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빅클럽에서 경질당한 감독들의 특징
사실 저같은 축알못이 정말 라이트한 축구팬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거라 공감 못하실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하며 쓰는 글인점 먼저 밝히고 들어갑니다 ㅋㅋ
최근 몇년간 빅클럽에서 경질당한 대표적인 감독하면 떠오르는 분이 셋 있습니다. 첼시의 무리뉴, 뮌헨의 안첼로티, 그리고 바르샤의 루이스 엔리케.
바르샤는 상당히 많은 경기를 챙겨봤었고, 뮌헨이나 첼시 역시 종종 봤던 기억으론 이 세 감독의 경질 직전 위태로울 때 경기스타일의 공통점이 떠오르더군요. 축구 스타일이 되게 비슷합니다. 그냥 길게 설명 필요없이 지금 우리팀이랑 공격전술이 비슷해요 ㅎㅎ 미드-공격진 연계 크게 없이 일단 사이드로 무조건 볼 보내고 무한 크로스. 혹은 후방에서 냅다 전방으로 질러주고 알아서 해라 전술. 멀리갈 것도 없이 지난 시즌 엔리케 바르샤가 좋은 예시죠. MSN 데리고 롱볼+크로스 전술로 공격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메시가 잠수를 타거나 수아레즈 혼자 중앙에서 어버버 하는 경기 상당히 많았죠. 아마 바르샤팬분들 중에서 지금 지단 레알 보면 루쵸 암흑기 떠오르는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안첼로티 뮌헨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이런 무근본 전술로 인해 나오는 폐해를 하나 생각해보면 이겨도 경기가 더럽게 재미가 없습니다. 바르샤팬인 친구가 지난 시즌에 달고 살던 말이네요. 가장 큰 문제가 경기가 더럽게 재미 없어서 팬심으로도 보기 힘들다고.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저의 마음입니다. 90분 내내 변화 한번없는 메크로 전술에 점점 아이폰 보는 시간이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어느순간, 21세기 축구에서 팀의 주공격루트가 사이드 크로스 전술인건 감독의 전술적 역량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저만의 편견이 생기네요. 이상, 더럽게 재미없는 경기력에 대한 저의 짧은 한탄이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빅클럽에서 경질당한 대표적인 감독하면 떠오르는 분이 셋 있습니다. 첼시의 무리뉴, 뮌헨의 안첼로티, 그리고 바르샤의 루이스 엔리케.
바르샤는 상당히 많은 경기를 챙겨봤었고, 뮌헨이나 첼시 역시 종종 봤던 기억으론 이 세 감독의 경질 직전 위태로울 때 경기스타일의 공통점이 떠오르더군요. 축구 스타일이 되게 비슷합니다. 그냥 길게 설명 필요없이 지금 우리팀이랑 공격전술이 비슷해요 ㅎㅎ 미드-공격진 연계 크게 없이 일단 사이드로 무조건 볼 보내고 무한 크로스. 혹은 후방에서 냅다 전방으로 질러주고 알아서 해라 전술. 멀리갈 것도 없이 지난 시즌 엔리케 바르샤가 좋은 예시죠. MSN 데리고 롱볼+크로스 전술로 공격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메시가 잠수를 타거나 수아레즈 혼자 중앙에서 어버버 하는 경기 상당히 많았죠. 아마 바르샤팬분들 중에서 지금 지단 레알 보면 루쵸 암흑기 떠오르는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안첼로티 뮌헨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이런 무근본 전술로 인해 나오는 폐해를 하나 생각해보면 이겨도 경기가 더럽게 재미가 없습니다. 바르샤팬인 친구가 지난 시즌에 달고 살던 말이네요. 가장 큰 문제가 경기가 더럽게 재미 없어서 팬심으로도 보기 힘들다고.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저의 마음입니다. 90분 내내 변화 한번없는 메크로 전술에 점점 아이폰 보는 시간이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어느순간, 21세기 축구에서 팀의 주공격루트가 사이드 크로스 전술인건 감독의 전술적 역량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저만의 편견이 생기네요. 이상, 더럽게 재미없는 경기력에 대한 저의 짧은 한탄이었습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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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BA 2018.01.15*엔리케는 경질아닐껄요??
