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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베일 재계약 자체는 문제 없었다 봅니다

Benjamin Ryu 2019.05.12 12:58 조회 2,319 추천 1
축만없이라고 2015/2016시즌 때 베일이 부상이 잦았지만, 그때 퍼포먼스 자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좋았습니다. 물론, 전반기 때 부진했던 적이 많았지만, 후반기 때 베일의 활약 자체가 비판받기는 어렵죠. 그때 베일은 단순히 발만 빠른 게 아니라 킥력도 엄청났고 헤딩도 매우 잘하던 선수였어요. 세트피스 상황 때 우리 팀에 많은 득점을 안겨준 선수였습니다.

여기에 유로 2016 때 베일의 활약은 엄청 났습니다. 2013년에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을 때 제가 블로그에 "베일은 제2의 카카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라고 적었는데, 그런 저조차 "아, 진짜 베일은 의심할 수 없구나"라고 생각했을 만큼 유로 2016에서 베일이 보여준 활약은 엄청 났습니다.

즉, 베일의 재계약 자체는 문제 없었다고 봅니다. 결과론이라서 그렇지 그때 베일이 보여준 활약만 놓고 보면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파는 게 오히려 더 이상했을 정도죠.

단, 솔직히 베일의 재계약 문제라면 연봉도 연봉이지만 계약 기간이 컸다고 봅니다. 옛날부터 느끼는 거인데 페레즈는 재계약할 때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긴 기간의 계약을 안겨줍니다. 특히, 슈퍼 스타들은 6년 계약으로 체결해서 붙잡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요. 카카도 그렇고 베일도 그렇고 어렵게 영입한 선수들은 무조건 6년 계약입니다.

물론, 이게 이해가 되는 게 재계약 협상을 자주할 경우 연봉이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어서 연봉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부터 장기 계약을 안겨주는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이런 계약이 언제든지 망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어요. 특히, 베일은 토트넘 시절부터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었고 예전부터 하체 부상이 잦았던 선수라서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6년 계약을 안겨주는 것만큼 도박은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선수들과 계약은 아무리 길어도 5년이 최대라고 봅니다. 6년 계약 맺는다고 그 선수가 주급에 불만을 안 가진다는 점도 없으니까요. 6년 계약 맺어도 구단에서 받는 주급이 나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재계약 요청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제발 6년 계약 맺는 것은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차라리 팀 옵션이라도 시행할 수 있는 조항이라도 삽입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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