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에 대한 문제는 돈 이외 다른 문제도 결합되어 있죠.
아자르가 110M이든 130M이든 오는건 거의 기정사실 단계라 생각하고 정리를 하자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서 왼쪽 윙포워드 자원에만 200M 이상을 투자한 셈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오른쪽 윙포워드는 당장 할수있는거라고는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같은 선수들이 오른쪽 윙포워드로의 컨버전에 성공하기를 물떠놓고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죠. 이제 베일은 얼마가 됐건 팀에서 그냥 보기 싫은것이 팬들의 심정이고 바스케스는 이 선수가 팀에서 가장 에너제틱한 공격자원이라 하더라도 이 선수가 주전멤버로 나오는건 팬들도 싫어할만큼 한계가 극명한 선수구요.
그리고 지금 팀에서 확실하게 나가야 되는 선수들 배제하고 베스트 11 라인업 구성했을때 지금 가장 경쟁력이 낮은 포지션이 오른쪽 윙포워드입니다. 저중에서 오른쪽 윙포워드가 몸에 맞는 선수가 바스케스 뿐이고 지난 몇년간 바스케스가 지단과 솔라리 모두에게 사랑받을수 있었던것도 그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히 442 시스템으로 나오는 경기에선 오른쪽 윙자리는 절대적으로 바스케스의 출장빈도가 높았죠. 즉, 지금 팀이 돈 얼마를 부어서라도 시급하게 보강해야할 위치는 오른쪽 윙포워드지, 왼쪽 윙포워드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른쪽 윙포워드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1년남아서 싸게 살수 있을것 같이 보였던 아자르가 이적시장에 툭 튀어나온것 뿐이죠. 1년 남지 않은 선수였으면 첼시가 안팔았니 어쩌니 이야기 하기전에 그전까지 그랬던것처럼 아예 팀이 최우선 타겟으로 잡지도 않았을겁니다.
근데 여기서 아자르가 매력적인건 어디까지나 현재 팀 상황에 입맛에 딱 맞아 떨어지는 선수이기 때문이 아니었거든요. 그보다는 다른 오른쪽 윙포워드를 100M에 사서 비니시우스랑 100M짜리 오른쪽 윙포워드가 보여줄수 있는 공격생산성보다 설령 오른쪽에서 바스케스가 뛰는 한이 있더라도 아자르가 왼쪽에 위치한다면 아자르+바스케스가 둘이 내줄수 있는 생산성이 100M짜리 오른쪽 윙포워드와 비니시우스가 내줄수 있는 공격생산성보다 훨씬 더 높은 생산성을 가져다줄거라는 판단 때문이죠.
여기서 비니시우스랑 호드리구의 오른쪽 적응은 변수로 잡는게 좋아요. 둘다 오른쪽에선 전혀 검증된적도 없고 둘다 직선적인 크로스 위주의 클래시컬한 윙포워드보다 현대축구에서 선호하는 역발잡이 윙포워드에 가까운 선수들이거든요. 당장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우스망 뎀벨레조차 오른쪽과 왼쪽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이 편차가 심하죠. 물론 아자르가 오면 그깟 비니시우스, 호드리고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 선수들을 어디 임대라도 보내고 하다못해 과거 디 마리아 정도의 선수라도 반대쪽에 있었을때의 이야기여야 가능하겠죠. 아마 오른쪽에 당장은 대안이 없으니 저 선수들을 오른쪽에서 긁어보기 위해 임대도 못보낼거에요.
이게 딱 작년 맨유가 산체스를 사와서 왼쪽에 박는 바람에 그전까지 왼쪽에서 뛰었던 마샬, 래쉬포드를 모두 한꺼번에 쩌리로 만든 그림이랑 비슷한데 그때도 맨유팬들은 산체스 정도면 무조건 사와야지. 그깟 마샬, 래쉬포드가 문제냐고 그랬었죠. 물론 아자르가 산체스 꼴날일이야 거의 없다고 보지만 아자르로 인해 1억 유로 가까이 투자한 브라질듀오가 모두 쩌리가 되는것 또한 별로 유쾌한 상황은 아니죠. 더불어서 둘다 쿠티뉴, 뎀벨레처럼 새로운 위치에 적응 실패해서 내년에도 오른쪽 윙포워드가 바스케스라면? "130M도 아자르면 싸고 저렴한 가격이다" 라는 의미가 완전하게 상실되는거니까요. 총계로 따졌을때 저 브라질 듀오 두명이 그냥 쩌리가 되면 그냥 100M 유로 가까이 되는 돈이 대부분 매몰비용이 되어버리는데 그러면 130M에 사온 아자르가 1인분을 해도 구단 손해는 막심해지죠.
