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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치치 팔아도 크게 아쉽지는 않아요

Benjamin Ryu 2018.06.27 00:03 조회 2,826 추천 1
세컨드가 인터 밀란이라서 유망주 시절부터 매년 지켜봤지만, 맨날 터진다 터진다 이랬지 실제로 터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치치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이제 많이 낮아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공격도 애매, 수비도 애매. 특히, 그 마무리 패스 능력의 부재는 치치가 인테르 시절 때 본인만의 포지션을 가지지 못한 결정적인 원인이었죠. 당시 인테르 팀 상황이 안 좋았다고 해도 치치가 확실한 포지션을 가지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이렇다 할 본인만의 무기가 너무 약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당시 감독이었던 마차리의 문제점이었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글쎄요. 예나 지금이나 치치의 단점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나마 공격 전개 상황 시 과정이 예전보다 매끄러워졌다 이 정도겠지요.

무엇보다 인테르가 치치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제2의 모드리치'라고 언론에서 각종 설레발을 떨었지만, 정작 모드리치만큼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거니와 오히려 선수 본인이 후방에서 더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했죠. 그런데 그러기에는 포백을 보호하는 능력이나 수비적인 기술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봅니다.

하다 못해 비교 대상인 이스코인 경우 말라가 시절 때 이미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이 팀에 온 선수지만, 치치는 그게 아니죠. 치치가 3년 전 이 팀에 왔을 때만큼 젊은 유망주도 아니고 올해 만 24살이 됩니다. 유망주라고 하기에 애매한 나이에요.

안 그래도 FFP룰 개정된 것 때문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데 1억 유로 이상을 쓰면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데, 차라리 치치를 팔고 마르코스 요렌테를 남기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 팀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1군도 그렇고 유스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지라 치치가 팔려나가도 크게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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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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