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내일 5시

최근 빅클럽에서 경질당한 감독들의 특징

cubano 2018.01.15 08:19 조회 3,411 추천 1
사실 저같은 축알못이 정말 라이트한 축구팬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거라 공감 못하실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하며 쓰는 글인점 먼저 밝히고 들어갑니다 ㅋㅋ

최근 몇년간 빅클럽에서 경질당한 대표적인 감독하면 떠오르는 분이 셋 있습니다. 첼시의 무리뉴, 뮌헨의 안첼로티, 그리고 바르샤의 루이스 엔리케.

바르샤는 상당히 많은 경기를 챙겨봤었고, 뮌헨이나 첼시 역시 종종 봤던 기억으론 이 세 감독의 경질 직전 위태로울 때 경기스타일의 공통점이 떠오르더군요. 축구 스타일이 되게 비슷합니다. 그냥 길게 설명 필요없이 지금 우리팀이랑 공격전술이 비슷해요 ㅎㅎ 미드-공격진 연계 크게 없이 일단 사이드로 무조건 볼 보내고 무한 크로스. 혹은 후방에서 냅다 전방으로 질러주고 알아서 해라 전술. 멀리갈 것도 없이 지난 시즌 엔리케 바르샤가 좋은 예시죠. MSN 데리고 롱볼+크로스 전술로 공격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메시가 잠수를 타거나 수아레즈 혼자 중앙에서 어버버 하는 경기 상당히 많았죠. 아마 바르샤팬분들 중에서 지금 지단 레알 보면 루쵸 암흑기 떠오르는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안첼로티 뮌헨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이런 무근본 전술로 인해 나오는 폐해를 하나 생각해보면 이겨도 경기가 더럽게 재미가 없습니다. 바르샤팬인 친구가 지난 시즌에 달고 살던 말이네요. 가장 큰 문제가 경기가 더럽게 재미 없어서 팬심으로도 보기 힘들다고.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저의 마음입니다. 90분 내내 변화 한번없는 메크로 전술에 점점 아이폰 보는 시간이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어느순간, 21세기 축구에서 팀의 주공격루트가 사이드 크로스 전술인건 감독의 전술적 역량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저만의 편견이 생기네요. 이상, 더럽게 재미없는 경기력에 대한 저의 짧은 한탄이었습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1

arrow_upward 비야레알전을 보고 느낀건데 arrow_downward 아... 진짜 맨시티 리버풀 경기 보니까 참 비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