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즌동안 베일을 기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베일을 남은 잔여기간동안 소집명단에서조차 제외시켜야 된다고 보고 설령 소집명단에 포함은 시키더라도 경기에 더 출장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1. 이미 다음시즌 플랜에 없는 선수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와 국왕컵은 탈락했고 리그는 11경기 남은 현재 승점 12점이나 차이가 나서 사실상 선두경쟁의 가능성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5위 알라베스와 승점 10점 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는데 올시즌 4위권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면 이미 리그말고는 남아있는게 없어 리그에만 신경쓸수 있는 팀이 남은 11경기에서 승점이 다 따라잡힐 여지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베일의 지금 경기력을 보면 베일이 전력에 추가된다고 해도 전력향상에 큰 기대를 할수 없는 수준이구요.
어차피 내보내기로 결정한 선수라면 이미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는 선수를 더이상 팀이 기용하지 않는것처럼 베일을 더 이상 기용해서 얻을 이득이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 출장시간을 남아있는 다른 선수들을 기용해보면서 지금부터 천천히 내년시즌을 위한 옥석고르기 작업에 들어가는게 더 팀에 유익할거라 보네요. 어차피 베일은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지금부터 경기에 더 안나온다고 해서 더 떨어질 가치도 없는 상태라고 봅니다. 지금이 최저점이지요.
2. 베일의 잔류 의지를 완전히 꺾어야한다.
베일이 만약 이팀에서 과연 뛸수 있다면 과연 본인이 나가고 싶을까요? 비록 올시즌 주춤하긴 했지만 작년까지 챔스 3연패를 달성했던 팀이고 아직까지 선수단에는 높은 클래스의 선수들이 여럿 존재하며 이적시장에서의 전력보강을 통해 단숨에 다시 빅이어 타이틀을 노릴수 있는 파워를 가진 클럽이고 또 그럴만한 부와 명성이 있는 클럽입니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현재 이팀과 비슷한 경쟁력을 가질 정도의 팀이면 그런팀은 이미 예전의 기량을 잃어버린 베일이 전혀 필요가 없어요. (맨시티, 리버풀) 그럼 베일이 이팀을 떠나서 이적할수 있는 팀중에서 현실적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더 유익해질만한 팀이 없습니다. 베일입장에서야 뛸수만 있다면 다른팀으로 이적해봐야 챔스 우승은 꿈꾸기도 힘들고, 리그 우승타이틀 경쟁도 힘겨운 그런팀에 가서 뭘 하느니 당연히 여기서 계속 뛰면서 타이틀에 도전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더 화려하게 만들고 싶겠죠.
그러니 그런 생각할 여지 자체를 만들지 않기 위해 그냥 없는 선수 취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선수가 그것을 굴욕적이라고 스스로 느낀다면 이적의지도 더 강해질테고 본인이 떠날려는 의지가 아주 강력하다면 베일 스스로 연봉을 삭감하고 일단 이팀을 떠나는게 최우선 목적이 된다면 베일 매각작업도 더 수월해질테니 팀에겐 최상의 시나리오겠죠.
3. 지단이 전권을 쥐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지단이 선수단 구성에 대한 권한을 전적으로 페레스에게 받는 조건으로 다시 감독으로 취임했다고 합니다. 즉, 이전까지는 지단이나 솔라리, 로페테기 개인의 독단만으로 베일을 처리할수 없던 상황이었고 특히 그에게 1억 유로라는 파격적인 이적료를 투자한 페레스의 승인 없이는 또 매각이 안되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변했고 올해 실패한 팀을 다시 상승시키기 위한 명분을 가지고 팀에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감독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단이 선수기용에 있어서 절대적인 파워를 과시할수 있는 시기가 지금입니다. 지단이 지금 베일을 배제한다고 해서 딱히 프런트나 선수단에서 반발할 사람도 아예 없는 상황이고 지단이 그렇게 결정하면 모두가 따를 상황입니다. 작년같은 경우 챔스 결승전에서의 2골로 그런 명분이 부족했다면 올해는 베일이 팀에 남긴 성과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선수단 동요없이 베일을 전력에서 배제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지단이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수 있게 된 이상 베일을 연봉보조 해주는 한이 있더라도 내보내길 바랍니다. 베일 연봉을 전액 부담할 구단이 나타날거라는 기대따위야 하지 않습니다만, 레전드들한테나 해줬던 연봉보조지만 어쩌겠습니까. 페레스가 이미 싼 똥인데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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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9.03.13*최악은 못뛰어도 레알에서 주급이랑 욕 꼬박꼬박 받아 먹으면서 남는 시나리오인데..
1,2번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베일은 그냥 나갈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주급보조는 우리가 감당해야할지도.. -
깊은통찰력 2019.03.13주급이 사기적이라 배쨀수도있음... 무조건 프리라도 풀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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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19.03.13고통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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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하키미 2019.03.13베일이 경기 못나오는 것에 대해 꾸준히 불만을 표한터라 마냥 배째진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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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디온ㅇㅅㅇ 2019.03.13@질주하는 하키미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인정받기 원하는 스타일이예요.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 하나 더 있었죠. 호날두라고... 호날두가 어린애같은 성격이 좀 남아있어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누구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건, 그러기 위해 어마어마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베일은 그 부분이 결여되어 있으면서도 인정받기를 원하죠. 주전하고 싶어 징징징 더 활약할 수 있는 자리에서 뛰고 싶어 징징징 내가 왜 에이스 대접을 못받지 징징징 나 잘할 수 있어 징징징.. 분명 벤치에 처박혀서 혹은 아예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면서도 주급 생각해서 남아있지는 않을 성격입니다. -
Somnus 2019.03.13지단이 내보내고자 마음먹었다면 기용하든 안하든 선수에게 의사표현 하는걸로 충분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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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19.03.13맨날 툭하면 드러눕고 동료들과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주급까지 고액으로 먹는 선수는 이제 좀 나가주길... 솔직히 지단 1기부터 그 시즌 끝나면 베일 무조건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진짜 제발 이제 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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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노비 2019.03.13잔류의지가 문제가 아니라 수요의 문제죠. 그냥 해지 이외엔 답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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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2019.03.13이미 축구에 대한 열망이 어느정도 죽은느낌 ... 걍 안나가고 버티면서 계약만료되는 그날까지 주급도둑 될꺼 같은 느낌 ;; ( 산체스처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