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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칭찬의 시간을 가져보아요

라젖 2018.01.29 16:24 조회 2,323 추천 4
최근 팬덤 분위기가 최악인데 분위기 환기도 할 겸, 모처럼 2연속 대승을 거뒀으니
들어오는 물에 노도 저을 겸 듣기 좋은 소리 좀 해보려 합니다.

1. 나초

개인적으로 갓초 킹왕짱데스라고 불러주고 싶은 우리 나초. 어디에선가 "타 리그 어디로 이적하든 곧장 자기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월드클래스다"라는 말을 봤는데, 그런 면에 한정해서 보자면 나초가 진짜배기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진 전역을 커버하는 멀티플레이어인데 실력도 출중. 부상도 없이 매 경기 출전하는 철강왕인데 나올 때마다 평타. 안정성이라는 게 수비수한테 특히 중요한 부분인데 나초는 언제 어디에서든 믿을 수 있는 활약을 해줍니다.
경기를 바꿔놓을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는 아닐지언정 항상 팀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준수한 선수. 어떤 감독이 어떤 팀을 꾸려도 당당히 일익을 차지할 수 있을 감초 같은 선수. 나초는 그런 선수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이 연봉 인플레 시대에 더없이 혜자스러운 연봉과 여기저기 땜빵 다니는 땜빵 요원이라는 다소 부족한 팀내입지에도 불만 한 마디 없는 우직함이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 앞으로 꽤 오랫동안 팀을 떠날 일 없으리라고 보고, 지금처럼만 활약해준다면 나초 또한 마드리드의 레전드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초 아주 칭찬해요. 연봉 좀 올려서 대우 잘 해주길 바랍니다.

2. 나바스

팀 합류 후 언제나 데헤아 이적설에 휩쓸리며 한 번도 편안해 본 적이 없는 우리 수문장..ㅠㅠ 많은 팬들이 동감하듯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뛰어도 언젠가 갈아치울 선수 취급 받으며 불안정한 시간만 보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성실하게 뛰어주는 점은 모든 마드리드 팬들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봐요. 데헤아 팩스 건은 솔직히 나바스가 굴욕이나 홀대로 여겨도 할 말 없는 사건이었죠. 이 형님 인터뷰를 보면 마인드가 정말 훌륭합니다.
최근 팀이 한심하다고밖에 할 말 없는 축구를 하면서도 4위나마 수성하고 있는 데에는 나바스의 공이 작지 않다고 봅니다. 바로 전 발렌시아전에서도 먹혔으면 바로 분위기 뒤집어질 슛을 여러 차례 막아냈었죠.
마드리드가 원하는 수준의 골리인가 하면 의문부호가 여러 개 따라붙는 선수입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호감 가는 선수예요. 여러 차례 위기를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아 주어서 고맙고. 앞으로 골리진이 어떻게 구성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이별하게 되더라도 서로 웃으며 헤어질 수 있기를..

3. 레알마드리드

어려운 시즌입니다. 감독, 에이스, 유망주들까지 마드리디스타들 모두가 저마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16강 마드리드 시절 느꼈던 암담함마저 돌아오는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 대머리 형님이 늘 하는 말마따나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마드리드에게 포기는 없죠. 끝까지 잘 싸워주길 바랍니다. 시즌말엔 어쨌든 졌잘싸라도 시전할 수 있도록. 성적이야 안 나올 때도 있는 거죠ㅠㅠ
열심히 응원해보자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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