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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맨유의 호날두 영입하기 "전" 썰

Theo 2017.10.07 17:28 조회 4,435 추천 16

2003년 밤 호세 알바라데 스타디움에서 알렉스 퍼거슨 경은 스포르팅 상대로 경기를 마치고 프리시즌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기대할 점에 대해 이야기를 마치고 있는 중이었다. 퍼거슨 감독의 연설이 끝날 무렵..


"오, 애들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스포르팅에 젊은 재능의 윙어가 한명 있다. 걔를 봐라, 알겠지? 그는 강하고 민첩해. 아주 좋다고"


수비수인 마크 린치를 불러, 후반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큰 경고도 없었고, 퍼거슨과 오래 대화를 나눈것도 아니고, 단지 몇 마디만 나눴을 뿐이다. 퍼거슨경이 마치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그 "젊은 윙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앞으로 90분동안 그는 호날두는 자신의 인생경기를 펼칠 것이고, 며칠 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다. 그는 28번의 등번호를 달고, 치아 교정을 하며, 금발의 머리를 하고, 가공되지 않은 흐느적 거림과 함께 호날두는 자신의 속도와 기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괴롭혔다. 실베스트르는 이 날 밤..


"이 밤에 이러한 퍼포먼스를 본건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소년이 이 경기에서 우리를 갈갈이 찢어놓을 줄은 몰랐다. 아무도 그에게 붙을 수 있는 선수가 없었고, 그는 놀라웠다. 처음에 호날두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끝나고 나서는 우리 모두가 그를 알게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놀라워했지만 유럽의 주요 스카우트들과 디렉터들은 몇 년동안 호날두에 대해 알고 있었다. 12살 나이에 스포르팅에 도착하고 난 후 친숙하고 유명한 성을 가진 희귀한 젊은 재능에 대한 보고가 시작되었다. 상상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는 모든 것을 가진 소년에 대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파워, 속도, 밸런스


2002년 여름, 조급한 17살의 호날두는 새로운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를 고용했고, 호날두를 스포르팅으로부터 떠날수 있게 도와주었다. 옵션은 많았다: 리스트는 길었다. 발렌시아를 포함하여, 리버풀, 유벤투스, 인테르, 파르마 그리고 바르셀로나도 호날두를 모니터링 하고 있는 중이었고, 비드준비까지 하고 있었다.


2003년 초, 호날두는 아스날이 목적지가 될 것처럼 보였다. 그는 런던으로 가서 아르센 벵거를 만나 클럽의 훈련장을 투어했지만 클럽은 호날두 영입에 동의하지 않았다. 2014년 벵거는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나의 가장 큰 후회? 나는 호날두를 영입할뻔 했는데... 물론 여전히 마음이 아파..."


2002년 6월 남아공, 포르투갈 그리고 스포르팅을 감독했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는 퍼거슨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퍼거슨의 자서전에서처럼 케이로스는 퍼거슨에게 직접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했다.


"감독님, 스포르팅에 개쩌는 유망주 한명있어. 우리는 계속 걔를 관찰해야 돼"


퍼거슨 曰

"케이로스는 호날두가 개쩌니까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지. 그래서 나는 짐 라이언을 우리와 스포르팅간에 상호 거래의 일환으로 호날두가 훈련하는걸 지켜보도록 보냈어. 짐이 나한테 와서 이렇게 얘기하더라"


짐 曰

"와우!. 감독님! 나 호날두가 하는걸 봤거든? 내 생각에 걔는 윙어인데 청소년 대표팀에선 센터 포워드로 뛰고 있더라. 나는 오래 기다리면 안된다고 봐. 17세이지만 누군가가 도박을 할거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스포르팅과 비공식 파트너쉽에 동의하고 있었으며, 스카우팅, 훈련 그리고 선수의 개발에 관한 조언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 계약에 일환으로 맨유는 스포르팅과 2003년 8월에 개장한 스포르팅의 새로운 구장에서 친선경기를 하기로 결정했고, 이 경기장은 다음 해에 있을 유로대회를 위해 건설된 경기장이다.


맨유는 경기전날 뉴욕에서 포르투갈에 도착했고, 그들은 이전에 3주동안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한 뒤였다. 


린치 曰

"사실 우리 모두 맨체스터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포르투갈에서 경기가 한번 더 있다고 하더라고... 우리는 진짜 피곤했고, 대서양을 건너서 시차 때문에 피로가 엄청 쌓였다니까. 우리는 스포르팅과의 경기가 아주 좋은 호텔 로비를 걷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했고, 마치 새벽 4시인줄 알았어"


실베스트르 曰

"이건 경기 분위기가 아니었고, 빨리 경기 끝내고 집에가자 이 태도 였다니까. 스포르팅한테는 큰 거래였는데 우리는 단순히 또 다른 친선경기였을 뿐이었어"


실베스트르는 퍼디난드와 함께 센터백을 봤고, 시작한지 몇분만에 왼쪽 날개의 선수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난 호날두에 대해 들어본적도 없었어. 근데 얘가 볼을 잡더니 왼쪽, 오른쪽 휘저으면서 우리 선수들을 다 때려부수고 다니고 있었다니까. 호날두는 진짜 빨랐고, 개잘했어, 우리 모두가 충격먹었지. 오 신이시여 내가 풀백이 아니라 센터백을 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생각할정도였어"


전 유나이티드 선수인 대니 퓨는 린치, 반 니스텔루이, 필 네빌, 대런 플레처 게다가 휴식을 취했던 긱스, 로이 킨과 함께 벤치에서부터 시작했다. 


