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와 판더베이크에 대한 감상
은돔벨레
은돔벨레의 플레이를 보며 가장 먼저 생각난 선수는 코바치치였습니다. 피지컬과 온볼 테크닉이 탁월해 미들 라인 혹은 조금 더 아래쪽에서도 드리블을 통해 순식간에 필드 위쪽으로 볼을 전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변 동료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풀어나오는 모습과 공세든 수세든 1on1에서 강세를 보이는 점까지 비슷합니다.
코바치치와의 차이점을 꼽자면, 피지컬보다 기술이 더 돋보이는 코바치치에 비해 은돔벨레는 기술보다 피지컬이 더 돋보입니다. 때문에 은돔벨레의 플레이는 경합이든 전진이든 코바치치보단 좀더 우당탕하는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커리어 대부분을 패스웍과 빌드업 축 근처의 롤과 위치에서 보낸 코바치치와 달리 은돔벨레는 좀더 자유롭고 덜 정돈된 분위기에서 뛰어왔습니다. 그렇기에 비슷한 특징을 지녔음에도 실제 플레이 양상은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팀의 포제션 유지를 제1덕목으로 삼고 플레이하는 코바치치에 비해 은돔벨레의 플레이는 좀더 자유롭고 과감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박투박의 느낌에 조금 더 가까운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전체적인 특징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므로, 단점도 코바치치와 공유합니다. 우선 온볼 역량에 비해 오프볼 플레이가 좀 허접합니다. 공간보단 볼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 팀의 온볼 플레이에서 좋은 대형을 형성하지 못하고 볼 주변에 머물러 팀의 패스 루트를 좁혀버리는 장면이 더러 나오고, 적극적인 침투 무브나 공간 커버를 시도하는 성향도 아닙니다. 더불어 킥도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전체 패스 숫자 대비 롱볼 패스 비중이 다소 적으며, 중거리슛의 위력도 돋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볼을 쥐고 있을 때 볼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데 한계가 있으며, 볼을 전진시키는 루트도 직접 운반 한가지로 제한되는 편입니다. 이를 묶어 생각하면, 팀의 볼줄기를 쥐고 진두지휘하는 빌드업 리더로서 혹은 짜임새있는 패스웍을 추구하는 팀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코바치치보다 은돔벨레에게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앞서 언급했던 성장 배경의 차이일 테죠.
또 하나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스펙에 비해 측면 활용능력이 상당히 아쉽다는 점입니다. 훌륭한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췄음에도 측면으로 돌아나가 상대를 괴롭히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은돔벨레보다 느리거나 투박한 선수들 중에서도 이런 플레이를 잘 해내는 선수들이 있고, 이러한 플레이가 현대 축구에서 점점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플레이임을 감안하면 측면 활용능력의 부재는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정리하면, 프랑스판 코바치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플레이의 특징과 장단점에서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고 이에 따라 원하는 팀들도 상당히 흡사합니다. 그렇다고 은돔벨레의 한계를 코바치치의 수준-물론 코바치치도 어렸을 땐 기대치가 현재보다 훨씬 높았습니다만-으로 한정짓는 것은 아닌데, 이런 쓰임새가 애매한 플레이어는 기술보단 피지컬이 나은 편이 써먹기에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어차피 확고한 빌드업 리더가 되지 못할 거라면 어쭙잖은 플메 기질은 버리는 편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코바치치보다도 더 무질서한 면이 있어 빅리그에 진출해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곧 만날 감독이 이런 부분을 잡는데 도가 튼 포체티노이니 잘 만져줄 거라고 봅니다.
