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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오늘 유베 기립박수 보면서 마음이 참 따뜻했네요...

크교수 2018.04.04 08:51 조회 2,030 추천 5

오늘 있었던 토리노에서의 역사적인 기립박수는 경기 보면서 화면에도 많이 잡혔기에 충분히 인지하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경기 끝나고 쏟아지는 여러 영상이나 사진을 보니 뭔가 더 현실적으로 와닿더군요. 멀게에 날두골 현장반응 보면서 울컥...


이런 게 진정한 스포츠였지 싶기도 하고, 해축어그로/댓글라시코의 중심 레알 마드리드에 자진입성한 저나 여러분 같은 레알팬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따뜻함이었다고나 할까요... 뭘 해도 욕하고 욕먹기 일쑤인 이 판에 몸을 담그고 있다 보니 뭐랄까, 이런 신사적이고 멋진 문화를 오랜만에 접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ㅡㅡ;

그런 의미에서 전 토리노의 유베현지 관중들에게 정말 고맙더군요.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호날두의 역대급 골에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온라인팬들도 고맙고...


레알을 응원하다보면 감정적으로 동요할 일이 많고 많았지만, 오늘 같은 경험은 좀 색달랐네요 ㅋㅋ 젊었(??)을 땐 누구보다 격렬하게 댓글라시코에 참전하고 그랬던 저지만, 요즘은 너무 지치거든요 그런 거 ㅋㅋ 피곤이 극에 달해 해축팬질에 대한 회의도 느낄 뻔한 요즘, 참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유베 관중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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