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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이적시장이 너무... 미쳐 돌아가네요.

임나영 2017.08.12 20:21 조회 2,167 추천 1

솔직히 비상식적이죠.  예전에 호날두 올때 94m이라든가 베일의 100m은 이젠 귀여워 보이는 돈이 오가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만 봐도 그냥 괜찮은 공격수에 불과한 모라타를 80m에 팔아치웠으니까요.  어떻게 봐도 정상은 아닙니다. 

이건 전적으로 EPL탓입니다.  성적도 못내는 4위리그 주제에 쓸데없이 돈만 많아서 이적료와 주급을 비상식적으로 만드는 1등 공신 역할을 했죠.  여기에 파리 셍제르망의 패닉바이도 한몫 거들었습니다만, 사실상 EPL에서 시작된 광풍이고 여기에 중국리그도 낄 데 안낄 데 구분 못하고 끼어들면서 이 사달이 난 거라고 봅니다. 

뭐 여튼..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처럼 물주 없이 자체적으로 굴리는 시민구단은 섣불리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결국 프로스포츠는 돈벌려고 하는 건데 돈은 엄청나게 투자해야되고 선수가 성공할지 망할지에 대한 리스크는 그대로 져야 하니.. 그냥 이런 경우엔 쉬어가는 게 현명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음바페 이런 친구들한테 180m 주느니 안사야죠.  이게 정상입니다.  불과 1년전에 포그바가 100m 뚫는다고 할 때 대부분 반응이 저돈 주느니 안산다였습니다.  음바페가 아무리 좋은 싹을 갖고 있더라도 이제 1년 활약한 친구인데 저돈을 주고 사는건 파리나 맨시티같은 졸부나 할 일입니다.  망했을 때 리스크가 너무 크죠. 

다른 데 가서 크게 터지면 아쉽긴 하겠지만 걍 인연이 아닌거라고 할수없다고 생각하고 마는 게 장기적으로 구단을 굴리는 좋은 안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자르 터졌을 때도 아쉽긴 했지만 그러려니 했죠.  대신 우리는 이스코가 터졌습니다.  네이마르도 마찬가지.  옆동네 갔을 때는 참 아쉽고 두려웠지만 챔스 2연속 제패한 팀은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였습니다.  결국 지금은 네이마르 파리 선수고요.  캉테도 아깝긴 하지만 카세미루가 있고.  카세미루를 보유한 우리가 캉테네 첼시보다 축구 더 잘했습니다. 

음바페 못지않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하메스도 결국 자리 못잡고 내쳐졌고, 이피엘을 3년동안 잡아먹었던 베일도 빌빌거리고 있고요.  음바페는 리스크 너무 큽니다.  대체자원은 또 등장할 겁니다.  음바페가 레알과 호날두의 열혈팬이어서 심정적으로 더 아쉬운 건 있지만요.


이런 시장 상황에서 월드레코드 경신하면서 선수를 데려오려면 뭔가 계기가 있어야 됩니다. 

예를 들면 다가오는 시즌에 무관을 했는데 바르셀로나가 더블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든지.. 뭐 이런 안좋은 계기가 필요하죠.  근데 최근 팀 성적은 더할 나위 없이 좋고, 프리시즌에 연패행진 하다가 정작 슈퍼컵에선 우승해버렸고요.  

그래서 현재 팀은 패닉바이해가면서 굳이... 외부 선수들 살 필요가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분명 보강의 여지는 있지만.. 적당한 가격에 실력을 갖춘 매물 찾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유럽 챔피언 지위에 고만고만한 후보친구들 데려오는 것도 영 마뜩지 않고 말이죠. 


당분간 이적시장은... EPL이 자금줄을 잃지 않는 이상은 계속 과열된 상태일 겁니다.  포그바가 120m이라는 비상식적인 가격에 이적한지 채 1년도 안되어서 250m짜리 거래가 이뤄졌으니까요.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내년도 마찬가지겠죠.  

이러면.. 이제 현명한 건, 브라질리그나 포르투갈리그에서 싹이 보이는 친구들을 "비교적" 쌀 때 빨리 업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EPL이나 빅리그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는 친구들은 못사요. 비싸도 너무 비싸니까요. 눈을 돌려 남미쪽 리그에서 싹이 보이는 선수를 빨리 선점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면 이미 늦죠.  그땐 이미 손댈 수 없을 만큼 가격이 뛰니까요.  그런 면에서 제수스가 못내 아쉽네요. 그 돈이면 우리가 샀으면 참 좋았을텐데..

2연속 챔스 우승은 했지만 선수들은 나이를 먹죠.  
모드리치, 호날두, 벤제마.. 한살 두살씩 더 먹고 언제 기량이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게 됐습니다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을 구하기가 너무나 힘드네요 ㅋㅋㅋ  

밖에서 데려오기가 힘들면 내부에서 방법을 찾아야죠...  벤제마 못나오면 호날두 톱 세우고 컵대회는 마요랄로 막고.  호날두 쉬는 날엔 아센시오랑 이스코가 호날두 자리에서 뛸 수 있습니다.  아쉬운대로 베일도 있고요. 모드리치는 자리는 요렌테랑 세바요스, 코바치치를 잘 활용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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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arrow_upward 음바페가 파리로 이적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arrow_downward 음바페 필요없다 봅니다.