판더베이크
올시즌 판더베이크는 상당히 특이한 롤을 소화했습니다. 아약스가 타디치를 펄스나인으로 배치하는 4-2-3-1을 꺼내들면서 거의 8번에서만 뛰어오던 판더베이크를 10번 위치로 끌어올렸는데,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10번 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0번 위치에서 뜀에도 불구하고 팀내 필드플레이어 중 거의 최하위권의 볼터치 횟수와 패스 횟수를 기록했고 드리블이나 키패스에서도 크게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판더베이크는 도합 17골 13어시를 기록하며 전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 롤은 높은 자유도를 요구하는 펄스나인을 대신해 전방 압박의 중추를, 공격적으로는 펄스나인이 내려오면서 비우는 공간으로 침투 후 마무리 혹은 전진하여 포스트플레이를 담당합니다. 특수한 롤이지만 판더베이크가 처음은 아닙니다. 4-6을 쓰던 스팔레티의 로마에서 토티를 보좌하던 페로타가 그러했고, 조금 더 가까운 사례를 찾자면... 딱 맞아떨어지는 사례는 아니지만 외질을 돕기 위해 자주 전진하던 케디라를 들 수 있겠네요. 모두 왕성한 체력과 탁월한 공간-전술 이해도가 장착된 선수들입니다.
앞서 언급한 은돔벨레와 달리, 판더베이크는 공보단 공간에 기반을 두고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입니다. 좋은 공간을 확보해 패서들의 패스 루트를 열어주는 움직임, 위협적인 공간을 점유한 동료에게 향할 패스 루트를 확보해주는 움직임, 동료의 침투 동선을 만들기 위해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움직임 등 탁월한 공간 이해도를 기반으로 팀의 온볼 플레이에 기여합니다. 수비 시에는 압박의 중추가 되어 상대의 공격 방향을 제어하고, 동료들이 상대를 감쌀 때 볼이 빠져나올 수 있는 루트를 미리 읽어 볼을 빼앗거나 루즈볼을 탈취하는 플레이에도 능숙합니다.
박투박으로서 갖춰야 할 활동량, 피지컬, 기본기 모두 크게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윗 문단에서의 언급대로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가는 친구고, 전환에 대한 대처도 상당히 기민하고 적극적입니다. 피지컬과 기본기 면에선 크게 돋보이는 점은 없지만 딱히 부족한 점도 없어 특정 상황에서 구멍이 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판더베이크가 여타 양산형 박투박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아약스 성골로 성장하며 패스웍과 포제션 게임에서도 이질감 없이 잘 녹아들 수 있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빌드업을 리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빌드업 과정에 대한 이해가 높고 그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롤을 소화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이게 판더베이크가 유독 빅팀들과의 링크가 잦은 이유일 테죠.
판더베이크에게 아쉬운 점이라면 온볼 역량이 불확실하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약스가 타이트한 간격에서 짜임새 높은 부분전술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팀이기도 하거니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올시즌 판더베이크의 롤이 본인이 뛰던 위치보다 높은 곳에서 의도적으로 볼을 덜 잡는 롤을 맡았기 때문에 온볼 역량을 제대로 검증할 수 없었습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볼을 덜 잡는 롤을 맡긴 건 선수의 온볼 역량이 별볼일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란 해석도 가능할 테고요. 이적을 하게 된다면 박투박 혹은 3미들의 메짤라로 뛰게 될 테고 자연스레 볼 잡는 횟수는 늘어나게 될 텐데, 우려대로 온볼 역량이 별볼일없는 경우 압박의 타겟이 되어 잦은 턴오버를 기록하거나 미들과 미들이 타이트하게 맞붙어 개인 역량으로 볼을 전진시켜야 하는 경우에 구멍이 될 공산이 높습니다. 일단 본인은 온볼 상황을 선호하고 본인의 온볼 플레이에 자신이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는 합니다.