그렇다고 아자르를 오른쪽 윙포워드로 쓸까요? 그건 더더욱 비현실적인 이야기죠. 가장 실력이 좋은 선수라면 그 선수의 실력을 극대화해서 공격생산성을 최대한 뽑아먹는게 이득인데 아자르같은 선수의 공격력을 희생시키면서까지 그러는건 더더욱 효율이 낮을겁니다. 지금 아자르만한 자원이 없다고 하는건 어디까지나 아자르가 이런 리스크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웠을때 할수 있는 이야기죠. 당장 아자르가 와서 브라질 듀오들이 쩌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인데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건 그만큼 아자르가 싸게 영입이 될수 있을거라는 낙관론 때문이었던거죠.
딱 상황이 작년에 산체스가 와서 마샬, 래쉬포드 밀어내고 정작 오른쪽에는 린가드가 나오는 맨유 상황이랑 유사해요. 그때 맨유도 딱 그런 생각으로 산거죠. 잉여자원이 되어버린 미키타리안이랑 스왑딜로 큰 이적료 지출없이 측면 윙포워드 퀄리티를 크게 향상시킬수 있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믿었을테고 팬들도 그랬었구요. 그러니까 마샬에 들어간 이적료가 모두 매몰비용이 될 가능성이 있었어도 감수하고 시도해볼만 했다고 믿었겠지요.왼쪽 윙포워드에는 200M 넘게 들어갔는데 오른쪽은 여전히 제일 잘하는게 바스케스라는것부터가 아자르는 "싸게 살수 있다" 라는 특수성 빼고는 어필할만한 메리트가 강력하지 않다는 증거에요.
근데 싸지도 않다면? 당연히 리스크는 커질수밖에 없죠. 130M짜리 오른쪽 윙포워드중 당연히 아자르 이상의 대안이야 없겠지만 브라질 듀오 두명이 모두 쩌리가 되면 아자르를 결과적으로 그보다 훨씬 더 비싼 값을 지불하고 쓰게 되는 셈인데 아자르가 저렇게 비싸게 영입되면 "아자르만한 선수없다" 라는 의미도 퇴색되니까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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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9.06.01별로 공감 안가네요. 어차피 호날두 나간 이상 당연히 투자해야하고 애초에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도 왼쪽이라 낙점한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오른쪽에 대안이 마땅한 것도 아니고, 이전의 영입인 매몰비용을 갖다 붙이는 식으로 계산하면 제대로 된 “경제학적”인 접근이라고 보기 힘들죠.
결국 팀은 엉망인데 현포지션보다 확실한 우위인 누군가 있으면 데리고 와야죠. 하물며 아자르면 거의 필승카드나 마찬가지고요. 왜 이리 불만이 많으신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6.01*@Inaki 이전에 했던 영입이든 올해 했던 영입이든 선수들의 효용가치는 당연히 선수들의 상황이나 입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기 마련이죠. 이미 매몰비용으로 확정된 가치도 아닌데 이걸 인식 안하는게 더 이상한 경제학적인 관점으로 보이구요.
최근 6년동안 챔스를 4번 들어올린 팀가지고 엉망이니 뭐니 할거면 다른 클럽 구단주나 단장들은 다 옷벗어야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훈제 2019.06.01@다크고스트 적어도 지금 우리팀은 엉망이 맞다고 봅니다 진단 1순위는 크랙의 부재구요 아자르는 무조건 와야할 선수이고(얘 안오면 누굴 데려오나요) 다만 가격을 싸게 오냐 비싸게 오냐인데 비싸게 와서 아쉬울뿐 그게 다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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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6.01@훈제 저는 좀 생각이 다른데, 지금 1순위의 문제는 득점력 부족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건 아자르 만으로 문제도 해결이 안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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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갓베날 2019.06.01@다크고스트 6년동안 챔스 들어올린건 과거일이고 현재 스쿼드가 엉망인건 사실이죠. 특히 아자르가 오는 2선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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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6.01@갓베날 본문에도 적었지만 그 엉망스쿼드의 가장 큰 구멍은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고 원래는 오른쪽 윙포워드 보강에 집중했어야 하는 상황인데 아자르가 계약기간 1년앞두고 시장에 나와서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던거라고 봅니다.
