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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이스코에게도 명확한 롤을 지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숯가마 2017.11.02 17:43 조회 1,893 추천 1
지금 지단 전술은 4312 포메이션에서 이스코 프리롤을 두고 있죠.

물론 이스코가 현재 레알의 사실상 에이스고 살림꾼이라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는 프리롤이란 역할만큼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이스코는 애초에 전성기 모드리치 만큼의 경기 전체의 흐름을 읽고 플레이를 조율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시야가 그다지 넓다고 할 수 없는거죠. 대신에 이스코는 타고난 발재간으로 뛰어난 탈압박, 드리블 실력으로 상대 문전에 직접 타격을 가하는 모습은 모드리치 이상입니다.

정말 쉴틈도 없이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는 이스코를 보면 경기를 보는 우리야 뿌듯하기야 하죠. 왕성한 활동량이야 이스코의 장점이긴 하지만 현재 레알에서는 굳이 그렇게 플레이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스코 시프트가 성공했던 이유는 이스코가 상대의 두줄 수비 사이에 적절한 포지션을 가져감으로써 상대방에게 균열을 가져오는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모습을 보면 사실상 이스코가 수비가담부터 빌드업, 페너트레이션까지 전부 관여하고 있는 상황이라 결과적으로 전방과 중원사이에 빈공간이 생기게 되고 그에 따라 시원한 공격작업은 보기 힘들어졌죠. 이렇게 되면 작년 보여줬던 레알의 단점을 그대로 답습하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이스코가 내려왔을 때 생긴 빈 공간을 크로스나 모드리치가 매꿔주면 해결되지만 애초에 그게 능숙했던 선수들이면 이스코 시프트를 쓸 필요도 없이 레알의 문제점은 해결되었겠죠.




글을 쓰고 보니 이스코를 탓하는 것처럼 됐는데 결론은 이스코 개인에게 지워진 부담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현재 이스코는 수비가담부터, 빌드업, 페너트레이션 혼자 다 해요. 
 
 주변 선수들이 부담을 조금 덜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빌드업에 관해서는 세계 1,2위를 다투는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있으니까요. 카세미루는.. 캉테처럼 정말 왕성하게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무튼 이스코 프리롤,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그 모습을 조금더 공격에 힘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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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arrow_upward 지단 감독은 너무 답답한 느낌이 있네요 arrow_downward 아직 경질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