정리하면, 대형 박투박이 될 자질이 충분한 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온볼 역량과 침투 후 마무리과정에서의 결정력을 준수한 수준으로 갖출 수 있다면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을 자원이며, 설사 온볼 역량이 걱정대로 별볼일없는 수준으로 드러난다고 하더라도 케디라의 사례처럼 우수한 축구지능과 활동량으로 감독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선수라고 봅니다.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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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2019.06.28온태님글은 무조건 좋아요 누르고 읽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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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승현 2019.06.28탕귀는 넘행이 유력한것 같은데 둘 중에 도니가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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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17 2019.06.28확실히 포그바가 플랜A긴 하겠군요. 혹시 반데베이크는 캉테와 비교해선 어떤가요? 적힌 것만 보면 캉테는 반더베이크 상위호환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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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8@Raul17 캉테보단 공격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수비 시 적극적이긴 하지만 수비 시도 위치가 캉테보다 앞쪽에서 형성되는 편이고 캉테 특유의 쫄깃함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대신 공격적인 무브먼트나 패스웍을 만들어가는 움직임에서 캉테보다 기대할 여지가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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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aul17 2019.06.29@온태 그렇군요. 개인적으론 캉테도 역습시 기점역할을 잘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기대가 되는 선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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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콰티스타 2019.06.28반더빅이 예상 이적료까지 포함해서 케디라(레알 독일 유베주전)처럼 팬들에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선수로 큰다면 성공일까요 실패일까요 
저는 반더빅이 온다해도 이전 케디라나 아르벨로아나 이런 선수들이 그랬던것처럼 호불호가 확 갈리는 그런 선수로 봐서요 
그래서 저는 좋게 평가하기도 그렇고 그렇게 좋은 선수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8@트레콰티스타 코멘에서 반농담식으로 얘기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케디라는 판더베이크 기대치의 미니멈 수준이라고 봅니다. 온볼이 완전히 믿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할 지언정 케디라와 비교하면 기본기나 선택지 범위가 확실히 우월한 수준이죠. 특수한 롤이나마 10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케디라나 아르비류의 선수들과 같이 묶일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방증하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세간의 평보다 케디라를 높게 치는 저조차도 케디라를 판더베이크 롤에 그대로 넣을 수 있단 생각은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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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숑키\" 2019.06.29*@온태 전 케디라 류의 공간이해도가 높고,
주변 선수 동선 맞춰서 전진, 후진하는 지능형 선수를 좋아하는데..
온태님 의견대로 미니넘 케디라라면,, 제기준에선 대박이네요;; -
아랑 2019.06.28딱 두 선수 영상 보면서 느낀 점 그대로 평가해주셨네요 일단 둘 중엔 반더베이크가 더 탐나더군요 패스길도 잘 읽고 볼 탈취도 기술적으로 잘하는 모습보니 분명 중원에 활력을 넣어줄 선수 같습니다 포그바 성사 가능성을 떠나서 일단 영입하면 좋을 선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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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19.06.28무조건 포그바..포그바는 보고싶네요
둘다 좋은선수지만
포그바가 저 선수들보다는 더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조금 더 확실한 선수를 보고싶은 욕망 -
C.Ronaldo7 2019.06.28포그바 실패하면 반더벡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은돔은 포치 밑으로 갈거 같고 플랜 b 얘기가 나오는거보니 지단도 만일을 대비하는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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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7an 2019.06.28온테님의 포그바에 대한 감상도 알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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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8@Capi7an 포그바는 이미 축구팬들에게 많이 노출된 선수고 제 감상도 그것과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금 우려되는 바도 있지만 순수 기량 상 지금 링크나오는 미들 자원 중 최고임은 확실하고 무엇보다 지단이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점에서 1순위로 노려야 할 자원임은 명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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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베날 2019.06.28*은돔벨레는 개인적으로 코바치치보다는 무사뎀벨레 느낌이 나더라고요. 탈압박 좋고 크지는 않지만탄탄한 피지컬에 볼을 지키면서 전진시키는 능력까지. 리그차를 가만해야겠지만 뎀자룡이라 불리던 시절의 뎀벨례보다 압박으로 들어가버리는 그런 행태도 적어보이고 좀 더 간결해보이긴했고요. 토트넘이 왜 매달리는지 이해가 가는 선수였습니다.