근데 앞으로 2~3년 정도 전성기를 유지할수 있는 1년남은 선수를 130M에 사버리면 아자르는 아자르대로, 오른쪽 윙포워드에는 당장 바스케스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팀 상황이 만들어져 버립니다. 그렇다고 중앙 미드필더, 왼쪽 풀백에다가 추가로 오른쪽 윙포워드까지 특급 선수를 살 여유까진 없을거라 보구요.
결국 아자르가 싸게 오지 않으면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만 돈을 200M 넘게 꼴아박으면서 오른쪽은 바스케스를 쓰는 기형적인 팀 운영이 되어버리는데 스쿼드 좌우균형이 굉장히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갓베날 2019.06.01@다크고스트 바스케스 대신 전술적으로 우측 윙포워드를 안쓰던지 어린 나이인 만큼 브라질 듀오 중 한명 남기고 우측 실험해보면 되죠. 정 안되면 브라힘이나 아센시오도 뛸수 있고. 어차피 우측에 에이스급 매물이 있는것도 아닌데 우측 대형 영입후 왼쪽에서 브라질 듀오 키우겠다는건 공상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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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d5916 2019.06.01@다크고스트 조금 샛길로 빠질수 있는 얘기지만,, 매몰비용이란 이미 나간 돈으로 앞으로 결정할때 영향을 주면안된다는 얘기로 알고있습니다. 매몰비용으로 나간건 앞으로 아자르에 얼마를 내냐에 포함되는 안된다는 뜻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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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레하겔 2019.06.01맨시티에서 100m을 불렀는데 우측 자원으로 사네를 영입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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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청하 2019.06.01@오토레하겔 사네도 사실 왼쪽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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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Penumbra 2019.06.01@오토레하겔 사네는 왼발잡이면서 좌측 선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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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9.06.01이 문제는 애초에 감안을 하고 추진하는거겠죠.
아자르의 가격이 100M이냐 130M이냐는 심리적 재정적인 손해는 있을지라도 지금 레알의 현상황에서 아자르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퇴색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포그바 까지 반드시 사려고 한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저는 포그바는 결국엔 안살거라고 봐서..
레알 보드진이 장기적 리빌딩을 목표로 하고있다 말은 그럴듯해도, 실제로 한시즌만에 성적이 이꼴이 날줄은 예상못했을거고, 아자르에 대한 투자는 당장 다음시즌부터 리그나 챔스 트로피를 되찾기 위한 강수 라기 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줄 낙하산이 되줄 선수를 구하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지단이 옴으로서 다음시즌 트로피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냉정하게 볼때 아자르에다 요비치 망디 그런선수 정도의 영입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돌아갈지는 의문..
말씀하신 맨유를 보면 알수있듯이 정점에 섰던 클럽이 내려오는것도 괴상하다 싶을정도로 순식간이고, 그걸 다시 원상복귀하는건 시기를 놓치면 돈과 명성이 암만 많아도 쉽지 않다는걸 증명중이죠..
