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스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먼저 이 글은 이스코를 까는 글이 아니란 걸 밝힙니다. 이스코가 볼 끄는 플레이를 자제해야하며 고쳐지지 않을 경우 다른 선수를 기용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감은 있지만 그냥 여러분들의 생각을 묻는 글입니다.
오늘 이스코가 결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승을 했죠. 딱 기억나는게 세비야전 대승. 제 기억으론 그 때 카세미루랑 이스코가 같이 빠졌죠. 그래서 약팀과의 경기에서 빼야되는 선수는 누구인가에 대해 토론을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오늘 이스코만 빠졌죠.
세비야전, 데포르티보전 모두 '어? 쟤네 왜 이렇게 수비 못해' 하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창조성, 창의성의 차이가 아닌 공격 전환 속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전반기 경기는 대부분 본 사람으로서, 우리팀 공격의 패턴은 정해져있습니다. 하프라인 뒤에서 수비들끼리 볼 돌리다 양쪽 풀백에 준 다음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때때로 대단한 경로로 패스가 가긴 하지만 크로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죠.
여기서 이스코가 팀의 공격을 이끌며 플레이메이킹을 시도하면 템포를 죽이는 습관 때문에 상대 수비위치가 다 잡힌 채로 공격을 시도하게 됩니다. 즉 뛰어 들어가는 양쪽 풀백이나 날두나 벤제마나 다 소용없어진다는 겁니다. 올시즌들어 저번 시즌과는 다르게 방금 말한 장면들이 저에게는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 공격진들 책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스코를 중심으로 했을 때 얻는 것보다 실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이스코가 선호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를 진행하도록 이스코를 써야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스코 얘기는 여기서 끝이구요. 잠시 측면 얘기를 해보자면, 올 시즌 우리 팀은 좌우폭은 넓게 씁니다만 한 쪽을 쓰면 한 쪽이 죽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게 전술이었다면.. 글쎄요. 제가 구단 전술에 관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고쳤으면 좋겠네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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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지단 2018.01.22글쎄요. 이스코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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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en 2018.01.22오늘 대승이 이스코랑 연관이 큰가요...? 전 데포르티보가 후반에 라인 올려준게 제일 컸다고 봅니다만. 이스코가 bbc와 크카모를 기본적인 틀로 가는 현재 상황에선 애매하긴함. 우리 입장에선 다행이지만 바르셀로나를 갔으면 선수 입장에선 더 성장했을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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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나 2018.01.22근데 모든 팀이 오늘 후반 데포르티보처럼 뒷공간 텅텅 내줄리는 없으니 오히려 지금 레알 마드리드는 틀어막다 역습한방이면 이기는팀 이라는 인식이 더 강할테니 압박에서 뭐라도 할수있는 이스코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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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8.01.22*저는 무슨 대단한 전술변화 덕에 대승했다기 보다는 나초의 동점골, 베일의 역전골로 빨리 분위기를 바꾼게 컸다고 보네요.
나초골의 경우엔 팀의 속도나 좌우폭과는 상관없는 장면에서 나왔던 것이고 베일골도 전술보다 순수 개인역량으로 만들어진 골이었죠.
그 두골로 우리팀이 경기를 뒤집어 놓으니 늘상 나오는 내려앉은 상대로 패널티 박스 근처까지 가둬놓고 주구장창 크로스만 올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라인을 올릴수 밖에없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찬스를 지난 몇경기에 비해서 잘 완성시켰죠 -
황알 2018.01.22이스코 있고 없고 보단 결국엔 윗분들 말처럼 전반에 리드한게 크다 보네요. 베일 원더골이 결국엔 데포르티보가 공간 내주게 만들었다고 봐요. 전반전도 경기력으론 썩 좋다고 하긴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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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2018.01.22베일이 개인능력으로 가져온 경기지 오늘도 팀차원에서는 몹시 그닥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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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2018.01.22이스코가 안나와서 대승이라고 주장하시기전에
데포르티보가 리그 18위에다 실점2위라는 것도 알고 말하셨으면합니다 -
카카♥ 2018.01.22호날두결장시 레알승률이높다는 기사랑논리가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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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enium 2018.01.22그냥 대포르티보가 너무 못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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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aldo7 2018.01.22오늘 호날두 자리에 이스코가 들어갔어도 대승했을거라 생각하네요 그만큼 데포르티보가 못했다고 봅니다 근데 4312시스템에 대한 문제는 있다고 봐요 이 포메 자체가 이스코에게 부여되는 롤이 굉장히 많고 전문 윙어가 없는 포메다 보니 양 풀백들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심하죠 근데 오늘처럼 433으로 가니 마르셀루와 카르바할이 부담이 덜해보이더군요 갠적으로 이스코는 바르사의 이니에스타처럼 왼쪽 메짤라로 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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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varo Morata 2018.01.22이스코는 이쯤되면 그냥 다른팀나가서 대성했으면좋겠다는 생각까지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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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 2018.01.22전혀요. 데포르티보라서 못한거지 이스코라서 달라진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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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토박이 2018.01.22이스코랑은 전혀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그냥 \'데포르티보라서\' 라는 이 말이 맞는 것 같네요. -
그들이사는세상 2018.01.22그냥 강등권 팀 상대로 이긴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스코랑 상관없이...그러나 4312 시스템에서 이스코의 롤에 고민은 해봤으면 하네요.저는 이스코가 빌드업에 너무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이 과정에서 그리 간결하지 못한 이스코도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고요. 이스코는 미드필더가 아닌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뛰어야 가장 장점을 발휘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607 밀란 카카처럼 공격에 몰빵시켜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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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알론소형의파리뽑기 2018.01.22@그들이사는세상 제가 처음 말하고자 했던게 이거였습니다. 글을 쓰다 방향이 엇나간 듯합니다. 빌드업 과정에서는 이스코가 간결하게 플레이하도록 지시해야하고 이거 못 고치면 중미 롤보다는 확실한 공미롤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이 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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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2스코 2018.01.22@그들이사는세상 저도 동의. 최근까지 유지했던 \'4-3-1-2\'의 \'1\' 자리에서 뛰었던 이스코인데, 이자리라면 밀란 시절의 카카를 생각하는 분이 많을텐데(포메이션 상으로는), 지금의 이스코는 빌드업 관여를 너무 많이 하죠. 지단의 지시인지는 혹은 경기가 잘 안풀려서인지는 혹은 자신의 성향인지는.. 바로 전경기였나(코파 델레이 제외) 그 때 해설자도 이스코가 빌드업 뿐만 아니라 수비까지도 너무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 생각도 마찬가집니다. 이스코가 공격에만 치중하고 패널티박스 부근에서의 활동을 주로 가져간다면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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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obben 2018.01.22*@그들이사는세상 뒤에 3의 전진성이 좀 많이 떨어져서 그런 모양세가 나온다고 생각은 하는데(하지만 카세미루는 좀 뒤에 있으면 좋겠네요) 3선에서 빌드업이 원활하다면 이스코가 뒤쪽에서 많이 관여할 일이 줄거 같은데, 지단의 지시인지 개인의 판단인지는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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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018.01.22저도 이스코의 문제라기보단 4-3-1-2라는 포메이션 자체가 근래의 축구계에서 거의 사장되다시피 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측면에서 팀의 속도를 살리는건 현대축구의 기본중에 하나니까... 결국 세밀하게 상대를 공략할 수 없다면 이스코가 2선에서 뛸 자리는 팀에 없겠지만, 모드리치가 슬슬 저물고 있는 만큼 그 자리에서 이스코가 꽃피울 수도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