드 팬이 맞는 건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전 정말 네이마르의 바르카 이적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물론,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 좋지 않은 일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라리가에 장기적인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라리가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힘의 균형에서 조금씩 밀려나는 추세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전체적인 관심도가 떨어졌음을 부정하기 힘들죠.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공격적인 투자를 보여주고 있지만, 두 팀 모두 다시 새로운 판을 짜야만 하는 단계인 만큼 단기간에 팀이 완성되기 어렵습니다.

 

저는 레알 마드리드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자 한다면, 최소 5년은 걸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가 영입했던 유망주들의 성장이 중요하겠고 이적 시장 때 누구를 영입하느냐도 달려있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오늘날 라리가가 예전만큼 매력적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구단 자체의 브랜드 힘이 강한 까닭에 많은 선수가 이 두 팀에서 뛰고 싶어 하지만, 오늘날 축구는 구단 자체의 브랜드가 아닌 선수 개개인의 브랜드 중심으로 가고 있죠. 물론, 선수들도 자신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팀에서 뛰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서 오늘날 축구 시장은 선수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가 아시아 시장과 북미 시장 공략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중계료라든가 인지도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다른 리그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결국, 라리가가 살아남으려면 모두가 살아야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상품인 엘 클라시코 더비의 치열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 라리가가 힘을 잃지 않으려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치열한 라이벌리가 계속 돼야만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쪽 팬덤 반응이나 이런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건 어느 리그든지 간에 다 마찬가지죠. EPL이든 세리에 A든 악성 팬층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거 하나하나 다 신경 쓰는 건 그냥 피곤해질 뿐이죠.

 

잠시 얘기가 다른 길로 빠졌는데, 저는 네이마르의 바르카 복귀가 가져다줄 효과는 매우 크다고 봅니다. 물론, 베스트 시나리오는 우리 팀이 네이마르를 영입해서 바르카에 복수하는 거겠지만요.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생기는 효과를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바르카로 복귀한다고 해도 흥행 요소는 계속 생기기 마련입니다.

 

결정적으로 파리에서 힘 겨뤘던 킬리앙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와 맞서는 그림도 무시할 수 없죠. 전 음바페가 지금 당장 영입은 어렵지만, 유로 2020 이후에는 영입이 가능해지리라 봅니다. , 음바페를 데려오고자 한다면, 그만큼 음바페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어필해줘야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치열한 경쟁 관계가 계속 유지돼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네이마르가 바르카로 돌아온다면 우리 팀이 지금보다 어려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스타를 보기 위해 경기를 보러 오고, 자연스레 흥미를 끄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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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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