반더빅은 개인적으로 레알에 어울릴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의문이 들어요. 이 선수가 주가를 올린건 타디치 제로톱 이후 침투하는 그 특유의 움직임 덕분인데 벤제마와의 궁합은 괜찮아보일지 몰라도 요비치같은 포쳐와는 글쎄요? 아약스에서 돌베르와 같이 잘 안쓰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죠. 이런 독특한 움직임을 지단이 미드필더지역에서 득점력을 올리기위해 바라는건 알겠는데 레ㅣ얼에서도 잘 먹힐지는 의문이네요. 지단이 아약스처럼 전방압박을 타히트하게 가져가는것도 아니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9@갓베날 거진 비슷비슷한 부류들이죠. 순수한 드리블 역량만을 비교할 땐 피지컬이든 기술이든 뎀벨레쪽이 우월하다고 봅니다. 대신 은돔벨레가 좀더 시원시원하게 치고나가는 경향이 있고 때문에 다음 선택지를 뎀벨레보다 편하게 선택할 수 있죠. 3선에 드리블로 볼을 전진시킬 수 있는 링커 기용을 선호하는 포치가 침 뚝뚝 떨굴 타입 맞죠.
판더베이크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게, 단순히 침투만 빛난 선수는 결코 아닙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듯 패스 루트를 확보해 상대 압박으로부터 동료들을 보호하거나 공격수들의 침투 공간을 만들기 위해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묶어놓는 움직임도 굉장히 탁월했습니다. 이 팀이 아약스에게 개털리던 게임에서도 여실히 증명해냈고, 이후 토너먼트 다른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였죠. 판더베이크가 기술 좋은 전방 동료들을 통해 온볼 역량을 숨긴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그 전방 자원들이 판더베이크의 움직임의 수혜를 받았다고 봅니다. 이걸 방증하는 게 시장에서의 인기겠죠. 타디치야 나이 때문에 제하더라도 네리스나 떠난다고 공언한 지예흐조차 크게 인기가 없는 건 판더베이크의 움직임 없이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
-_-;; 2019.06.28*은돔벨레는 80M유료, 반더빅은 60M 유로라는 뉴스보고 이거 물어볼려도 들어왔는데 와..소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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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rahimovic 2019.06.28코바 치치 같다면 은돔이 안잡은게 다행일 수 도 있겠네요 잘할 케디라는 축황 그자체였는데 시원하게 축구 잘하는 그런 스타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더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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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9.06.28*선추천.
온더볼까지 좋으면 금상첨화지만 어떤식으로든 반드시 도움이 될 선수라니 반더벡 일단 빠르게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
파타 2019.06.28둘다 불확실성과 일장일단이 있어서... 지단이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누구인가가 중요한 문제네요. 은돔빌레는 토트넘 던딜이라고 난리 치더니 막상 옵션문제로 딜이 길어질거 같고... 저희는 포그바 맨유 프리시즌 돌아가는거 본다고 하고.. 이래저래 한달은 이어질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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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 2019.06.28*저도 반데벡 보면서 느낀게 분명히 공미인데 올 시즌 카이 하베르츠나 델레 알리 같은 느낌보다는 자꾸 첼시 시절 프랭크 람파드가 오버랩 되더군요. 얘는 박투박으로 키우면 분명 대성할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공격시 전방 압박 수비시 백코트 속도와 수비 가담의 적극성등이 너무 좋아요. 게다가 올 시즌 지단이 변화 주려고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미들진에서의 득점력 강화인데 이 부분 또한 아주 좋죠. 포그바와는 별개로 꼭 데려 왔음 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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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B형우리형 2019.06.28이야 이런글 너무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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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 2019.06.28이야 참 글 잘쓰시네요... 진짜 이런글 계속 올라오면 밤새도록 볼 수 도 있을듯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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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019.06.28전 반더베이크가 온더볼 역량도 수준급이라 생각해서 이 선수도 시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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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9@아모 저도 기대치를 굉장히 높게 잡는 친구이긴 한데 미들로 내려갔을 때도 이렇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어서요. 분명 선택지는 줄어들 테고 1on1 혹은 개인 역량만으로 압박을 풀어내야 할 상황은 잦아질 텐데 이걸 얼마나 잘 해낼지 모르겠네요. 코멘에서 반농담식으로 얘기한 거긴 한데 이걸 어느정도로 성취하느냐에 따라 미니멈 케디라 에버리지 슈퍼램지 맥시멈 비달-발락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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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새 2019.06.28요렌테나 코바치치도 40m 하는 요즘 시세에 어쨋거나 챔스에서도 활약을 한 반더빅(베이크?)의 60m 가격은 충분히 질러볼만한 가격이라 보입니다. 돈이 문제긴 하겠지만 포그바 딜과 별개로 영입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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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오 2019.06.28*은돔벨레는 예전에 온태님이 프랑스판 코바치치라고 하길래 플레이 몇번 봤었는데 역시 안 데리고 오는게 맞다고 봐서 플랜B는 무조건 판 더 베이크가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판 더 베이크가 코바치치에게 없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팀에 온다면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보고, 온볼 위주의 플레이에서도 반드시 잘할 선수라 생각해요. 물론 1순위는 포그바가 되어야 하는게 맞지만 실패시 무조건 판 더 베이크 붙잡고 데려왔으면 하네요. 모드리치 대체자로 완벽하게 맞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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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쟈마 2019.06.28역시 온태님.
