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비야레알전 주관적 리뷰

갓베날 2019.05.06 09:48 조회 2,053 추천 7
요새 프리시즌이 일찍 시작하고 그 경기들도 내용이 좋지 않아서인지 축게에서 경기 관련 글을 보기 힘든데, 간만에 괜찮은 경기가 나온 만큼 오랜만에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1. 키퍼부터 말하자면 쿠르투와는 상당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레노의 날카로운 킥이 빛났던 첫번째 실점을 비롯해 2개의 실점에서 쿠르투와의 과를 찾기는 쉽지 않아보이고 깔끔한 선방과 함께 안정적인 키퍼의 모습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몇년은 같이 가야할 키퍼인데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수비진 역시 괜찮은 모습이였습니다. 마르셀로는 활발한 공격능력을 보이며 이번 시즌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것처럼 보입니다. 한창때의 폼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네요.
카르바할은 이번 시즌 부상과 시원찮은 능력, 또는 전술적으로 측면으로 와이드하게 서는 우측 공격수들 덕분에 공격적인 부분에서 부진한 모습이였는데 오늘 역시 바스케스의 롤 덕분에 크게 돋보이지 않다가도 한방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담 시즌에는 아프지만 말았으면 하는 선수.
바란은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바예호도 영리한 커트와 괜찮은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부상만 없다면 괜찮은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이 정도의 인저리프론 선수는 4옵션 센터백이라도 달갑지 않습니다. 베일을 떠올려보면 후.... 기량은 떨어졌으나 멀티성과 내구성의 가진 나초와 4옵션 센터백을 두고 여름에 구단에서 고민할것 같은데 어떻게 될련지....

3. 미드필더에서는 실점에 모두 관여한 카세미루 이야기를 안할수 없습니다. 첫번째 실점 장면 같은 경우 카세미루 사용의 세금 같은 것이라지만 경기 막판 추가적인 턴오버와 모레노에게 완전히 젖혀지는 모습은 실망스럽네요. 물론 전방에서의 압박이 바르샤처럼 강하지도, 맨시티처럼 풀백이 중앙지향적으로 좁히며 돕지도 않는 상태에서 센터백들과 고군분투하며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카세미루의 실력과 공은 인정하나 3선의 창의성과 중요성이 큰 현대축구에서 이 정도로 투박한 선수가 있다는건 아쉬운 일입니다. 팬들이 항상 아쉬워하고 더 기술적인 선수를 원하는데는 이런 모습의 영향이 크죠.
크로스는 역시 기본적인 미드필더로서의 역량이 탁월한 선수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측면 활용을 쉽게 하는 롱패스와 공격방향 설정. 이거 못해서 epl 유로파 챔스권 경쟁팀들 답답한 경기하는거보면 크로스의 중요성이 바로 나오죠. 이번 시즌 아쉬운 모습이 있긴했으나 여전히 레알에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발베르데 얘는 재능은 재능이더군요. 육각형 미드필더로서의 자질이 탁월한 선수. 피지컬도 좋은데 기동성에 기술까지 갖춘데다 미드필더 자리 어디에서도 뛸수있는 멀티성까지.... 성장하면 분명 레알에 큰 복인 선수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망했으면 좋겠네요. 인종차별적 제스처는 둘째치고 그 후 대처방식이 워낙 쓰레기 같았던 선수라. 잘해도 불편한 선수라는게 씁쓸할뿐입니다.

4.공격진에서는 브라힘 디아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의욕적인 모습에 더해 특유의 기술과 낮은 무게중심이 눈에 띄더군요. 다만 주력이 그리 빠르지 않다는 점에서 하메스, 이스코, 디발라같이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히진 않을까하는 걱정은 들었습니다. 어질리티 자체는 위에 선수들보다 낫지만서도....
마리아노는 특유의 탄력과 의욕을 보여주고 골도 기록했습니다만, 올 시즌 부상이력을 보면 여전히 신뢰하기 어려운 선수죠. 3순위 중앙공격수를 두고 라데토와 저울질 해봐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7

arrow_upward 20대 아재의 푸념 arrow_downward 살생부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