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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팀의 리빌딩과 유망주 영입 정책

니나모 2018.08.16 11:04 조회 2,154 추천 1


이전부터 한번 써보자 써보자 하다가 슈퍼컵 대패한 오늘 유망주와 관련된 문제들이 나온거 같아서 오늘이 기회다!하고 한번 써봅니다.


갈락티코 정책으로 인해 페레스가 팍팍 지르는 회장으로 이미지가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본 페레스는 팍팍 지르는 사람이 아닌 본인만의 이적료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부합되어야만 지르는 사람으로 봐왔습니다.지난 몇시즌간의 이적 시장만 봐도 알수가 있죠.본인이 봤을땐 베스트 11은 어차피 정해져 있고 영입해봐야 백업 내지는 로테이션인데 그런 선수들에 비싼 금액을 지르긴 싫고 그러니 준주전 내지는 백업으로 출장 시간을 줘서 키울만한 유망주 영입에 집중하게 되는거죠.


결국 지단-파본 정책의 연장선입니다.사람이 확 바뀌진 않죠.


그래도 어찌됐든 근 몇시즌간 베스트 11은 굳건했었고 코어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기에 챔스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하지만 이제 그 코어 선수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호날두는 떠났고 모드리치는 33살이 되면서 지난 시즌 혹사에 시달렸으며 라모스나 마르셀로의 나이도 이제 만만치 않죠.


슬슬 팀의 코어 선수들이 바뀔 때가 되면서 리빌딩 시기가 오고 있고 이제 그간 영입했던 유망주 선수들이 코어 선수까진 못되더라도 팀의 혼란기에 제 몫을 해야할 때입니다.


개인적으로 유망주 내지는 유스 선수들을 키우는건 결국 인내심 싸움으로 보는데 무조건 출장 시간이 주어진다고 터지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마다 터지는 때도 다르죠.보드진이 일관된 정책으로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게 중요합니다.하지만 한 시즌 무관만 되도 실패로 간주되는 우리팀과 같은 팀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키워내는게 쉬운게 아니고 대부분의 빅클럽들에서 유스들을 키워내기 힘들어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죠.


그나마 팀의 코어 선수들이 굳건하고 유망주 한 두명이 경기 중 실수를 하거나 제 몫을 못해내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메꿀 수준이 되어 성적이 유지가 되면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키워내는게 가능합니다.칼데론 시기에도 팀의 리빌딩 & 유망주내지는 곧 터질거 같은 선수들의 영입 러쉬가 이어졌지만 결국 실패했던건 팀의 코어 선수층이 없는 상황에서 진행했던 무리한 리빌딩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영입된 선수들이 코어 선수층이 되지 못하고 성적은 안나오면서 계속 영입이 이어지고 대망의 뫼비우스가 되는거죠.


지난 몇 시즌간 베스트 11도 점차 나이를 먹어왔고 베스트 11을 받춰주던 준주전급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그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망주들로 메꿔왔는데 오늘의 경기가 그런 정책의 단점을 보여주는 경기가 됐다고 봅니다.


교체 선수로 비톨로나 코레아가 들어왔던 AT와 달리 우리팀은 벤치에도 대부분 유망주인 비니시우스나 세바요스 등이 대기 중이었죠.지난 시즌만 해도 양윙들이 백업은 아센시오나 바스케스였지만 이번 경기는 비니시우스와 바스케스였습니다.아센시오조차 아직 확실히 터졌다고 보기 힘든 유망주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선수인데 그 백업조차 아직 라리가에서 한 경기도 치뤄보지 못한 비니시우스입니다.뭐 결국 비니시우스는 아예 나오지도 못했지만요.


개인적으론 결국 팀이 잘나갈때 유망주가 터지기도 좋다고 보고 유망주 선수들 개개인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이 선수들이 혹여 잘못하더라도 집중적인 비난을 받지 않게금 하는 환경 조성이 우선적이라고 봅니다.하지만 이번 시즌 우리팀이 과연 그러한 환경이 되어 있는지 의심스럽고 아센시오,비니시우스,세바요스,바예호,오드리오솔라,발베르데까지 시즌이 끝난뒤 어떤 평가를 받을런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페레스가 뚝심있게 계속 이 유망주들을 밀어줄런지도요.이번 시즌 무관이라도 면한다면 계속 이 기조를 끌고 가겠지만 만약 무관이 될지라도 이 기조를 계속 끌고 갈런지 궁금해지네요.


글이 길어지면서 두서없이 이것 저것 나열한 글이 되어버렸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팀의 혼란기가 온거 같은데 스쿼드내엔 감독에게 여러 선택권이 될수 있는 준주전급 선수들은 부족하고 유망주들만 많아 과연 이 선수들이 제대로 클수가 있을 것인가 그리고 페레스는 이러한 이적 정책을 계속 밀고 나갈수 있을까란 의문이 든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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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arrow_upward 저만 그런건가 지단의 공백때문인지 먼가 팀이 전체적으로 arrow_downward 슈퍼컵의 결과는 레알이 영입이 필요한지 고민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