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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리그 순항을 지켜보면서 눈에 띄는 점

다푸 2018.09.02 22:55 조회 3,322 추천 2
지단 & 호날두가 떠나고 새로운 사이클의 수장으로 로페테기를 우여곡절 끝에 데려오면서
어떤 식으로 레알을 이끌어나갈지 우려와 관심을 동시에 받으며 리가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리그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이 긍정적입니다!

저번시즌에 리그에서 약팀 상대로도 주도권을 잘 못 잡으면서 중원에서 밀려나면서 
의미없는 크로스 축구를 했던 경기들과 비교해서 요번시즌 3경기 중 특히 이번 레가네스전은
상당히 유기적인 점유율 축구를 보여줬네요. 

그중에 특히 크로스 & 라모스 스스 듀오는 
지단호에서도 중심이었지만 로페테기 레알에서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줄것 같습니다.
양 풀백을 상당히 높은 지점까지 올리고 빠른 사이드 전환을 통해서 공격 찬스를 보여주는
패턴이 눈에 띄었는데 그 과정에서 라모스의 롱패스는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베일의 골도
라모스의 오른쪽으로 벌려주는 롱패스가 기점이었구요. 미드필더가 아닌 최종수비수가 상대의
압박에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좌우 전환을 정확한 롱패스를 통해 풀어주는게 새삼 대단한 재능
이라는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크로스는 보는내내 감탄밖에 안 나왔습니다. 그냥 천재입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강팀의 미드필더 덕목중 하나를 좋은 턴과 빠른 패스 선택으로 보는데 크로스는
공격 작업의 모든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압박보다 한 템포 빠르게 양발을 통해서 좋은 숏 패스를
뿌려주거나 압박을 받더라도 깔끔한 퍼스트 터치와 턴으로 스스로 탈압박을 무리없이 해냅니다.
워낙 쉽게 해서 아무나 하는것 같지만 모들 부스케츠정도 •醯크로스 수준으로 보여주는 선수는
없는것 같네요. 공격 과정에서의 연결 고리를 참 매끄럽게 잘 이어준단 생각이 드네요. 흔히
크로스를 눈에 띄는 활약은 없지만 무난하다 평가가 되는데 크로스가 해내는 작업들이 
벽돌 사이에 시멘트처럼 팀을 견고하게 잘 붙여주는것 같습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부상이나 징계 또는 로테이션을 위해 스스 듀오가 빠지는 날이 있을텐데
로페테기가 어떤 방식으로 저 둘을 대체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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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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