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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여름에는 선수단을 과감하게 개편했으면 좋겠네요.

총과장미 2018.05.07 07:31 조회 2,104 추천 4
경기 결과도 과정도 엄청 화나고, 후반전에 되는 듯 하다가 말린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다 떠나서 ㅡㅡ
선수단 구성과 전술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네요....(아오 그래도 짜증 ㅡㅡ)


지단의 측면-크로스 중심 전술이 선수단 구성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건 이해합니다만
문제는 이 전술에서 효용이 있는 선수가 누군가의 문제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호날두' 밖에 없죠.

길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이, 이번 여름에는
베일 => out
스트라이커 포지션 => 레반도프스키 영입... (기량 하락의 위험이건 뭐건 간에 반드시 영입해야...)(뭐 레비와 동급이면 어떤 선수든 상관 없습니다만 최소한 헤더는 잘 하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카세미루 포지션 => 대등한 경쟁자 영입 (그러나 지단은 코바치치로 갈듯...ㅠㅠ)
모드리치 포지션 => 장기적인 대체자 영입 (하메스처럼 쌩뚱맞은 자리에 중복 영입하지 말고 좀 제대로 된 포지션의 제대로 된 선수 과감하게 긁어봤으면 ㅡㅡ)



우리는 측면-크로스 중심 전술을 운용하는데, 우리 팀에 헤딩 잘하는 선수가 '호날두' 밖에 없죠......(진짜 환장하것네ㅡㅡ;;;;)
벤제마건 베일이건 무슨 최전방 공격수란 녀석들은 하나같이 헤더를 못하니...
     *베일은 몸싸움을 싫어하는 걸 차치하더라도 공간이 상당이 주어진 상황에서만 헤더 공격이 가능하죠. 거구에 민첩성이 딸리기 때문에 오늘처럼 텐백에 정적인 상황에서는 그 몸을 살리는 공격도 못합니다. 호날두처럼 순간적인 오프더볼 움직임을 살려서 헤더를 할 수 있는 타입이 아니니까요. 오늘 골을 넣어준 건 정말 고맙지만 그건 그거고;;; 아무튼 예전부터 해왔던 말이지만 베일은 다른 팀에 가서 자기에게 맞춰진 전술 내에서 뛴다면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스페인 리그에서는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는 전술적 효용이 전혀 없는 선수...

그나마 호날두 없는 공격, 호날두에 의존하지 않는 공격 패턴을 쥐어짜내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이 사이드에서 원투로 볼을 돌리며 또는 개인의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컷백을 노리는 건데,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마르셀루, 이스코 뿐이죠. 오늘은 호날두도 뺐는데 이스코도 없으니 공격 작업이 잘 될리가... (그리고 팀 내에서 이런 컷백 받아 먹을 수 있는 선수도 사실은........)

레반도프스키는 나이 문제도 있고 벤제마처럼 갑자기 하락세에 접어들 위험도 있지만, 최소한 벤제마보다는 문전 바로 앞에서 위협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테고, 최소한 벤제마보다는 헤더를 더 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휴 어쩌다가 레알 마드리드의 9번의 기대치가 이렇게 낮아졌는지...ㅡㅡ 모로와 수케르가 피눈물을 흘릴 듯ㅠㅠ)
최소한 리가에서 양학이라도 제대로 하려면 호날두 외에도 공격의 마침표를 찍어줄 선수가 한명은 더 필요한데, 지금은 선수단과 전술 간의 균형이 너무 한쪽으로만 쏠려 있는 게 문제네요. 잘만 활용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지만 꼬이기 시작하면 너무 꼬여버립니다;;;


그리고 모드리치 포지션도 추가 영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스쿼드 내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그건 개인의 역량만 따로 놓고 봤을 때나 그런 거지 전술과 함께 놓고 봤을 때는 부족함이 있는 선수들이라 로테이션 이상의 역할을 못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크로스-모드리치 콤비가 다 좋은데 문제는, 1. 1~2선에서의 직접적인 파괴력 부족, 2. 종적인 키패스 능력 부족이란 두 가지 약점을 갖고 있는데요.
     *1번이야 신체 능력과 관련된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특히 2번이 아쉬운데 간혹 전방에서 라인브레이킹을 시도하고 심지어 손짓까지 하는데도 사이드로 돌려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이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단순한 공격 패턴이 더욱 단순해지죠. 오늘만 해도 베일이 몇차례 손짓을 했는데 역시나 개무시하고 사이드로만....ㅠㅠ (손짓한다고 그쪽으로 패스해주는 게 정답이란 말은 아닙니다만)

현 스쿼드에서 2번유형의 패스를 해줄 수 있는 공격적인 시야와 센스를 가진 선수는 이스코이긴 한데, 문제는 이스코는 기동력이 안 좋아서(-_-;;) 저런 다이렉트 풋볼 템포로 경기가 운영될 때 3미들의 한 축으로 놓는 게 마이너스 포인트도 꽤나 있는지라..... 게다가 이스코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파괴력을 발휠할 수 있는 포지션은 역시나 2선이기도 하고요.

현재의 스쿼드에서 모드리치 포지션의 선수가 굳이 2번유형의 능력(긴 공간을 롱패스로 공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1번유형의 능력, 즉 종적으로 깊이 올라가는 포지셔닝에 익숙하고 박스 안쪽에서 최종적인 슛/패스 능력을 가진 선수가 있었다면 레알의 공격 전술의 바리에이션을 보다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한 필요 요건들과 현 스쿼드의 자원들을 비교해보면, 카세미루는 운동량은 충족하지만 터치/패스/판단력이 부족해서 지속성이 부족...무의미한 더미 역할에 그치고 있고, 코바치치 역시 스피드와 활동 범위는 괜찮지만, 패스/판단력이 부족하고 박스 안쪽에서의 파괴력은 카세미루보다 부족하죠. 세바요스는 박스 앞쪽에서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능력은 되지만 3미들 중 한자리를 맡기기에는 경기 운영능력이 부족하고 체력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고요(세바요스는 여러모로 지난 시즌 초~중반까지의 이스코랑 닮아 있는 듯 합니다).

뭐 위에서 주저리 주저리 불만 사항을 나열했지만, 그럼에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는 모드리치라 생각하고 있는데(-_-;;;), 그렇기에 새로운 선수가 오더라도 1~2년은 모드리치의 백업/로테이션 자원 역할을 해야하는지라 영입에 난점이 많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꼭 좀 영입했으면 하는 자리네요. 모드리치의 나이도 있고 하니 차라리 빠르게 장기적인 대체자를 영입해서 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여름에 저렇게만 영입된다면,
최전방에는 호날두와 9번 선수가 함께 헤더를 노릴 수 있으니 측면-크로스 중심 공격도 보다 효용이 높아질 테고
설령 상대팀이 박스 앞에서 조직적인 텐백을 운영해서 상기 공격방식을 잘 막아내는 상황이더라도,
모드리치 포지션의 영입 선수가 어태킹 서드 정중앙에서 혹은 박스 안쪽까지 진입해가면서 공격 패턴을 추가함으로써 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골대를 공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교착 상황에서 어떻게든 1골 리드를 만들어낸다면, 이제 통상공격으로 전환해서 여유롭게 그리고 보다 강력하게 상대를 부셔나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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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arrow_upward 그래도 전반처럼 하면 이제 엘클은 안질것같아요 arrow_downward 한결같은 그들의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