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 영입 지지파였는데 이제 철회합니다
여름이적시장의 실패가 너무 큽니다.
이미 겨울이적시장 매물 정도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잘 나가는 팀의 핵심이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레알은 잘 나가는 팀의 핵심급이 아니면 필요가 없는 팀이죠. 그렇다면 결론은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타 팀의 핵심을 높은 이적료를 바치면서 어거지로 가능성을 높여서 데리고 와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 레알조차 감당할 수 없는 페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리케인의 이적료를 대략 300m 정도 예상하는 입장이지만, 겨울에는 그 300m로도 떼어올 수가 없을겁니다.
이카르디? 헤리 케인보다 한 급 낮은 급의 선수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제마 이상급의 연봉을 보장해주고 그것도 모자라 레알 클럽 레코드급의 이적료를 지불해야할 겁니다. 이 선수가 BBC 전성기에 못 미치는 선수인데도 불구하구요.
어떻게 봐도 패닉 바이입니다. 이것은 팀이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죠.
급히 수선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길게 보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보드진과 감독이 지나치게 오만했던 것을 인정하고 실패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이르러 그동안 모은 자금 다 털어넣으면서 다시 한번 도전자의 자세로 모든 것을 바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명료하게 말하자면... 내년 여름에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2명 정도 노려서 완전히 팀 분외기를 쇄신하는 편이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는 지단의 경우에는...
지단의 전술적인 능력은 그리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팀의 감독이 갖춰야 할 덕목은 전술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전술적인 능력이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감독이 가진 능력에는 전술만이 전부인 것은 아닙니다.
레알만한 빅 클럽을 이끌려면 보드진과의 관계나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친화력과 명성, 그리고 카리스마 같은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적어도 지단은 적당한 전술적인 능력은 갖추고 있고, 그 위에 카리스마를 덮어 소위 말하는 "선수빨"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 역시 매우 중요하고, 전술적인 능력이 모자라다 하더라도 종합적인 평가로 봤을때, 지단은 강팀에 썩 어울리는 감독인 것은 분명합니다.
예를 들자면, 투헬의 경우 투헬은 전술적인 능력에 있어서 지단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그가 레알의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가정했을때, 선수단의 리스펙트를 이끌어내고 극성맞은 팬들의 여론에 굴하지 않으며 다양한 언론매체의 압박을 견뎌내고 보드진과의 관계를 매끄럽게 조율할 수 있을까요? 전 매우 부정적입니다.
현 세대 최고의 전술가로 이름높은 비엘사는 제자만 잘 길러내고 본인은 빅 클럽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고, 명장으로 평가받던 에메리는 PSG에서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해 처절히 실패하고 이제는 알베스, 네이마르에 알랑방귀 뀌어가면서 소위 말하는 '브라질 향우회'의 위상을 빌려서 선수단을 장악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지단을 섣불리 바꿨다가는 얼마든지 우리 팀에도 일어날 수 있는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우리팀은 선수단의 향상심도 높고 야망도 크죠.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팀 스쿼드 자체의 문제가 드러난 상황에서 지단의 전술적인 부분만 문제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단은 적어도 최고의 스쿼드를 안겨주면, 리그 먹고 챔스 2번이나 먹을 수 있게 선수들을 끌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감독입니다.
그렇다면 우선 다시 한 번 선수를 갖춰줘야죠.
일단은 페레즈를 믿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수를 갖춰주고도 실패하면 그때는 비로소 교체를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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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갓초 페르난데스 2017.12.27그래도 케파만큼은 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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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ysd 2017.12.27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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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 2017.12.27이카르디가 수준이 딸리지는 않겠지만 충성도나 현재 인테르 성적
고려한다면 절대 겨울에 올리가 없겠죠.
이카르디 이하면 솔직히 땜빵용 패닉바이라 봅니다.
케파 영입만 해도 만족할거 같네요.
글 내용에 공감합니다 !! -
subdirectory_arrow_right 그들이사는세상 2017.12.28@미어캣 개인적으로 이카르디는 겨울에도 어쩌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2연패로 인테르가 주춤하기도 하고 우승권은 나폴리,유벤투스가 너무 강력하고 로마,라치오가 바로 밑에서 꾸준히 잘해주고 있어서 당장 챔스권부터 안정적이지 않아서.. 걸림돌은 철밥통 벤제마 뿐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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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색물결 2017.12.28@그들이사는세상 인테르가 지금 공격수가 없습니다. 시즌 진행중인데 팀의 유일 폭격기를 뽑아온다는건 이번 시즌 포기하겠다는 거죠. 인테르에게 시즌을 포기시키려면 레알이 음바페 찜쪄먹을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해야 할 겁니다. 엄청난 오버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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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aldo7 2017.12.27케파랑 백업 정도만 영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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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날두 2017.12.27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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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2017.12.27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건 넌센스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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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7호날두 2017.12.27이대로 가는 것 보단 나아지지 않을까요..