그리고 엔리케 1415시즌 퍼포먼스는 대단했죠.(메시빨?) 그에비해 지단은 챔스우승을했건 안했건 경기력은 맘에든적 자체가없었음 -
subdirectory_arrow_right santamaria 2018.01.15@KOBBA 표면적으로 경질이 아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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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ubano 2018.01.15@KOBBA 지단도 지난시즌 챔스 퍼포먼스는 대단했어요 나름 ㅋㅋ 정확히는 호날두의 퍼포먼스라 말하는게 맞는듯 합니다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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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KOBBA 2018.01.15@cubano 생각해보니그렇네여 ㅋㅋㅋ
지단이나 엔리케나 수준이 비슷해보여요. 그래서 똑같이 예우는 해줄듯. 시즌도중 경질은 절대안나올거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타이밍 2018.01.15@KOBBA 음..아무래도 챔스2연패와 트레블감독이니 그렇겟네요..
근데 리그에서 한 5연패하면 가능성있지 않을까요? -
루우까 2018.01.15팀이 기회창출이 좋다 혹은 중원장악이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현대 축구에서 골을 만드는 방법은 감독선수 비율이 7대3 정도로 생각합니다. 메날두 같은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6대4까지는 가능하다고 보구요. 지단이 약한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태킹 써드에서의 공격전술이 없지는 않습니다. 대신 굉장히 단조롭습니다. 몇가지 패턴으로 정형화되어있죠. 이게 2시즌 잘먹혔고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올시즌은 초반 불운과 주전들 폼 하락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처음 겪은 지단의 미숙함과 변화를 줄 후보자원이 주전과 거의 유사한 수준에 머문다는 점에서 현재 챔스권 성적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추가로 지단의 미숙함은 미드필더와 수비전술에서 더 드러난다고 보는게 지단의 수비전술은 단순히 2줄을 세우고 맙니다. 공간을 먹어서 사이드로 몰아내는게 핵심인 수비 방법인데 너무 어설퍼요 공간을 먹고 순간적인 압박과 분산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느립니다. 또 2줄 수비를 하는건 좋지만 지나치게 그것만 집중하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선 파울로라도 끊어야하는데 이것도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게 쌓여서 투지가 부족해보인다고 생각해요.
미드필더 전술도 마찬가지인게
모드리치 크로스 이스코를 동시 기용하면서 정작 공격하는 선수는 카세미루 입니다. 굉장히 아이러니 하죠. 물론 현대 축구에서는 공수를 겸하는게 기본이지만 구 현대축구에 맞지않은 카세미루성향과 좌우 풀백의 미친전진을 주로하는 팀의 입장에선 당연히 수비할 선수를 3명은 둬야합니다. 근데 요즘 골먹히는거 보면 수비하라고 둔 수비수조차 공격가담하니 뒤에 남은 선수가 많아야 3명에 마르셀루 라인은 수비벽조차 없는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실점루트가 돼버렸습니다. 좀 더 확실한 지단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지단이 추구하는 축구는 소위말하는 축구2에 밸런스를 합친 축구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이루려면 옆동네 세얼간이의 성향에 맞는 선수로 구축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하기때문에 그에 맞는 영입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돈 쌓아두고 뭐하는지 참.. -
subdirectory_arrow_right 타이밍 2018.01.15@루우까 댓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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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장미 2018.01.15*상대 박스 앞쪽에서 패턴 플레이가 없는 게 문제인 듯 하네요(사실 이말도 거창하고 약속된 포지셔닝 플레이 자체가 부족;;; 볼이 움직일 때 오프볼 선수들이 각자 적절한 위치에 있기만 해도 좀 나을텐데ㅠ;;;) . 감독의 능력이 없어서 못하는 건지, 아니면 성향상 안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태킹 서드에서 전술이란 걸 보여주려면 공을 갖지 않은 선수 중 최소한 2명은 약속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선수 개인의 자의적/자율적 판단과는 무관하게 정해진 위치에서 포지션을 지켜줘야 1명은 상대 수비진의 눈과 판단을 현혹하고 공간에 균열을 일으키며 나머지 2명(온볼 선수, 오프볼 선수 1명씩)이 그렇게 열어진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공격이 마무리 될 수 있죠. 단지 온볼 선수 1명과 오프볼 선수 1명 간의 1:1 협업플레이는 패턴이 너무 직선적이고 루트도 뻔하고요.
