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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경기력 중간까지 보면서 걱정이 많이 드네요

지주마드리드 2018.12.10 05:52 조회 1,713 추천 1
개인적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후반 중반부터 중간에 보다가 졸았습니다만, 그만큼 경기력이 눈 뜨일 정도로 좋진 않았다고 보네요

물론 작년과 비교했을 때의 얘기입니다만, 팬으로써 간단하게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솔직히 득점 숫자나 벤,베 등의 특정 선수 기여도를 제외하고 말하자면 제가 심각하게 느낀 건 팀 전체의 공/수 빌드업 부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추측입니다만, 솔라리 감독 전술의 특징이 압박 - 역습에 기반을 두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기억을 남는 예로는 벤제마의 1:1 수준의 찬스 (혹은 상대 뒷공간으로 빠르게 역습 등) 였습니다.

뭐... 사실 이건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감독의 철학이 뚜렷할수록 축구 트렌드의 강점에 가까워지는 건 좋은 현상이라 봐요.

다만, 상대 전술에 대해 너무나도 무력하게 턴오버 하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솔직히 쿠르투아 아니였다면 지고도 남을 경기였습니다.

제가 지적하는 핵심은 쿠르투와 선방 전까지는 모습입니다. 상대에 대해 적절한 압박 전술이나 레알 팀 특유의 빌드업으로 운영을 했어야 된다고 보는데 그게 전혀 안되더군요

상대가 중원의 전개 장면을 보면 그냥 선수가 닥돌해서 압박하거나, 혹은 복수의 선수가 압박을 하던데 이게 하나도 안 먹힙니다. 압박을 해도 공을 탈취 못하고, 바로 우리 수비 진영(특히 측면)으로 전개하더군요. 이 점이 제일 답답한 장면이자 졸게 만드는 점이라 보네요

그 이후의 장면들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특히 오솔라의 우측을 계속 공략하던데 사실 이건 필연적이죠. 저희의 취약한 부분을 상대가 공략하는 것이니까요. 오솔라가 계속 공격 가담을 하러 올라가는 건 나쁘지 않은 데 크로스의 마무리나 수비 시의 상대의 크로스 혹은 슈팅 허용을 보자면 참 답답합니다

사견입니다만, ‘오솔라가 어린 선수인만큼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거다’ 라는 견해도 있겠죠. 축알못 8년차 입장에서 직감적으로 말하자면 솔직히 하키미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수비를 못해요 이 친구.. ㅠㅠ 성장해도 못할 것 같다는 게 제 견해입니다. 개인 수비를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마무리하게 된다면 솔직히 다음 시즌에는 하키미로 가야 된다고 보네요.

마요의 경우는 크게 잘한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참작의 여지는 있다고 보는 게 팀 전체가 전술적으로 너무 밀리는 경향이 커서 그런지 눈에 안띄인 부분이 많다고 스스로 보네요.

물론 부상자도 많고, 팀 전체가 정상적으로 시즌을 운영하지 못했던 만큼 특정 선수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솔라리의 전술에 주목하고 있고, 지금까지는 썩 좋은 전술을 보여주는 감독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카운터 어택으로 이 팀을 운영하기에는 팀 전체 수비력이 좋은 편이 아니며, 공격진의 역습 마무리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 건 이 팀, 말하자면 솔라리의 제대로 된 평가는 리그보다는 챔스의 결과물이 어디일까 에 걸고 싶습니다. 우승은 1도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니즈를 고려하면 4강 안착 여부와 그 과정이 팬과 구단 운영진의 만족을 판가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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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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