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조별리그 3차전 레알 - 토트넘전 단상.
1.
종종 말했지만, 4-3-1-2는 1의 공격가담이 적을 경우 공격숫자가 적습니다.
이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것은 양쪽 풀백의 공격력인데
보통의 팀들이 2대1 패스 등을 통해 풀백의 오버랩을 활용하는 것이 주인 반면,
저희는 풀백의 온더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스타일이죠.
마르셀루는 부상이후 폼이 온전칠 않고.
하키미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죠.
게다가 마르셀루는 수비에서도 문제가 많이 발생한 것이
(물론 평소때 제가 세금이라고 부를 정도로, 기대치는 낮습니다만, 오늘은 과세가 셌죠;;;)
약간 브라질리언들의 종특이랄까요 공을 향해 달려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단히 첼시의 루이즈도 그렇고…
(물론 뒤의 라모스를 믿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순간적으로 독일에게 탈탈 털렸던 월드컵 준결승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2.
어태킹써드에서 저희 중앙 미드필더들이 결국 사이드로 공을 돌리는 걸 보는데 3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 중앙 미드필더들의 안정성향
둘째. 합이 안맞아요.
중앙 미드필더들이 중앙으로 공격해 들어가려면, 공격수들과 주고 받는 플레이가 되야 하는데
공격수들은 공을 받아 골문을 노리는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가져가지만
아래로 내려와 풀어주는 움직임은 부족하고, 숫자가 적습니다.
셋째. 패스나 크로스가 너무 골문지향적임
사실 내려앉은 수비를 잘 공략했는 팀들을 보자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패스나 크로스가 선수를 겨냥합니다. 즉 선수가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의 정확도와 세기로 나간다는 뜻이죠.
그러나 우리팀의 경우는 패스나 크로스도 선수가 곧장 골을 노릴 수 있게 나가고, 그리고 골문안의 선수도 볼을 컨트롤하며 기회를 살핀다기 보다는 곧장 골문을 노리고요.
좌우로 상대팀을 흔들수는 있는데(우리팀이 이건 잘하죠), 문제는 앞뒤로도 흔들어야 확실한 찬스가 나거든요.
이건 물론 팀의 스타일이, 그리고 선수들 스타일이 여러해 동안 굳어진터라 쉽게 바뀔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사실 어태킹써드의 공격력이 강해지려면
첫째, 이스코가 완연히 공미로 돌아서거나
둘째, 중미 중 한명, 특히 크로스만 뮌헨시절로 각성하면 된다고 봅니다(아니면 세바요스를 쓰거나). 조율은 모드리치에 어느정도 맡겨두고요. 그러려고 카세미루도 쓰는 거라고 보는데, 본인이 지금의 스타일에 완전히 적응을 해버린 건지(물론 오늘은 PK하나를 획득하긴 했습니다만)
3.
공격진은 나이를 많이 먹었어요. 스킬이 아니라 신체적인 차이는 확실히 나더라고요
순간적인 스피드와 몸을 쓰는 방식이랄까...폭발력 차이랄까요.
지금 괜찮다 싶은 폼들의 팀들과 평균 연령을 비교해 보시면 짐작이 가시리라 봅니다.
그나마 베일만 멀쩡하다면 그래도 괜찮을텐데, 얘는 몸이 완전 쿠크다스니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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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_좌절금지 2017.10.18고개가 끄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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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7.10.18@no.1_좌절금지 그래도 토트넘보단 경기를 잘했다고 봤는데 좌절하신 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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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가리날둥 2017.10.18마요님이 말씀하신데로 공격진의 움직임에 더이상의 고무적인 변화가 없다면 크로스나 이스코가 공격적으로 올라가는수 밖에 없는데..저는 지금의 점유율 축구가 꽤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약간 지금보다 볼을 더 답답하게 소유해서 상대가 전술적인 준비외에 경기진행 도중에 조바심을 가지게 만드는 형국도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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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축날두7 2017.10.18@와리가리날둥 토너먼트 올라가서 우리홈에선 상대팀이 오히려 땡큐로 생각하지않을까요.. 경기보면 레알이 항상 조바심을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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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7.10.18@와리가리날둥 이기기만 한다면야 지금의 상황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 다만, 저희보다 약한 팀들은 비기기만 해도 장땡이라서 웅크리고 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