무엇보다도 오른쪽 윙으로 주전을 줄 클래스를 가진 데려올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없기에 팀은 유망주들과 어중간한 영입들(요비치)을 믿고 다음시즌을 또 도박하거나, 포지션상 좀 겹치긴 하지만 다음시즌 무관을 면할 가능성을 확 올려줄 선수를 영입하거나 둘중 하나의 상황인데.. 후자를 안고를수가 없어요 -
갓베날 2019.06.01*그닥 공감가지 않는 내용이네요. 일단 브라질 듀오는 미래를 보고 영입한 자원이지 당장 시즌에 써먹자고 불러들인 자원이 아니예요. 맨유의 마샬, 래시포드보다 포텐은 있을지 몰라도 리그에서의 검증은 한참 덜된 선수고요. 2선 주전급이라는 베일 아센시오 바스케스 모두 레알급과는 동 떨어진 활약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확실한 2선 자원이 필요하고 아자르가 딱 맞아떨어진거죠.싸게 온다는 메리트 제외하고도 2선 뎁스가 엉망이 된 레알에 필요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아자르가 와서 몇시즌 뛴다고 브라질 듀오가 쩌리가 되는게 아니죠. 2000년생, 2001년생이고 길게 보면 되는겁니다. 둘 중 하나만 남겨서 음바페처럼 여러 포지션 실험을 해보고 차근차근 키워나가면 될 일입니다.
우측이 약한건 사실이나 4312 같은 포메이션이나 전술로 윙포워드를 활용하지 않는 전술을 택하는 방법도 있고 결국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를 믿고 한 포지션을 얘네들한테 시즌 맞길 도박할 바에 일단 아자르사죠. 심지어 우측에 아자르급 매물이 있으면 모를까 한참 떨어지는 자원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자르 영입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상황적인 면을 고려할때 최선의 매물이죠. 이왕 오는거 싸게 왔으면 좋겠으나 첼시의 태도가 워낙 강경하니 불거항력인 부분도 있을테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6.01@갓베날 미래를 보고 영입한 자원인건 맞는데 문제는 아자르, 비니시우스, 호드리고 모두 중복 포지션에 위치한 선수라는거죠.
만약 아자르가 오른쪽 윙포워드였다면 에이스 아자르를 교두보삼아서 저 둘을 키울만한 토대가 형성되었겠지만 불행하게도 아자르가 나오면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고는 좋든 싫든 오른쪽으로 이동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 오른쪽에서 최소한의 경쟁력을 입증못하면 바스케스한테도 밀리는 쩌리가 되는거구요.
길게 보는 것도 일단 이 나이대의 선수들은 꾸준히 정기적으로 경기는 뛰고 있어야 뭔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될텐데 이 선수들이 오른쪽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하면 아예 기회조차 거의 없을건데 아자르를 만약 싸게 살수 있었다면 그런 리스크를 감당할만한 가치가 충분했던거죠.
근데 오른쪽 윙포워드 바스케스 쓰면서 브라질 듀오 둘의 활용가치가 애매해지고 아자르를 100M 이하도 아니고 무려 130M이나 주고 사와버리면 결과적으로 아자르는 아자르대로 오버페이하고 브라질 듀오 둘이 쩌리가 되서 생기는 손실은 고스란히 클럽의 몫이 되어버리구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비싼 오른쪽 윙포워드 사는것에 비해 딱히 메리트가 없는데 왜 130M까지 줘가면서 사오는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제기할수밖에 없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갓베날 2019.06.01@다크고스트 그 비싼 오른쪽 윙포워드 매물이 없는게 문제죠. 그나마 니콜라스 페페, 아주 잘 비벼봐야 얼마 차이 안나고 가격 오를 가능성도 있는 사네인데 아자르랑 비교 가능한가요. 애초에 오른쪽에 대형 매물 영입 후 왼쪽 비니, 호드리구 키운다는 시나리오가 공상적이죠. 실현 불가능한 일에 매달릴께 아니라 현실적인 플랜을 세워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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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umbra 2019.06.01*이 글은 정말 공감되지 않네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등 유망주에 클럽의 미래를 맡기는건 도박과도 같아요. 그리고 산체스 영입 당시 맨유팬들 사이에서도 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 마샬, 래쉬포드 성장에 전혀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근데 이 당시 마샬과 래쉬포드는 이미 리그와 챔스에서 어느정도 활약한 상태라 맨유가 팀을 미래를 걸어볼만한 유망주 수준을 넘긴 선수죠. 비니와 호드리구와 비교해선 안될만한 수준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6.01@Penumbra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에 미래를 걸자는게 아니라 아자르를 130M에 사서 저 두명을 쩌리신세로 전락시키는것보다 아자르가 가격적으로 전혀 메리트가 없으면 그냥 오른쪽 윙포워드에 돈을 더 때려박는게 더 나을수가 있다는 이야기죠.