여기에 개인적인 사족을 조금만 붙여보자면, 은돔벨레는 타고난 피지컬 스타일에서 기인하는 단점 + 축구지능 부족이 너무 크게 눈에 띄더군요. 후자는 오프더볼로 본문에 짚어주셨고, 전자는 말하자면 온볼 스타일 자체가 신체에 갑작스런 부하가 너무 크게 걸리는 타입이랄까요 페이크 동작이 좌우폭이 상당히 큰데 이 선수가 또 모드리치의 경우처럼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을 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진 못하거든요. 당연히 물 흐르는 듯하다 느끼기보단 뭔가 각기춤 마냥 딱딱 끊어지는, 즉 근육과 관절에 필요 이상의 힘을 실어야만 하는 타입이라 봤습니다. 이 친구가 전반 후반 퍼포먼스 질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는 이유겠고, 때문에 후반 넘어 90분을 향해 갈수록 부족한 오프더볼과 사이드 활용의 흠결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스타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 더 베이크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경기 본 횟수 자체가 그리 많질 않아 그렇겠지만- 뭐랄까 플레이메이킹이나, 온볼 역량으로 중원에서 상대를 끌어들임으로써 다른 아군에게 공간을 창출해줄 수 있는 타입은 못되는 거 같은데 이게 지단 스타일은 아닌 거 같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미들진 한 축이 토니 크로스니까 말이죠. 뭐 그래도 포그바를 데려올 수 없다면, 지단이 원하는 멀티 툴 자원은 힘들다고 보고 그나마 축황 스타일로나마 유효하게 해줄 수 있는 자원이긴 할거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재능있는 박투박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9@뵨쟈마 덩치 큰 드리블러들이 어쩔 수 없이 맞이하게 되는 문제들이죠 뭐. 180이 넘어가는 근육질 선수가 모드리치처럼 가볍고 날렵하다면 포워드나 측면에 박지 미들의 드리블러로 남진 않겠죠. 이건 포그바에게도 잇닿은 문제라고 보고요. 아무래도 이런 타입들은 전환 시 대처에도 썩 기민하지 못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사실 아주 좋아하는 타입들은 아닙니다. 기량은 차치하고 차라리 시소코같은 부류들이 더 맘에 드네요ㅋㅋ 
판더베이크에 대해선 찝어주신 것과 정확히 같은 이유로 지단 입맛에 안찰 것 같단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링크에도 불구하고 올 것 같단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최근 기사들에선 지단도 동의했단 뉘앙스를 풍기더라고요. 지단이 보기에 우려보다 괜찮았던 건지 당장 장점만 보고 픽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오게 되면 지단한테 잘 배워봤으면 좋겠네요. 기술적 역량을 끌어내고 발전시키는데 지단만한 감독도 없을테니 말이죠. -
피피타 2019.06.28개인적으로 반더베이크가 더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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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2019.06.28반더벡은 경기를 많이 보지 못해 함부로 평하진 못하겠고 은돔벨레에 대한 평이 흥미롭네요. 은돔벨레를 보면 피지컬을 잘 사용하고 온볼 성향이 강해서 코바치치보단 프랑스산 무사 뎀벨레 느낌이 강했는데 치치랑도 나름 유사한 것 같긴 하네요. 다만 저는 치치는 좀 더 공간을 보고 달리는 드리블이라든지 오프더볼 움직임이 눈에 띄는 유닛으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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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2019.06.28갑자기 반데빅 끌리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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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2019.06.28저도 은돔벨레는 여론과 달리 별로 안끌리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반더베이크는 이 글 보니까 확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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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Z 2019.06.28통찰 깊은 글 잘읽었습니다.