챔스와 국왕컵도 있는마당에... -
아센시옹 2017.12.27더 큰 도약을 위해 약간의 도움닫기?가 필요하다고봅니다. 그 리스크는 엄청 크겠지만요. 이번 시즌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미래를 위해 팀 운영에 어느정도 조절이 필요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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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쥐단 2017.12.27이번시즌은 그냥 쉬어간다고 생각하고 내년 여름에 제발 bb좀 내보내고 2명만 영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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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o 2017.12.28전 반대입니다. 돈이 없는 클럽도 아니고 패닉바이를 따질때가 아니죠 우리는 결과를 내야하는 팀이에요. 그 결과는 결국 타이틀이구요.
당장 작은 타이틀 하나라도 따야하는데 지금 선수단으론 어림도 없어보입니다. 그런데도 겨울이적시장을 패닉바이가 무서워서 또 그냥 보내자는건가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죠 이대로 또 그냥 겨울이적시장을 보낸다는건 올시즌은 그냥 던지겠다는건데요
뭐 올시즌 팀성적에 아무런 기대가 없으신분들이 많다면 여름을 기다리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올시즌 코파하나라도 못건지시면 다들 욕하실거 아닌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미어캣 2017.12.28@Figo 냄비팬이야 욕하겠지만 대부분은 겨울에 케파 영입만 해도 만족하실듯.
공격수 영입 가능한 애도 없어요. 패닉바이를 할라해도 진짜 반시즌 쓰고말 선수아니면 없는 현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백색물결 2017.12.28@Figo 여름 이적시장을 오만한 판단으로 통째로 날려서 시즌이 엉망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보드진에 욕도 하지 말라는건 과한 요구가 아닌가 싶네요.
지금 상황을 불러낸건 보드진이고, 당연히 욕먹어야 정상이죠. 그리고 다음에 안하면 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백색물결 2017.12.28*@Figo 예를 들어서, 이카르디를 200m 가까이 퍼주고 사왔다고 칩시다. 잘 풀려서 간신히 코파를 따냈다고 하죠. 그러면 여름에 해리 케인 그냥 보내실건가요? 이건 아니잖습니까. 그렇다고 이카르디에 해리 케인까지 공격수에만 500m 가까이 투자할 건가요? 그건 정말로 무조건 피해야 하는겁니다.
케파 정도는 찬성합니다만, 그 이상가는 페이는 현재로선 지양해야 합니다. 눈앞의 상황에 몰두하다가 큰 그림 놓치는 일이 없길 바라요. -
guichanism 2017.12.28전반적으로 동의하는데 리그 2, 3위라도 끝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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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현 2017.12.28공격수들은 공격에 도움이 안되고 감독은 맨날 똑같은 라인업과 전술로만 일관하고 총체적으로 답이 없는 상황
공격수 감독 한꺼번에 갈아치우지 않는한 어렵다는 -
RockStar 2017.12.28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패닉 바이가 되더라도 데리고 오는게 맞다고 봐요. 현 BBC라인 말고도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있고, 현재까지 링크 뜨는 선수들은 적어도 현재 레알에서 뛰면 안되는 몇몇 선수들보다 훨씬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지단감독의 전술적인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저역시 전술 외에 다른 중요한 부분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경질은 반대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변화가 필요한건 역시 선수단이겠지요.
선수단의 동기부여 결여, 주전경쟁의식등 많은 것들이 바뀌려면 영입은 필수불가결이라고 봅니다. 이대로 시즌을 마감하기엔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으로써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소리지요. 현재 스쿼드로는 절대로 시즌 막바지까지 끌고 갈 수 없고 작년 플랜A, 플랜B에 비해 스쿼드가 상당히 얇아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패닉바이는 이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팀을 파악하지못한 기회비용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도 때가 있는건데, 지금은 어떻게 봐도 변화하지 않는 이상 \' 대\'를 잃게 생겼죠.
결국 작성자님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시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 변화의 때는 이번 겨울 시장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잇몸 2018.01.01그래서 저번 여름 영입이 너무 아쉽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