지금 상황에서 만약 저 둘이 오른쪽으로 포지션 변경에 실패하면 오른쪽 포지션은 그냥 구멍입니다. 그럼 그때가서 또 오른쪽 윙포워드 주전을 바스케스 쓸게 아니면 돈 100M, 200M씩 꼴아박자는 이야기 나올텐데 기껏해서 사모은 브라질 복권들은 쟤들대로 쩌리로 만들어버리고 또 이중으로 돈을 써야 된다는 딜레마에 처하게 되죠.
이런 딜레마에 놓이고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건 아자르가 1년 남은 매물이라 굉장히 싸게 시장에 나올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가치가 있었던거지, 지금 누가 봐도 팀내 최고의 구멍포지션은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인데 아자르는 아자르대로 질러서 마샬, 래쉬포드처럼 아예 쩌리신세로 만들고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 차후 또 다른 빅네임 영입을 도모해야 되는거면 아예 그냥 오른쪽 윙포워드에 돈을 다 붓는게 나을수도 있다는겁니다. 적어도 그렇게 되면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고나 자기가 제일 잘하는 자리에서 긁어볼 여지가 생기니까요. 지금 오른쪽 윙포워드는 아예 긁어볼 선수조차도 전무하구요. -
라그 2019.06.02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면서도, 또 일찍 영입할만한 이유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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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쟈마 2019.06.02*전 애초부터 아자르 영입비용은 100+@, 포그바 영입비용은 180+@라고 생각해왔었는데요.
본문에 \'경제적\'이란 단어가 눈에 띄다보니 드는 생각이지만, 솔직히 전 비니+호구 세트가 (기대치에 비해) 폭망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보는 팬이긴 합니다. 당장 다음 시즌 적응/성공 여부는 언감생심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글쎄요.. 이 친구들이 10년 후까지 마드리드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발롱 컨텐더급의 선수가 되어있을까? 상상해보면 전 좀 부정적인 입장이라서 말이죠ㅜ
시각차가 물론 있겠지만, 모르겠어요 제 짧은 식견에는 그 정도의 포텐은 느껴지지 않는단 것이 첫번째.
두번째는 이미 많은 분들께서 댓글로 달아주셨지만, 성공여부를 떠나 비니호구 세트에 투자한 건 작금의 거대한 축구판 흐름을 감안한 어린 선수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즉 새로운 클럽 정책적 기조의 발로이고 이것은 보다 큰 틀에서 해석되어야 할 행보가 아닐까 하기에.. 단순 회계 상의 숫자들 차원에서의 상계랄까요 굳이 그런 식의 접근법을 적용해야만 할 필요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두번째 제 나름의 생각이네요.
제 생각이 크고 아름답게 빗나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만약에 현 시장에서 아자르 영입에 드는 비용이 100+@로 보는 의견에 최소한의 일리가 있다면- 역대급으로 올 시즌을 말아먹은 만큼 지단도 돌아왔겠다, 하루라도 빠른 팀 조화/숙성 차원에서 좀 더 주더라도 그 비용을 마냥 아깝다고만 볼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아자르만 영입하고 이적시장 땡칠 것도 아니고, 갈 길이 멀어요. 중미, 스트라이커, 좌풀백, 여력이 닿는다면 우측윙까지 하나하나 빨리 빨리 영입작업에 착수해야만 해요. 아자르 이적료에서 30 깎을려고 이 건을 계속 끌고 가며 다른 건들까지 동시진행하기 보단, 대충 가락이 보이는 건 조금의 손실들을 감안하더라도 얼른얼른 마무리 지어버리고 다음 건 다음 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총합적으로 효율적일 수 있을 겁니다.
어차피 우리 클럽에 단장도 없고, 결국 스카우터들과 페레즈 최측근들(호앙산을 위시한)의 인력들이 한번에 취급할 수 있는 여력에도 한계가 있긴 할테니까요..
경제학이라는 건 생각보다 심오한 학문이란 걸 제가 전공해서 잘난 척 하려고 이런 뻘소리 늘어놓는 건 절대 아닙니다!
..는 라그님 작성글 때문에 진짜 뻘소리가 되어버린 댓글이네요 라그님 밉습니다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