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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오늘 경기를 잘했기는 했지만

Benjamin Ryu 2018.09.20 18:09 조회 3,482 추천 5
오늘 경기를 매우 잘했지만, 다른 건 몰라도 챔스에서 CR7 있었을 때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확실하게 마무리했는데 오늘은 슈팅을 30개나 했어도 결정타를 꽂는 선수들이 많지 않더군요. 이스코가 프리 킥으로 골을 넣은 이후 혈이 뚫렸고 결국 3:0으로 완승했는데 내심 CR7이 그리워지기는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CR7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고 또 있었다면 오늘 같은 경기력이 없었다는 부분은 동의하지만, 매번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스코어러가 없다 보니 "이게 내가 알던 레알 마드리드인가" 같은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다른 건 몰라도 확실한 메인 스코어러나 영웅 본능을 갖춘 선수의 필요성을 큰 대회나 강팀들을 상대할 때 마다 느끼기는 합니다.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 우리가 매우 잘했던 이유는 선수단의 퀄리티도 있지만, 이런 단기전에서는 확실한 영웅 본능을 가진 선수가 있었다고 보는 편이거든요. 지난 5년 동안 4차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이유는 분명히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CR7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경기력이 좋냐 안 좋냐 여부를 떠나서 결국 축구는 점수를 내야 이기는 스포츠인데, 그런 점에서는 진짜 CR7의 클러치 능력을 따라갈 선수가 없었다고 보거든요.

이번 시즌은 베일이 그 역할을 어느 정도 잘해주고 있다고 보지만,CR7 같은 선수가 그립기는 하네요.

그러면서도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처럼 팀이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는 축구를 하고 있다는 점도 좋고요. 시즌 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어쨌든 출발은 좋고 이 기세가 끝까지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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