궁금한게 한가지 있다면, 반더베이크가 레알에 왔을때 발베르데와의 합이 어떨지 온태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둘이 겹친다는 의견을 몇번 본거같은데 온태님이 보셨을땐 어떠신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9@BEIZ 발베르데도 상당히 균형잡힌 선수지만 베이스는 온볼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키핑이 좋고 패스 전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갖췄으며 롱킥을 통한 방향 전환이나 드리블을 통한 전진도 맘먹으면 수월하게 해낼 수 있는 기량은 좋은 선수죠. 향후 템포 조절과 빌드업 전반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가 갖춰질 경우 훌륭한 빌드업 리더가 될 자질이 있다고 봅니다. 판더베이크와 겹친단 얘긴 지단이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롤을 맡은 적이 있어 나온 얘기라고 생각하고 둘다 기대치대로 성장할 경우 겹치기보단 오히려 궁합이 좋은 파트너가 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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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_PIPITA 2019.06.29재밋게 잘 봤습니다 반더벡이 비달과 유사한 스타일의 플레이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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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9@El_PIPITA 비달이 훨씬 전투적인 캐릭터이긴 한데 흡사한 점이 많습니다. 팀의 압박을 리드할 수 있고 공을 많이 잡지 않아도 팀의 볼 전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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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마드리드 2019.06.29반더베이크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간결하더라고요. 지지부진하게 끌기만 하는건 이제 지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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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ㅇㅅㅇ 2019.06.29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과 은돔벨레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는 이유가 있었군요.
토트넘은 무사 뎀벨레 이적 이후 수비에서 공을 끌어오는데 애를 많이 먹어서 에릭센도 내려보고 델레알리도 내려보고 별 짓을 다했는데 말이죠. 만일 은돔벨레에게 링커 역할을 전적으로 맡길 수 있다면 공격진들은 훨씬 편해지겠네요. 반대급부로 손흥민은 윙어로 도로 위치하게 되면서 공격포인트는 좀 줄겠지만요. -
Inaki 2019.06.29발락으로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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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레오 2019.06.29*걍 경기만 봤을때..
일단 크로스나 카세미루는 공을 몰고갈 역량이 안되고
모들은 이제 나이들어서 이게 많이 힘들고.
이스코는 아 걍 비싼 값에 팔렸으면.
지금 우리팀에 필요한게 미들에서 우당탕탕 드리블치고
올라가서 양윙포에게 활동할 자리를 만들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경기를 본거라던지 이 설명을 보더라도
은돔 > 포그바(가격때문에 은돔우위) > 반더베이크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포체티노도 선수보는 눈이 참 좋죠..
아무튼 뭐 아무나 영입좀.. -
zidane21 2019.06.29포그바는 비싸기만 하고 애매하다고 보는데 차라리 반더비크처럼 확실한 툴을 가진 플레이어가 더 터트리기 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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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carrio 2019.06.29지단이 원하는 포그바가 우선적으로 제일 왔으면 좋겠지만 차선책으로는 은돔 보다 판더베이크가 나아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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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물결 2019.06.29*아 온태님. 전에 반더빅 터치와 온볼에 관해서 스카우팅 리포트 링크 붙이려다 너무 글이 뒤로가는 바람에 말았는데 이따가 집에 도착하게되면 밤에 여기에 댓글 달아도 되나요? 온태님 걱정이조금이나마 누그러질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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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6.29@백색물결 그런 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ㅎㅎ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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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보나 2019.06.29@백색물결 댓글말고 답글로 쓰셔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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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색물결 2019.06.30@보나 아약스 유스 시절 스카우트 리포트와 토트넘 링크가 났을때 스카우팅 평가들이라 그렇게 대단한 정보나 충실한 양은 아닙니다. 다만 온더볼 역량이 크게 문제되진 않을것 같다 정도의 의미있는 근거가 될 수는 있어보여서요.
