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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주급체계와 음바페 이야기

마요 2017.09.28 11:42 조회 2,765 추천 8

선수들은 돈에 좌우되는 프로고...제 아무리 충성심 높은 성인군자 선수라 해도 돈을 적게 받는 걸 좋아할 수가 없어요. 당장 2년전에만 해도 우리는 라모스를 떠나 보낼 수도 있었죠. 그 라모스조차 그러했는데;;;


음바페 주급 얘기가 나왔는데

1. 지금 파리가 주는 주급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고(날두급이란 얘기도 있죠)


2. 음바페에게 줄 주급은 베일과 비교할게 아니라, 지금 팀의 핵심자원들과 비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스코, 크로스, 카르바할....이런 친구들이 팀에 대한 충성심에 눈물흘리며 최고의 공격수가 왔으니 그만한 대접을 해주는게 맞다기 보다는 난 왜 이거밖에 안줌? 나도 올려줘 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그러면 주면 되지 않냐? 라고 할 수 있는데 거기서부터는 오일재벌들과는 달리 시민구단인 우리는 아수라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베일과 벤제마가 받는 주급에 선수들이 불만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특히 베일은 드러누운 기간이 더 많으니 더욱), 그 둘은 이미 어느정도 이룩한 성과가 있어요. 그리고 계약 당시만 보면 그럴수도 있다, 싶기도 했어요. 벤제마는 미운털이 박혔지만, 레알마드리드 역사상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공격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위권 안에 드는 득점자에요. 베일은 프리미어리그 씹어먹고 당대 최고 이적료로 이적했지요. 후에 망해서 그렇지. 주급은 현재의 가치가 반영되기도 하지만, 과거의 공헌도도 반영되는 거고 그것이 아예 불합리하다고 보진 않아요. 팀에 대한 충성심을 고양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그렇다고 해서 지금 베일하고 벤제마한테 주는 돈이 타당하다는게 아니라 지나간 계약이니 어쩔 수 없다는 거죠;;   물론 아깝죠;; 그런데 이미 완성된 재계약을 물릴 방법이 없잖아요. 그냥 나가라고 할수도 없고. 계약기간은 정해져있는데 말이죠.


팀의 계약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해요. 베일-벤제마를 2패로 친다면 지금 이어지는 재계약 러쉬와 최근 계약들은 전부 성공이라고 보여집니다. 승률은 에버튼 이런 구단에 비하자면 상당히 높은 편이죠.


음바페는 제가 봐도 혼모노고 너무 아까운 인재에요(저 역시 모라타 이적과 동시에 음바페 영입을 해야 한다고 글을 쓰기도 했었고).  다만 음바페는 뭐가 안맞었던 거죠. 파리의 행보도 비상식적이었고.


그리고 최근의 재계약 러시를 보면 우리구단도 이제 돈을 쓸 준비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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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arrow_upward 음바페 건에 한해서 클럽은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arrow_downward 음바페 보고 입이 그냥 쩍 벌어져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