지단 마드리드의 문제점은 패스와 오프볼 움직임을 선수 개인이 그때 그때의 자의적/자율적 판단에 너무 맡겨두는 점입니다. 물론 큰 틀에서 공격시 너는 어느 위치까지 올라가라, 필드 횡축의 어느 지점 정도에는 있어라 하는 건 있죠. 근데 문제는 필드를 더 좁혀서 볼 때 특정 위치에 볼이 위치할 때 근접한 선수들의 세세한 포지셔닝은 부족하죠. 규율이 없는 것...ㅠ.ㅠ (개인적으론 이런 스타일의 축구도 싫어하지는 않는데, 현재는 문제점이 너무 많이 드러나서 많은 수정이 필요해보이긴 합니다=_=;;;)
평생을 축구밥을 먹어온 선수들인데 각 국면에서 지성적, 직관적 판단력이 크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대축구에서 (그것도 수년간 같은 전술을 써왔는데) 상대팀이 조직적으로 대응을 해올 때 이런 선수 개개인의 판단력에만 의존하는 축구가 한계가 드러랄 수도 있고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현재 지단 마드리드는 그 지점에 도달해 있죠. -
총과장미 2018.01.15많은 경기를 본 건 아니지만 루초셀로나의 경우도 말씀하신 무근본 플레이의 근원이 지단 마드리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개개인의 직관과 판단력에 과도하게 의존한 축구는 온볼, 오프볼 선수 간의 단지 1:1 협업플레이로 경기 전개가 제약될 수밖에 없고 단순해지죠.
그리고 이런 제약된 틀의 플레이를 허용하는 감독의 특징도 비슷합니다. 플랜A만 있다는 점;;;; 플랜A가 강력하고 잘 통할 때는 팀이 잘 나가는데 그 플랜A가 막혔을 때 팀을 근본적인 부분에서 부분적으로 수정(플랜A\')하거나 아예 다른 플랜을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몰락과 경질 수순을 밟죠-_-;;;
지난 시즌 지단이 플랜B를 잘 활용했지만 자세히 보면 플랜A의 휴식 차원에서 잔여선수들(로테이션자원도 아니고 정말로 백업팀)로 경기를 돌려봤을 뿐이고 그 잔여선수들의 퀄리티와 퍼포먼스가 워낙 대단해서 플랜B처럼 보였을 뿐이다, 라고 평가할 수도 있고요. (물론 조금 과한 표현입니다만 이런 부분이 상당히 있었죠). -
총과장미 2018.01.15게다가 1:1축구가 그럼에도 잘 돌아가려면 특정 위치에서 선수의 퀄리티가 월등해야 하는데, 우리는 몇몇 부분에서 선수 사이클까지 하강세로 돌아서서...ㅠㅠ
사이드에서 속도를 가져오고 좁은 공간에서도 드리블로 어느 정도의 균열을 낼 수 있었던 바스케스는 패턴이 다 읽혀서 망....ㅠㅠ 사이드의 또 다른 한명인 베일은 FC Hospital 로열 회원인데다가 경기에 뛰더라도 공간이 없으면 패턴이 제한되어 있기에 변수 창출 능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선수... 아센시오는 아직까진 기복이 있는 풋내기에 불과하고 유형이 다른 선수라 역시나 크게 도움은 안 되고.....ㅠㅠㅠㅠ
그렇다고 9번 위치의 선수가 그 포지션을 강력히 지켜내며 골 추수를 대량으로 할 수 있는 선수인가 하면.....거기에는 벤제마가...ㅠㅠ
정말로 겨울에 영입이 없다면, 지단이 뛰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_-;;; 30분은 경기 소화해 낼 수 있다고 하니 선수 겸 감독으로 남은 시즌 뛰셨으면.....지단만 팀에 있으면 지단 마드리드의 좋은 면을 구현할 수 있음!! ㅡㅡ;;; -
subdirectory_arrow_right 타이밍 2018.01.15@총과장미 댓글 추천합니다 + 지단뛰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진짜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