기본적으로 온태님 글과 분석이 합리적이라서 이 글을 믿으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다크고스트 2019.06.29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반더벡의 온더볼 역량이 사울 니게스 정도의 수준까지만 도달해도 박스투박스 분야에서는 최고가 될수 있는 타입의 선수긴 한데 확실히 이 부분은 아직까지 미지수긴 합니다. 뭐 그랬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비싼 시장가치를 지닌 선수가 되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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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그비아 2019.06.29중원영입은 필수겠죠. 모드리치 크로스 카세미루 지금 매물 중 이들보다 더 훌륭한
선수는 아무리봐도 찾아볼 수 없지만, 주전 선수들 나이와 전술의 다양성 때문이라도 포텐있고 피지컬 좋은 선수가 영입瑛만하네요 !! 가장 이상은 이미 완성된 포그바이겠지만 아직은 미완성된 선수인 반 더 비크가 영입되더라도 이 선수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제발 중원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하는일만 없길바랍니다ㅜㅜ -
백색물결 2019.06.30https://totalfootballanalysis.com/player-analysis/donny-van-de-beek-ajax-tactical-analysis-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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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색물결 2019.06.30@백색물결 어우 해석을 했는데 오역이 우르르 나와서 답글로 달기는 매우 어렵겠네요. 영문 해석이 뛰어나신분이 해석 본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해보려고 했는데 영어가 짧아서 안되겠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온태님의 분석과 매우 유사한 것 같습니다. -
백색물결 2019.06.30<a onfocus='this.blur()' href=http://outsideoftheboot.com/2017/10/03/scout-report-donny-van-de-beek/
target=_blank>http://outsideoftheboot.com/2017/10/03/scout-report-donny-van-de-beek/
</a>
이건 2017년 자료로 반더비크 장점으로 볼을 유지 보호하는 능력을 꼽았던 리포트 입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단점으로 창의성을 꼽았는데 2019년의 분석과 온태님의 분석을 보면 이 부분은 극복한 것으로 보이네요.
https://soccersouls.com/7-goals-9-assists-everton-signing-this-ajax-star-in-the-summer-would-be-a-massive-boost-for-silva/
이 자료는 사커소울의 분석으로 애버튼에 추천한다는 내용인데 특이하게 반더 비크를 10번 자리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7.01@백색물결 올려주신 글들 잘 읽었습니다. 조악한 영어실력으로 요약을 좀 해보자면
- 전진패스에 두려움이 없고 직선으로 찌르는 패스에 재능이 있음
- 왕성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볼 유무와 관계없이 정력적인 전진이 가능한 선수
- 문전에서의 피니시 과정에서 발전이 필요
- 커리어 초창기엔 쇠네의 후계자로 6번 롤을 맡을 거란 예상이 나올 정도의 볼 순환과 포지셔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음
정도가 되겠네요. 에버튼 관련 글은 앞문단에 톰 데이비스와 슈나이덜린이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서 미덥지 못하다란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 미들 자원으로 추천하는 글인 것 같네요. 10번 얘기는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단 차원에서 한 얘기인 것 같고요. 어쨌든 좋은 글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재수생 2019.06.30미니멈 케디라라면 65정돈 투자해볼 만 한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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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oAlarcón 2019.07.02오프더볼 이야기 들으니 딱 예전의 케디라가 생각났는데 그게 미니멈이다라.. 막문단 두번째 문장처럼만 된다면 역대급 자원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