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_and_outdoors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의 常勝

지네딘지단 2017.08.25 15:52 조회 1,726 추천 4
'常勝(상승: 늘 이긴다)'
이 슬로건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바로 만화 「슬램덩크」의 '해남대부속고교 농구부'(이하 해남고 농구부)의 슬로건입니다.
만화를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굉장히 거만해 보이기도 한 이 슬로건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어울리는 프라이드를 갖춘 팀이 바로 이 해남고 농구부죠.
저는 한낱 만화의 스포츠팀이지만 그 정신과 모토를 보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자연스레 떠올랐습니다(해남고 농구부 상징의 색깔이 흰색, 보라색, 노란색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 해남고 농구부와 레알 마드리드는 묘하게 닮아있습니다. 

먼저 모두가 인정하는 왕자의 위치에 서 있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강자. 그 프라이드는 화려하고도 무거운 왕관입니다. 
못할 때는 엄청난 질타를 감수해야 하고, 승부 전에도 승리가 당연시 되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을 집니다. 
이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 큰 시너지가 일어나겠지만,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죠.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증명해야 합니다. 
그만큼 왕자의 자리는 영광스럽고도 고독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항상 승리에 굶주려 있습니다.
만화에서 도내 넘버원, 왕좌에 있음에도 시합이 어서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모습, 승리를 갈구하는 '이정환'이라는 에이스의 모습에서 해남의 끝없는 승리 욕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도 마찬가지죠. 항상 승리하고 싶고 항상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이 역전승의 레알을 만들고 또 팬들로 하여금 승리를 더 기대하게 합니다.



16-17시즌은 참으로 常勝하는 레알 마드리드였죠. 챔스 2연패에 리가 우승이라니!
17-18시즌도 여전히 강력해 보이고 정말 기대가 됩니다.
常勝! 레알 마드리드! 
설레발은 금지이지만, 정말 기대하면서 이번 시즌도 응원합니다.


(뭔가 용두사미의 응원글이 되었군요. 시즌 시작입니다! 모두 하나로 뭉쳐 으쌰으쌰!)
format_list_bulleted

댓글 7

arrow_upward 어느 레알팬이 파리의 행보에 위기의식을 느끼는 이유 arrow_downward 오늘도 호날두는 시그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