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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요즘 비니시우스 엄청 잘하네요

Benjamin Ryu 2018.06.02 14:23 조회 2,985 추천 4
4월까지만 해도 몇 달 어린 호드리구 고에스가 더 잘 했는데 본인이 여기에 자극받아서 그런가 주전으로 도약한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네요.

피지컬이야 뭐 제가 독보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거듭 칭찬했지만, 진짜 독보적일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맹 구이리를 비롯해 축구 지능과 기술력이 뛰어난 선수들도 비니시우스와 비교하면 피지컬이 아직 떨어지는데, 비니시우스는 10대라고 해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체 발전 속도가 뛰어납니다.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 자체만 놓고 본다면 도무지 10대 선수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타이밍이나 자신의 신체를 어떻게 활용해야 상대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또래 선수들과 비교하면 독보적입니다. 거기에 침투 능력도 매우 뛰어납니다.

과거 고등학교 시절부터 NBA 초창기 때 르브론 제임스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물론, 초기 르브론 제임스처럼 아직까지는 본인의 운동 및 신체 능력에 의존한다는 감이 적잖습니다만, 또래보다 이런 부분이 우수하다는 점은 정말 축복이나 다름없죠.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고 축구 지능이 좋아도 비니시우스처럼 타고난 운동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걸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선수가 과연 스무살이 넘으면 얼마나 무서운 선수가 될지 기대가 되는군요.

또한, 레매에서 가장 많이 지적받았던 볼 터치를 비롯한 기술력도 이제 피지컬이 자리잡히다 보니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네이마르와 비교하면 아직 멀었지만, 확실히 피지컬이 잡히고 나니 좀 더 안정적으로 드리블을 치기 시작했어요. 몇 달 전만 해도 상대의 강한 태클에 쉽게 볼을 뺏겼는데, 요즘은 힘과 속도를 바탕으로 드리블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어린 선수라 미숙한 감이 있지만, 티어 1급 유망주라는 세간의 평가답게 발전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오프 더 볼러로 크는 것이 더 낫다고 보지만, 온 더 볼 능력도 이제 점차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봐요.

킥 력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이 부분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확실히 10대 후반이 되니 근력이 자리잡히는 부분이 크다고 보네요.

정말 기대가 큽니다. 오히려 요즘 경기만 놓고 보면 호드리구가 자기에게 가해지는 관심이 너무 커서 그런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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