대니 퓨 曰

"전반전에 호날두가 공을 잡고, 약간의 기술을 보이면 선수들이 다 나가떨어졌어. 벤치에서 우리 모두가 호날두를 지켜봤다니까. 누군가는 감독이 말한게 저 소년이어야 했고... 호날두가 계속 공을 잡을 때마다 무언가를 보여주길 원했던거 같고, 많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 걔는 여전히 작았었는데 재능이 진짜 쩔었지"


맨유는 호날두 한테 1년동안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었고, 이 경기에서 호날두에 대해 의심할만한 것을 없앨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건 분명해보였다.


린치 曰

"15분 후, 긱스, 로이 킨을 포함해 우리 대부분은 벤치에서 우리는 입을 벌리면서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었어. 우리가 본것을 믿고 싶지 않았지. 18살 소년이 우리를 찢어놓고 있었다니까. 우리 모두 투덜대고 있었어. 믿을수가 없었고, 호날두는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었지. 진짜 개잘하더라"


저녁에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지만 오른쪽 수비수였던 존 오셔는 직접적으로 호날두와 대결하고 있었다.


"호날두가 오셔를 전반전에 박살을 내더라. 내가 퍼거슨 감독님이 소리지르는걸 기억하는데 감독님이 오셔한테 '너 호날두한테 계속 기회를 주는거야 존?' 이라고 말하더라. 근데 존이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면서 돌아오더니 이렇게 말하더라. '말하는게 행동하는거보다 쉽더라!"


퍼거슨, 퍼디난드, 로이 킨의 자서전에서 오셔는 그날 밤 정말 고통스러웠다고 언급했다. 로이 킨은 오셔가 어지러우니 의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퍼디난드는 오셔한테 산소마스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실베스트르 曰

"아니야, 아니야 이건 로이와 퍼디난드가 존을 놀리는거야. 그는 앉아서 숨을 쉬긴 했는데 의사는 필요없었어"


퍼거슨이 전반전에 대해 설명했는데 선수들은 "빌어먹을" 이라고 했다. 퍼거슨의 자서전에서 퍼거슨은 최고 경영자인 피터 캐년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 호날두 영입할때까지 여기서 안떠날거야"



"아니 호날두가 좋음?"



"존 오셔가 편두통으로만 끝났다니까. 사장아 호날두랑 당장 사인해"


경기는 스포르팅의 3-1 승리로 끝났지만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유 선수들은 퍼거슨 감독한테 가서 자신들과 상대했던 선수와 사인해야한다고 이야기 했다. 


실베스트르 曰

"필 네빌은 서슴없이 피치를 떠났고, 라커룸에서 퍼거슨 감독한테 가서 호날두 영입해야한다고 이야기했어, 퍼거슨 감독은 그래, 그래 걱정하지 말라면서 우린 그걸 해결할거라고 했다" 


퍼거슨은 피터 캐년 사장과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고, 퍼거슨은 호날두를 영입하지 못하면 여기를 떠나지 않을 거라는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의 퍼포먼스는 협상을 긴급하게 만들었다. 경쟁 클럽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축구 디렉터인 치키 베기리스테인은 그날 밤에 호날두를 스카우트했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선임된 케이로스 감독 또한 스포츠 디렉터인 호르헤 발다노에게 호날두와 빨리 사인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원래 맨유는 호날두를 영입한 뒤에 스포르팅으로 1년 임대를 보내려고 했었지만 지금 그들은 맨체스터 즉시 합류를 원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들은 영국 10대 레코드 금액인 12M 파운드를 지불하기로 동의했다.


경기가 끝난 후 작은 룸에서 퍼거슨은 멘데스와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는 유나이티드를 위해 호날두와 사인하고 싶어. 매주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어 하지만 1군 선수가 될거고, 그것에 대해선 내 맘속엔 변하는건 없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호날두를 돌봐줄거라고"


한편, 선수들은 퍼거슨 감독을 기다렸다. 


실베스트르 曰

"우리는 1시간 이상을 앉아있었고, 그 사이에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와 사인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라. 마침내 감독이 왔고, 우리는 물어봤어. 감독님 호날두 영입 성공했어요?. 그러더니 감독님은 웃더라"


그 미소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붙잡은 사람의 미소였다. 며칠 후 호날두는 그의 가족과 멘데스와 함께 맨유와 사인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고, 새로운 팀 동료를 만났다.



출처: 블리처리포트

의오역&발번역: 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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