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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우승팀이 다음 시즌 초반 삐걱대는 건 예삿일이죠.

지네딘지단 2017.10.16 00:44 조회 2,419 추천 1
리그 시작 전부터 "누가 레알을 이기냐", "레알이 세계 최강이다"
이런 기사나 댓글을 볼 때마다 
아, 초반에 좀 부진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설레발은...역시...)


다만 조금 놀란 것은 줄부상이었는데, 그건 뭐 대비할 수 없는 불운이니 논외로 치고요.
(카르비 심질환 때 좀 무서웠음)


솔직히 많은 것을 이룬 다음(챔스 2연패에 리가우승이라뇨... 지금도 꿈 같음) 
그 성취감을 맛본 후로 제대로 된 멘탈을 잡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호날두는 좀 설명하기 힘든 부류... 최고의 자리에 올라도 계속 노력하니 뭔)


이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그때까지 이번 경기 같은 경기력을 자주 볼테니 선수들도 팬 여러분도 조금은 힘든 시기를 보낼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너지리라 예상했던 옆동네가 승승장구 중이죠.
국대 갔다오고 바로 AT원정이었는데 무승부라는 결과라니 놀랍습니다(경기를 보니 잡을 뻔).
그러나
내년 러시아 월드컵이라는 특수 때문에 주전들이 국대에서 혹사 당한다면
안그래도 경기 많은 빅클럽 특성상 얇은 뎁스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날 겁니다.
그래서 앞지를 기회는 아직 많다고 봅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멱살 잡고 본선 올리는 걸 보면서 '메갓...' 하면서도, 요거요거 레알에겐 희소식이다 싶었거든요)


저는 꾸역승이 불안함의 징조라기 보다는
굉장히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소식이라고 봅니다.
5골씩 박아 넣고 압도적인 힘으로 시원시원하게 이기는 모습도 좋지만,
저는 14/15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 그런 것보다 꾸역승이 좋더군요.


베티스에게 잡힐 때는 저도 멘탈이 나가고 힘들었었는데
이제 좀 지나니 다시 기대하며 응원하게 되네요.
팬질은 어쩔 수 없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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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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